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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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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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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뼈머리를 이루는 뼈대이다.[1] 두개골(頭蓋骨)이라고도 한다.[2] 얼굴을 구성하고 가 들어있는 머리뼈공간(두개강, 頭蓋腔[주해 1])을 보호한다.[3] 살점이나 근육이 모두 썩고 뼈만 드러난 두개골을 해골(骸骨)이라고 한다.[4]

간략 정보 머리뼈,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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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머리뼈의 볼륨 렌더링

머리뼈는 척추동물아문 모두가 갖고 있는 상동 기관으로 어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이 모두 갖고 있다.[5] 상동 기관은 공통조상으로부터 유전된다.[6] 그러나 상동기관의 생김새와 역할은 제각기 다른데, 예를 들어 파충류와 포유류는 머리뼈의 구조가 서로 달라서, 파충류는 위턱뼈아래턱뼈가 두 개의 관절로 이어져 있고 아랫턱뼈엔 치아뼈, 각골(角骨), 상각골, 앞관절골 등이 짜 맞추어져 있지만 포유류의 아랫턱뼈는 치아뼈만이 있고 하나의 관절이 머리뼈의 턱관절돌기에 연결되어 있다.[7] 또한 파충류의 경우 턱관절을 이루는 방형골과 관절뼈가 속귀로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도 함께 하지만, 포유류의 경우는 진화의 과정에서 이 두 뼈가 머리뼈와 합쳐지게 되어 관절의 기능을 잃고 소리를 전달하는 모루뼈망치뼈가 되었다.[8]

사람의 경우 다자란 성인의 머리를 이루는 뼈는 모두 28개이다. 이 가운데 머리뼈를 이루는 것은 22개이고 나머지는 밑에 있는 목뿔뼈 1개와 양쪽의 속귀를 이루는 귓속뼈(모루뼈, 망치뼈, 등자뼈) 6개로 되어 있다.[9] 간혹 목뿔뼈를 머리뼈로 셈하여 23개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10] 머리를 이루는 뼈는 크게 보아 뇌머리뼈, 얼굴뼈, 귓속뼈, 목뿔뼈 네 부분으로 구분한다.[11] 머리뼈에서 움직일 수 있는 관절턱관절뿐이고 나머지 뼈들은 움직일 수 없도록 섬유상 관절 결합으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그래서 머리뼈를 아래턱뼈와 그 외의 뼈들이 섬유 관절을 이루며 결합되어있는 두개(頭蓋, cranium)으로 나누기도 한다.[12]

한편, 두개골 그림은 위험물임을 표시하거나 과격한 집단들의 상징물로도 종종 사용되는데, 이는 두개골이 인간의 사체(死體) 및 죽음을 연상시켜 공포심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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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대한민국에서는 1987년 6월 9일 오후 4시 45분경 경찰이 쏜 최루탄에 당시 연세대 2학년이였던 故 이한열 열사가 맞아서 두개골 (머리뼈)가 손상되는 사건이 있었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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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의 구성

머리뼈는 얼굴을 구성하고 머리뼈공간을 보호한다. 를 비롯하여 , , 와 같은 주요 감각기관을 보호해야 하므로 머리뼈를 이루는 뼈들은 단단한 섬유 관절 결합을 이룬다.[12] 섬유 결합을 이루는 두개에는 뇌가 자리잡는 공간인 머리뼈공간, 눈이 자리잡는 눈확, 코를 이루는 코곁굴, 청각 기관을 담는 속귀와 같은 공간들이 자리잡고 있다.[13] 각각의 공간들은 여러 가지 뼈들이 결합하여 생긴 것이다. 예를 들어 눈확은 이마뼈를 비롯한 7개의 뼈들이 모여 형성된다.[14]

다른 뼈대와 같이 머리뼈 역시 치밀골과 해면골로 이루어져 있다. 머리뼈의 표면쪽은 밀도가 높은 치밀골이 분포하고, 단면의 내부는 골밀도가 적은 해면골로 이루어져 있다.[12] 이러한 구조때문에 뼈는 압축력에는 강하지만 전단력에는 약한 이방성을 갖는다.[15]

머리를 이루는 뼈들을 모두 나열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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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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