마필린도

마필린도(영어: Maphilindo)는 말라야 연방,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국가 연합 체제 하에 느슨한 정치적 연합을 제안한 것이었다.^[1] 이 정치 체제는 말레이 인종에 기반해 1950년대부터 각 지역에서 논의되었지만, 실질적인 결성은 1963년 7월 31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마닐라에서 마닐라 협정을 체결하면서 공식적인 국가 연합이 되었다. 그러나 1963년부터 이어지던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대치로 1963년 8월 마필린도는 붕괴했다. 마필린도의 개념은 1967년 아세안 선언 채택 시 마필린도와 관련된 일부 내용이 선언에 들어가 그 명맥이 이어지게 되었다.

마필린도
해양 동남아시아의 지도. 마필린도를 구성한 국가들과 거의 유사하다.
원어 명칭	Maphilindo
결성	1963년 7월 31일
해산	1963년 8월
유형	국제기구
활동 지역	동남아시아
회원	필리핀 말라야 연방 인도네시아
웹사이트	홈페이지나 웹사이트 주소

배경

말레이 인종 개념에 기반한 통일 국가를 위한 원래 계획은 필리핀의 자치령 시대 동안 웬세슬라오 빈손스가 시도했다. 빈손스는 "말라야 미회수 영토" (나중에 연합의 또 다른 이름)라고 부른 통일된 말레이 인종을 구상했다. 1959년 그의 저서 "언젠가 말레이시아"에서 압둘 라티프 마르텔리노 소령 또한 마누엘 L. 케손 필리핀 대통령이 이 지역에서 통합된 범말라야 국가를 구상했다고 언급했다. 케손은 통일된 더 나은 국가를 만들고자 했다. 당시 통일된 인종은 말레이족의 발전을 위한 길을 열었을 것이다. 그러나 통일 국가는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기여로 달성될 예정이었다. 케손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의도를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결심했다.^[2]

역사

마필린도는 처음에 필리핀의 민족 영웅 호세 리살 박사의 말레이족 통합의 실현으로 제안되었다. 말레이족은 식민지 국경으로 인위적으로 분열되었다고 여겨졌다. 말레이족 통합은 매우 우선시되어 이 지역에서 많은 사건들이 발생했다. 호세 리살 박사는 사람들을 통합하기 위해 고안된 행사를 만들고 공식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63년 7월,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대통령은 마닐라에서 정상회담을 소집하여 세 국가가 일련의 합의에 서명하여 북보르네오와 사라왁의 말레이시아 가입에 대한 논란을 해결했다. 이 조약들은 이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길을 열었고, 이는 나중에 이 나라가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3]

이 연합은 공동 관심사를 다룰 지역 협회로 묘사되었지만,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말라야 연방의 후계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형성을 방해하기 위한 전술로도 인식되었다. 필리핀은 사바 동부 (이전 영국령 북보르네오)에 대한 자체 주장을 가지고 있었고,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 형성을 영국 제국주의자의 음모로 반대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대영제국과 말라야 연방 간의 조약 체결을 영국이 자국 국경 내에 식민지를 건설하려는 음모로 분류했다. 이 가정은 나중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간의 격렬한 갈등으로 이어졌다.^[2]

연합은 한 달 후에 해체되었다.^[4]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카르노가 새로 구성된 말레이시아에 대한 대치 정책을 채택하면서 국가 연합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5] 인도네시아인들은 말라야 정부가 보르네오 주민들의 의사에 대한 국민투표 결과가 알려지기도 전인 8월 29일에 말레이시아가 1963년 9월 16일에 형성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6][7] 말레이시아 선포는 유엔 팀이 보고할 시간을 주기 위해 9월 16일까지 연기되었다. 유엔 팀은 말레이시아에 찬성하는 보고를 했지만,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는 새로운 연방을 인정하기를 거부했다. 9월 16일, 말레이시아는 두 국가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인도네시아는 새로운 국가와의 무역 관계를 끊음으로써 보복했다.^[7]

마필린도의 잔재는 현 아세안 선언의 일부 남은 텍스트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선언의 초안 작성 과정에서 태국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마닐라 선언에서 가져온 여러 언어와 발췌문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8]

같이 보기

• 부미푸트라
• 해양 동남아시아
• 말레이 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