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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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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다라는 인도의 불교 승려다. 중국 선불교에서는 제27대 조사스님이라고 본다. 중국 선불교를 창시한 보리달마 스님의 스승이다.

역사

조당집에는 이렇게 소개한다.

동인도 사람이며, 종성은 바라문이었다. 부모를 모두 잃고 보살로 화하여 불사를 일으키는 불여밀다를 만나 법을 얻고, 교화를 펴면서, 남천축에 까지 이르니 그 나라의 왕은 찰제리로서 이름은 향지(香至)였다. 조사께서 왕의 재에 참석했을 때 다른 성인들은 모두가 경을 읽는데 조사만이 경을 읽지 않으니 왕이 물었다.
"어째서 스님은 경을 읽지 않으니까?"
조사께서 대답했다.
"빈도는 숨을 내어 쉴 때에 모든 반연(攀緣)을 따르지 않고 숨을 들여 쉴 때에도 온(蘊)·처(處)·계(界)에 머물지 않나니, 항상 이렇게 백·천·억권의 경을 읽습니다. 한 두권 뿐이 아닙니다."
그때에 대왕이 조사께 구슬 하나를 바쳤는데 광채가 찬란하였다.(자세한 것은 보림전에 있다.)
조사께서 달마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이 정법안장을 그대에게 주노니, 나의 게송을 들으라."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게송을 읊었다.
심지(心地)에서 모든 종자가 나되
일[事]에 因하고 이[理]치에 인하기도 한다.
결과가 차면 보리도 원만해지리니
꽃이 필 때엔 세계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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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반야다라는 일반적으로 남성으로 여겨지고 선불교의 조사스님(모두 남성이다) 중 한 명으로 나열되어 있지만, 20세기 불교 수행자들은 반야다라가 여성이었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반야다라(Prajñātārā)라는 법명은 두 명의 여성 불교 신 또는 보살인 Prajnaparamita와 Tara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타라보살 참조.

2008년 Koten Benson 목사는 반야다라가 여성이었을 수 있으며 설일체유부 교단의 수장이었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케랄라의 구전 전통과 한국 선(한국 선불교) 전통에서 반야다라를 여성으로 식별하고 남부 인도의 고고학적 증거가 유명한 여성 교사의 존재를 확인한다고 주장했다.

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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