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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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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閔昌基, 1936년 10월 30일 ~ 2014년 5월 4일)는 대한민국의 방송 겸 정치가이다. 본관은 여흥(驪興).
생애
1936년 경성부(現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정경학부에 입학했으나 중도에 제적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1962년 문화방송 개국 초기 추가 선발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1964년 동양방송 텔레비전 개국과 함께 TBC로 자리를 옮겨 뉴스 앵커, 공개방송과 좌담 프로그램의 사회자, 스포츠 캐스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활약으로 임택근, 최계환, 김동건 등과 함께 1960~1970년대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손꼽혔다.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를 지지하며 TV 찬조 연설에 나선 것을 계기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이듬해 열린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서울 강남구 을 선거구에 통일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민주정의당 이태섭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이후 잠시 방송계로 복귀했으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정몽준 의원이 국민통합21을 창당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다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국민통합21에 합류해 후보 단일화 추진단 단장을 맡았으며, 신계륜 당시 새천년민주당 협상단 단장과 함께 단일 후보 결정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대선 전날 정몽준 후보가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를 철회했고, 대선 이후 국민통합21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그는 정당을 떠나 정계에서도 완전히 물러났다.
정계 은퇴 후에는 방송 활동과 강연, 그림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2014년 숙환으로 향년 78세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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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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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방송인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여러분의 지식으로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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