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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락세스

후인쿨층에서 발견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의 육식공룡.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메락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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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락세스(학명: Meraxes gigas 메락세스 기가스[*])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백악기 후기 후인쿨층에서 발견된 대형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류로 단 한 종만을 포함하고 있다.[1] 이 공룡은 거대한 머리와 짧은 앞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 공룡의 몸길이는 9-11.6m, 무게는 4.2-7t으로 추정된다.[2]

간략 정보 메락세스, 생물 분류ℹ️ ...

메락세스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대형 수각류 화석으로 과학자들은 거대한 두개골과 다리, 골반, 앞다리 등의 화석을 발굴했다. 사실 이 화석은 2012년 발견되었던 것으로 MMCh-PV 65라는 표본 명칭이 붙었으며' 남반구에서 발견된 가장 완벽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류 화석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 수각류인 메락세스 화석에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나이가 최소 45세,최고 53세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는 나이를 추정할 수 있는 비조류 공룡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매우 천천히 자랐을 뿐 아니라 육식 동물치고 꽤 장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메락세스의 두개골에서 여러 가지 돌기와 장식이 있었던 흔적도 확인했다. 이는 짝짓기를 위한 장식일 가능성이 있는데 의외로 화려한 깃털로 덮여 있는 공룡이었을지도 모르다. 결국 다른 시대에 같은 해법이 나왔다는 것은 이 시기 초식공룡을 사냥하는데 가장 적합한 방식이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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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및 명명

메락세스의 정모식표본인 MMCh-PV 65는 2012년에 발견되었다. 거의 완전한 두개골, 가슴골반 요소, 부분적인 앞다리, 완전한 뒷다리, 단편적인 갈비뼈, 경추등뼈, 천골 및 여러 개의 완전한 꼬리 척추로 알려진 이 공룡은 남반구에서 알려진 가장 완전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골격을 나타낸다.[1] 이 표본은 2022년 새로운 종으로 발표되기 전까지 '캄파나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류'(Campanas carcharodontosaurid)로 불렸다[3]

속명Meraxes조지 R. R. 마틴이 쓴 소설작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여왕이 타는 드래곤의 이름에서 왔고, 종소명 gigas그리스어 로 '거인'을 뜻하는데, 그 크기가 크다는 뜻이다.[1]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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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비교한 크기

메락세스(Meraxes)는 무게가 약 4.26 미터톤 (4.70 쇼트톤) 달하는 가장 큰 수각류 중 하나이다.[1] Henderson(2023)에 따르면 메락세스의 몸길이 추정치를 9~10m로 기록했다. Canale et al. (2022)에 따르면 몸길이는 10.2~11.6m로 추정된다. 골반 부위를 사용한 수치이다.[4] 두개골은 길이가 1.27m이다. 두개골 길이가 1.23~1.29m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와 비슷하다.[1][5] 두개골, 견갑골, 중수골, 좌골간, 발을 포함한 다양한 뼈의 모양과 비율은 메락세스와 아크로칸토사우루스가 비슷한 비율과 몸 크기를 가졌음을 나타낸다. 메락스류는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 아벨리사우루스과, 티라노사우루스과, 알바레즈사우루스과 의 네 가지 계통에서 독자 발생한 수렴 진화의 사례인 짧은 앞다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두 번째 발가락에는 네 번째 발가락의 발톱보다 거의 두 배나 긴 큰 발톱이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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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완모식에 대한 골조직학적 분석에 따르면 개체는 사망 당시 39세에서 53세 사이였으며 사망하기 약 4년 전(35세에서 49세 사이) 골격 성숙에 도달하여 비조류 중에서 가장 오래 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알려진 수각류인 메락세스는 비교대상인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발달을 통해 상대 성장률을 증가시키는 것(가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장기간(과형성)을 연장하여 큰 크기로 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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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Canaleet al. (2022)에 따르면 메락세스가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 내에서 기가노토사우루스족의 가장 초기 줄기군 구성종임을 찾아냈다. 계통발생 분석의 분기도 결과는 아래 분기도에 표시된다.[1]

네오베나토르

콘카베나토르

에오카르카리아

라이아스베나토르

루소베나토르

아크로칸토사우루스
샤오칠롱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아과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기가노토사우루스족
메락세스

티라노티탄

기가노토사우루스
마푸사우루스

고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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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쿨 지층 출신의 여러 공룡들의 실루엣 비교도(왼쪽에서 두 번째의 남색 실루엣이 메락세스이다.)

메락세스의 화석 골격은 후인쿨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상당수의 분류군이 이 고대 환경에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형 수각류에는 파라비아의 오로랍토르, 엘라프로사우루스과의 후인쿨사우루스, 아벨리사우루스의 스코르피오베나토르, 트랄카사우루스, 일로케레시아, 메가랍토르과의 아오니랍토르, 같은 거대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의 마푸사우루스 등이 있다.[6][7] 메락세스는 마푸사우루스보다 오래된 암석층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들이 공존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1] 이 지역의 초식동물은 레바치사우루스과의 용각류인 카타르테사우라와 리마이사우루스, 티타노사우루스류인 아르겐티노사우루스, 코콘사우루스, 쿠카로사우루스, 그리고 불분명의 이구아노돈류로 대표된다.[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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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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