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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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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에타(η Aqr)는 천구 적도 근처의 별자리인 물병자리 방향에 있는 항성이다. ‘에타’는 바이어 명명법에 따른 표기로, 물병자리 영역 내 별을 밝기 순으로 정렬하여 붙인 이름이다. 겉보기 등급은 4.04로 맨눈으로 볼 수 있다.[3] 에타별까지의 거리는 히파르코스 위성이 수집한 시차 자료에 따르면 168광년이다.[2]
물병자리 에타 근처에서 에타별의 이름을 빌린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가 발생한다.
에타별의 분광형은 B9IV-Vn으로[4] 이 별의 중심핵에 있던 수소가 모두 소진되어 주계열성을 떠나 준거성 상태가 되었음을 뜻한다. 에타의 자전 속도는 초당 291 킬로미터로 우리 태양의 초당 2킬로미터에 비하면 145배 넘게 빠르게 회전하고 있다.[6] 따라서 에타별의 적도는 납작하게 부풀어 올라 있으며 극반지름에 비해 적도반지름은 24퍼센트나 더 크다.[7] 또한 분광형 뒤에 붙은 ‘n'은 빠른 자전 때문에 스펙트럼상 흡수선이 흐릿해지는 도플러 효과가 일어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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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 별은 예전부터 종종 ‘히드리아’로 불렸으며 이는 그리스어 ‘υδρια’(‘후드리아’, 물동이)에서 유래한 것이다.[8] 또 다른 이름으로 ‘델리’가 있는데 이는 히브리어 דלי(‘달리’, 딱딱함)에서 온 명칭이다.[9]
물병자리 에타, 감마(사다크비아), 파이(세아트), 재타(사달타게르, 아크르 알 아크비야) 셋이 모여 الأخبية(‘알 아비야흐’, 천막) 별자리를 구성한다.[10][11][12]
동아시아 별자리에서 이 별은 위수에 속한 분묘(墳墓, Fén Mù)의 구성원이다. 분묘의 구성원은 물병자리 감마, 제타, 에타, 파이이다.[13] 에타별의 단독 명칭은 분묘삼(墳墓三, Fén Mù sān)으로 ‘분묘의 세 번째 별’이라는 뜻이다.[14]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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