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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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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反芻, rumination)는 정신적 고통(mental distress) 증상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1991년, 수잔 놀렌-호엑세마(Susan Nolen-Hoeksema)는 '반응 유형 이론(Response Styles Theory)'을 제안하였다.[1][2][3] 이는 반추의 개념화 모델 중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타 이론들은 반추에 대한 다른 정의를 제시해 왔다. 예를 들어, '목표 전진 이론(Goal Progress Theory)'에서 반추는 기분(mood) 상황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만족스럽게 전진하는 것의 실패에 대한 반응(response to failure to progress satisfactorily towards a goal)"으로 개념화된다.[4] 복수의 연구에 의하면, 반추는 불안, 우울, 기타 부정적 정신 질환 등 정신병리학(psychopathology)적 증상을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기전이다.[5] 반추에 대한 정의 모델이 몇몇 있으며, 대부분은 측정 도구를 통하여 해석된다.[6] 반추 사고(ruminative thought)를 측정하는 도구는 다양하다. 반추 사고 패턴을 특정하여 다루는 치료는 여전히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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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요약
관점
반응 유형 이론
반응 유형 이론(Response styles theory, RST)은 처음에는 우울 증상과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원인 및 결과에 수동적이고 반복적으로 주목하는 것으로 정의되었다.[8] 정의에 대한 근거로, 반추는 우울 증상,[9][10] 주요 우울 장애(major depression) 삽화로의 발달, 유지, 악화를 포함한다.[11] 최근, 반응 유형 이론은 우울을 너머 고통(distress)의 원인, 결과, 증상 전반에 대한 수동적 반복적 주목을 포함한 반추의 정의로까지 확대되었다. 이런 변화는 반추가 우울뿐 아니라 여러 장애까지 포함하기에 만들어진 것이다.[12][2]
또한 반응 유형 이론은 초점이 고통이 아닌 긍정적 자극으로 향하고 있는 긍정적 주의분산(positive distraction)은 반추의 건강한 대안이라고 주장한다.[13] 그러나, 문헌들에서는 긍정적 주의분산이 생각만큼 유력한 도구가 될 수 없다고 제안한다.[12][2]
특히 S-REF 모델(S-REF model)은 반추를 "즉각적인 목표 지행 행동이 아닌 자기참조 정보 내용을 처리하는 것을 주로 지향하는 자기괴리를 대처하려는 시도로 발생하는 반복적인 사고(repetitive thoughts generated by attempts to cope with self-discrepancy that are directed primarily toward processing the content of self-referent information and not toward immediate goal-directed action)"라고 정의한다.[14] 간단히 말해, 반추를 하면 이런 질문을 답변하고자 의도하는 것이다.
- 나는 이 사건을 어떻게 느끼나?(How do I feel about this event?)
- 나는 이 사건에 대한 내 생각과 느낌을 어떻게 바꿀 수 있나?(How can I change my thoughts and feelings about the event?)
- 나는 앞으로 고통을 주는 사고와 느낌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How can I prevent disturbing thoughts and feelings in the future?)
그러나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데 있어 반추를 하는 이들은 "목표지향적 행동(goal-directed action)"이라는 문제해결보다는 "자기참조 정보(self-referent information)"라는 정서에 주목한다.[14]
메타인지(meta-cognition) 역시 S-REF 모델의 중요한 부분이며 반추와 우울 간 상관성을 설명하는데 도움을 준다.[8] 특히, 반추에 대한 "긍정적 메타인지 신념(positive meta-cognitive belief)" (부정적 사고와 정서를 이해하거나 그런 것들을 막는 것을 보장)을 갖고 있는 사람들[15]은 처음에는 큰 인내를 가지고 반추하도록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다.[16] 그러나, 반추의 긍정적인 활동을 하는 이들은 부정적 정서를 맞이할 때에 대처기제로서 반추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반추에 대한 인식을 전반적으로 불쾌하고 다룰 수 없으며 "사회적으로 해를 주는(socially damaging)" 것으로 수정하게끔 만든다.[16][17] 게다가 반추는 몸에 정서의 상향 조절(up-regulation of emotion)을 가지고 크게 하는 경향이 있어, 우울의 하향나선(downward-moving spiral of depression)이 시작된다.[18] 따라서 "부정적 메타인지(negative meta-cognitive)" 믿음은 우울의 발달과 유지에 기여하는 것이다.[16]
목표 진전 이론
목표 진전 이론(goal progress theory, GPT) 혹은 통제 이론(Control Theory)은 목표 진전 기능으로서 반추를 설명하려 한다. 특히 목표 진전 이론은 반추에 대하여, 사람은 완료된 과업보다 미완의 과업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는 가능성이 높다는 제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의 한 사례로 본다.[4][12] 이러한 이해로부터 목표 진전 이론은 반추를 "아직 달성하지 않은 중요하고 고차원적인 목표를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경향(the tendency to think recurrently about important, higher order goals that have not yet been attained)" 혹은 충분한 진전이 만들어지지 않은 목표를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으로 정의한다.[12][19]
목표 진전 이론은 목표 관련 정보에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반추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언한다. 다양한 연구는 이러한 예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왔다.[4] 그러나, 경험된 반추는 반응 유형 이론의 반추보다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한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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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학
요약
관점
반추의 효과나 자기반성(self-reflection) 경향에 관한 확장 연구는 불쾌감(sysphoria)과 관련한 부정적 형태의 반추는 문제해결 집중 능력을 저해하고 과거의 실패에 관한 부정적 사고에 머물며 계속 생각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21] 연구의 증거는 반추의 부정적 함의는 기억 편향(memory bias)이나 주의 편향(attentional bias)과 같은 인지 편향(cognitive bias) 때문이며, 이는 부정적 자극에 선택적으로 관심을 쏟는 경향을 조성한다고 제시한다.[22]
반추의 유기적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를 통하여 뇌의 기본적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에서의 일부 영역의 활성화가 반추의 신경기질(神經基質, neural substrate)로 밝혀졌지만, 반추에 관한 뇌영상 연구의 수량은 제한적이다.[23]
부정적 반추 경향은 시간이 갈 수록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되며, 임상 우울의 중대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습관적으로 반추하는 사람이 우울에 걸릴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실험 연구를 통하여 반추하도록 유도된 사람들도 우울 기분이 더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9] 또한 반추는 전반적 불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폭음, 섭식 장애, 자해 행동과 관련 있다고 입증되었다.[2] 연구를 통하여 반추는 높은 빈도의 비자살성 자해(non-suicidal self-injury)와 관련 있으며, 비자살성 자해 병력과 더 심각하게 관련있다고 밝혀졌다.[24]
반추는 원래 우울 증상의 지속늘 예측한다고 여겨졌다. 즉 문제를 반추하는 것은 실제로 우울 경험을 길게 늘린다고 여겨진 기억 리허설(memory rehearsal)이라고 간주되었다. 반추가 우울에 기여하지만 반드시 증상 지속과 상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입증되었다.[2]
집행 기능(executive function)과 반추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혼재돤 결과를 배출하였다. 일부 연구는 과업 전환(task switching)과 관련한 셋 스위칭(set-shifting)과 억제(inhibition)라는 두 집행 기능 능력과의 음적 상관성을 보이지만, 이러한 관계들의 중요도는 불명확하다는 것을 관찰하였다.[25][26] 또 다른 연구는 반추와 한 집행 기능 간의 오로지 하나의 관계, 특히 작업 기억(working memory)으로부터 오는 과거의 정보를 버리는 능력을 보았다.[27] 그러나 기타 연구들은 반추와 작업 기억 간의 관계를 발견하지 못하였다.[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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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요약
관점
반추 이론은 각 개념화에 기반한 반추적 사고 내용에 관한 예측이 다르다. 일부 모델은 반추가 부정적 느낌 상태나 정서를 둘러싼 환경(RST, 슬픔 반추, 5요소 모델,[28] 부정적 인지 유형,[29] 사회공포[30] 모델)에 주목한다고 본다. 다른 모델에서의 반추는 현재 상태와 원하는 상태(목표 전진, 반추의 개념화된 평가 모델) 간의 편차에 주목한다. 마지막으로, 기타 모델들은 가장 중요한 메타인지(metacognition)의 통제불가능과 손상이라는 부정적 테마라고 주장한다.[2] 반추적 반응을 특성으로 하는 흔한 사고 중 일부는 개인의 행복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 우울 증상의 원인 및 결과에 주목하는 것이다.(Nolen-Hoeksema, 1991). 예를 들어, 일부 반추적 사고로는 "나는 왜 패배자인가(why am I such a loser)", "나는 아주 나쁜 기분 상태이다(I'm in such a bad mood)", "나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I just don't feel like doing anything)" 등이 있다.[13]
다음은 일부 반추 유형이다.
- 상태 반추(State rumination) : 실패의 결과와 느낌에 머무르는 유형이다. 상태 반추는 비관적이고 신경증적이며 부정적 속성 유형(attributional style)인 사람에게 흔하다.[31]
- 행동 반추(Action rumination) : 목적 달성과 실수 수정에 주목하는 과업 지향 사고 과정으로 구성된다.[31]
- 과업 무관 반추(Task-irrelevant rumination) : 실패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고자 좌절된 목표와 무관한 사건이나 사람을 활용한다.[31][32]
- 사건 후 처리(Post-event processing) : 실제보다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거나 실제보다 더 불안을 일으킨다고 인식하는, 사회적으로 실패하거나 당혹스럽게 하는 행동이나 상황을 상세히 평가하는 것이 일상에 배어 있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행동이나 상황은 비슷한 편견의 기억을 일상에서 회상하는 것을 강화한다.[30][33]
- 스트레스 반응성 반추(Stress-reactive rumination) : 특정 스트레스 유발 사건이 유도하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상세히 평가하는 것이 일상에 스며있으며, 사건들이 실제보다 더 스트레스를 많이 일으킨다고 기억하는 식으로 인지적 편견이 고양되면서도 우울을 촉발한다.[29][34]
측정
반추 측정 도구는 다양하다. 다음과 같다.
반추적 반응 척도
반추 경향은 반응 유형 설문 반추적 반응 척도(Ruminative Responses Scale of the Response Styles Questionnaire)를 통해 측정할 수 있다.[35][36] 이 측정법에서 사람들은 슬픔이나 우울을 느낄 때 얼마나 자주 22가지 반추적 사고나 행동을 하는지를 말해야 한다.
슬픔 반추 척도
슬픔 반추 척도(Rumination On Sadness Scale)는 슬픔 반추를 측정하기 위하여 리커트 척도(Likert Scale)를 사용한 13개 항목의 자기보고 도구이다.[37]
반복적 사고 설문
31개 항목 반복적 사고 설문(31-item Repetitive Thinking Questionnaire, RTQ)은 심리적 진단이나 장애로 인한 효과를 통제하려는 목적에서 걱정, 반추, 사후 절차를 측정한다. 반복적 부정적 사고(Repetitive Negative Thinking, RNT)와 반복적 사고 부재(Absence of Repetitive Thinking, ART)라는 두 하위 척도를 포함한다. RNT는 메타인지적 신념, 인지적 회피(cognitive avoidance) 전략, 부적응적 사고(maladaptive thought) 통제 전략에 영향을 주는 만큼, 불안, 우울, 기타 부정적 감정과 연관되어 있다.[38] ART는 RNT 하위 척도 관련 부정적 정서가 없는 상태이며, 주로 그 반대 정서를 측정한다.[39]
반추-반성 척도
반추-반성 척도(Rumination-Reflection Scale)는 24개 항목이 있다. 질문의 절반은 적응적 반성적 사고(adaptive reflective thought)를 묻지만, 나머지 절반은 자기반추에 초점을 맞춘다. 리커트 척도를 포함한다.[40]
역동적 반추 평가
최근, 연구자들은 경험 샘플 방법론을 통하여 역동적인 방식으로 반추를 가장 잘 평가하는 실증 측정법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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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차
수잔 모엘-호엑세마(Susan Nolen-Hoeksema)에 의하면, 여성은 우울하면 반추하는 경향이 있지만, 남성은 주의산만(distract)하는 경향이 있다. 반응에 있어서의 이 차이는 남성에 비하여 여성에게 우울증 발병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를 설명하고자 제시되기도 하였다.[42] 연구를 통해 여성은 남성보다 반추를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차이는 작을 것이라는 이론이 지지되어 왔다.[43] 남성이 주의산만을 하는 경향이 더 크다는 것을 예측하는 것은 연구에서는 줄곧 입증되지 않았다.[44]
한 메타분석은 성인 반추에서 보이는 성별차와 "곱씹기(brooding)" 및 "반성(reflection)"이라는 반추의 하위 유형 모두를 검토하였다. 연구들은 여성의 우울 증상이나 우울 경험 가능성은 남성 보다 두 배라고 보여준다. 반응유형이론(response styles theory, RST)은 이는 여성 반추 비율이 높다는 이유가 어느 정도 작용한다는 것들 보여준다. 곱씹기는 지속적이고 수동적이며 부정적인 내재적 사고(internalized thought)로 야기될 수 있다. 이는 우울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반성은 부정적이 아니라 중립적이며 보다 적극적인 자기 관찰이다. 이 메타분석에서 여성은 곱씹기와 반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반응유형이론을 지지한다. 흥미롭게도, 곱씹기보다 반성에서 보이는 성별차는 더 적았다. 이 메타분석은 다양한 연구 설계를 뛰어넘어 유사한 결과를 찾아내었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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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자기노출
일반적으로 반추는 건강하지 못하고 우울과 연결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자신의 느낌을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바른 조건 하에서는 이득이 될 수 있다. 펜베이커(J.W. Pennebaker)는 보다 큰 통찰을 가져다 주고 문제의 근원을 알게 하는 건강한 자기노출(self-disclosure)은 고통과 반추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46] 따라서, 지지 관계에서의 타인과 느낌과 감정을 공유하면,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반대로, 같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반추하고 거기에 얽매이면서 아무 발전이 없다면, 우울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동반반추(co-rumination)란 "양자관계에서 한 개인의 문제를 과도하게 논의하는(excessively discussing personal problems within a dyadic relationship)" 과정이자,[47] 부정적 교환(trade-off)과 긍정적 교환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대역이 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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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요약
관점
반추중심인지행동치료(RFCBT)
일부 연구는 반추에 집중하는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를 개발하기 시작했다.[48] 반추중심인지행동치료(Rumination-focused cognitive behavior therapy, RFCBT)는 환자에게 반추가 시작되는 때를 인지하고 결국에는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을 리프레임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7] 반추 치료로서의 RFCBT 배후에 있는 이론은 반추란 결국 파괴적인 습관이며 주로 개인의 추상적 인지과정(cognitive processing)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49] 치료사의 치료법은 내담자와 논의하여 내담자의 사고를 건강한 유형의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내담자가 평생동안 취할 부정적이고 반복적인 사고를 하도록 두는 것 대신에, 치료사는 내담자의 사고를 유익하고 과정중심적(process-focused)이며 구체적인 사고인 건설적 사고로 바꾸는 것을 제안한다.[50] 실제로 이 치료는 치료사가 내담자에게 추상적 반추 "왜" 질문(why question)을 보다 구체적인 "어떻게" 질문(how question)으로 대체하도록 격려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는 물어보고 답변하기 훨씬 쉽다.[51] 이러한 개입에 대한 근거는 다양한 연구에서 나왔으며, 개인 및 집단 RFCBT 수행은 주요 우울 장애나 불안 장애 유무에 상관 없이 청소년 및 청년 성인과 유관하다고 밝혀졌다.[52][53]
마음챙김 기반 개입 (MBI)
앞애서 언급했듯이 반추는 다른 부정적 정신 건강 증상과 관련 있다. 우울은 반추적 사고를 경험하는, 유전적 환경적 정신적 요소에 의해 발생하는 정신병이다.[5] 한 연구에서는 마음챙김 기반 개입(mindfulness-based intervention)이 반추 증상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수용에 대한 흥미(the interest in acceptance)
(2) 사고와 감정의 해리(the defusion of thoughts and emotions)
(3) 현재 순간에 있기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being in the present moment)
(4) 맥락으로서의 자기(self as context) :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자신은 아니라는 것 인식
이 기법은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 없이 감정을 마주하는 능력을 준다.[54]
특히,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MBSR) 절차는 여러 정신질환 환자와 건강한 환자 모두가 반추 증상이 낮아지는 것과 연관지어져 왔다.[49] 이 절차는 명상, 몸 스캔, 기타 비판단 방식이 있으며, 주로 호흡과 생각 넘겨보내기에 집중한다. 이 단련법은 호흡에 집중함으로서 반추적 사고를 지나가게 하거나 반추적 사고에 집중하는 것을 줄여주도록 돕는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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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관련 개념과의 관계
요약
관점
반추는 걱정, 부정적 자동 사고, 회피와 같이 중첩되는 부분이 있는 유사한 개념과 혼동되어 왔다.
고민
반추는 고민(worry)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일부 모델은 반추를 고민의 한 유형으로 본다(S-REF).[12] 고민은 "사고와 이미지의 연쇄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상대적으로 통제하기 힘들며, 결과가 불확실하지만 하나 이상의 부정적 결과의 가능성을 포함하는 한 문제에 대하여 정신적 문제해결을 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a chain of thoughts and images, negatively affect-laden and relatively uncontrollable; it represents an attempt to engage in mental problem solving on an issue whose outcome is uncertain, but contains the possibility of one or more negative outcomes)"고 정의되어 왔다.[12][55]
고민은 종종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 맥락에서 연구되어 온 반면, 반추는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맥락에서 연구되고 있다. 두 증상은 동반이환(comorbidity) 가능성이 높기에 최근 연구는 고민과 반추의 중첩늘 탐색하고 있다.[12]
정신건강기금(Mental Health Foundation)에 의히면, 반추는 불안과 우울을 가져오는 주요 문제 중 하나로 밝혀져 왔다. 리버풀대학교(University of Liverpool) 심리학자들의 연구는 살면서 발생한 부정적 사고에 얽매이는 것은 가장 큰 우울과 불안 발생의 전구체라고 주장하였다.[56]
또한 반추와 고민의 척도는 높은 상관성을 보이며, 이는 불안과 우울의 증상 척도를 뛰어넘는다.(r=.66; Beck & Perkins, 2001).[57] 반추와 고민의 관계성은 불안과 우울의 관계성과 중첩되는 부분이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우울에 대한 반추의 특수성과 불안에 대한 고민의 특수성을 지목하기도 한다. 반추는 우울과 불안 증상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으며, 주요우울장애 환자는 범불안쟁애 환자와 유사한 수준의 고민을 한다고 밝혀졌다. 결국 연구들은 반추와 고민은 서로는 물론 각각이 우울과 불안 증상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른 연구들은 고민과 반추의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왔다. 고민적 사고는 문제 해결(problem solving)에 집중하고 미래 지향성(future orientation)이 있는 반면, 반추적 사고는 상실(loss)과 관련 있고 과거(past)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민에 비하여 반추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노력과 자신감이 더 적다.(Papageorgiou & Wells, 2004). 또한 반추와 고민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즉, 반추는 어느 한 상황에 대하여 자신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믿음이 더 크고, 그 연관성을 이해하려는 욕구가 더 강한 반면, 고민은 고민적 사고를 회피하려는 욕구가 있다.(Watkins 2004b). 또한 고민은 반추보다 더 많은 형상(imagery)을 포함한다는 가설이 지어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가설을 지지하는 근거는 혼동되어 왔다.[58][59][60]
전체적으로, 이러한 연구는 고민과 반추는 모두 우울과 반성을 일으키는 관련 개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반추와 고민은 반추와 반성과 함께, 회피 대처 전략과 같은 보다 큰 개념의 하위유형으로 더 잘 포착될 반복적 부정적 사고(repetitive negative thinking)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
자동적 부정적 사고
반추는 자동적 부정적 사고(automatic negative thoughts)와 비교되면서, 개인적 상실이나 실패를 포함하는 반복적 사고로 정의되어 왔다. 놀렌-호엑세마(Nolen-Hoeksema)의 2004년 연구는 자동적 부정적 사고는 우울증 환자에게 있어 상실과 우울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간단한 반면, 반응유형이론에서 말하는 반추는 최초의 부정적 사고에 대한 반응으로 발생하는 반복적, 재활적(recyclic), 부정적, 자기중심적(self-focused) 사고라는 점에서, 반추와 자동적 부정적 사고는 구분된다고 주장한다.[51] 또한 놀란-호엑세마는 증상, 원인, 결과 분석에 더하여, 반추는 자동적 사고에서 보이는 부정적 주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비슷하게 파파게오르기우(C. Papageorgiou)와 웰스(A. Wells)의 2004년 연구에서는 부정적 인지가 통제될 때조차도 반추가 우울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이러한 결론을 입증하였다. 이는 이러한 개념들이 완전히 중첩되지는 않으며 다른 예측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14] 반추와 자동적 부정적 사고는 다른 현상이라는 놀란-호엑세마의 2004년 연구 논쟁에도, 반추유형설문은 자동적 부정적 사고와의 개념적 중첩에 대하여 비판해 왔다.
회피
부분적으로는 반추는 그 자체로 회피행동(avoidant action)이기 때문에, 회피(avoidance)는 반추의 습관과 겹칠 수 있다.[49] 특정 사고에 대한 적극적 회피는 반추로 끝나는 일 없이는 달성하기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사고 회피(thought avoidance)의 습관은 반추를 늘리지만, 회피 사고와 그에 대한 반추라는 개념은 완전히 반대인 것처럼 보인다.[49] 특정 사고를 억제하는 시도가 성공하지 못하면 강력한 반추를 보인다는 사실을 지지하는 일부 연구는 이러한 개념을 지지하는 증거로 볼 수 있다.[61]
동반이환
연구는 반추가 다양한 정신 질환과 상관도가 높다고 규명하였다.[62][63] 고도의 반추 행동 관련 장애로는 주요우울장애,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이 있다.[62] 이런 장애를 가진 환자는 정상인에 비하여 반추 빈도가 높다고 보고되었다.[62] 이에 더하여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 OCD) 환자는 강박(compulsion)으로서 반추를 경험하는데, 이는 집착(obsession)에 관한 사고와 고민에 대한 강박적 반추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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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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