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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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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록(Blues rock)은 블루스의 코드와 음계, 기악 즉흥 연주를 기반으로 한 과 블루스 음악의 융합 장르이다.[1] 주로 일렉트릭 블루스 및 록과 유사한 악기 구성(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경우에 따라 키보드와 하모니카 포함)을 갖춘 전기 악기 앙상블 스타일의 음악이다. 1960년대 초중반에 시작된 이래 여러 양식적 변화를 겪었으며, 하드 록, 서던 록, 초기 헤비 메탈에 영감을 주고 영향을 미쳤다.

블루스 록은 영국과 미국의 록 음악가들이 미국의 블루스 곡을 연주하면서 시작되었다. 윌리 딕슨, 머디 워터스, 지미 리드 등은 주로 일렉트릭 시카고 블루스 곡들을 록 특유의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했다. 영국에서는 롤링 스톤스, 야드버즈, 애니멀스 같은 그룹이 이 스타일을 대중화시켰으며, 다수의 블루스 곡을 팝 차트에 진입시켰다. 미국에서는 로니 맥, 폴 버터필드 블루스 밴드, 캔드 히트가 초기 대표 주자였다. 이들 밴드 중 일부는 당시 재즈 음반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길고 복잡한 즉흥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2]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에 이르러 이 장르는 더욱 하드 록 성향을 띠게 되었다. 미국의 조니 윈터, 초기 올맨 브라더스 밴드, ZZ 탑을 비롯해 영국의 레드 제플린, 텐 이어즈 애프터, 치킨 셱, 포거트 등이 이러한 하드 록 경향을 대표했다.

블루스 록은 하드 록과 더불어 미국 앨범 오리엔티드 록(AOR) 라디오 방송의 핵심 레퍼토리가 되었으며, 이후 1980년대에 정착된 클래식 록 형식의 주축이 되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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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블루스는 록에게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었으며, 록이 힘든 시기를 겪을 때 보살펴주었고, 집에서 아무리 멀리 떠나 있어도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데이브 리프턴, 《얼티밋 클래식 록》(Ultimate Classic Rock), 2016년 12월 16일

블루스 록은 블루스 느낌의 즉흥 연주, 주로 일렉트릭 기타 솔로에 초점을 맞춘 긴 부기(boogie) 잼, 그리고 전형적인 시카고 스타일 블루스보다 무겁고 리프 중심적인 사운드와 분위기가 특징이다. 블루스 록 밴드들은 "로큰롤로부터 악기 편성 아이디어와 큰 소리의 증폭(앰프 사용)을 차용"했다.[2] 또한 빠른 템포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도 기존 블루스와 구별된다.[2]

블루스 록 노래들은 12마디 블루스, 16마디 블루스 등 전형적인 블루스 구조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I-IV-V 진행을 주로 사용하지만, 일부 곡은 "B" 섹션을 가지거나 I 코드에만 머무르는 등 예외도 있다. 바비 "블루" 블랜드의 1961년 곡을 바탕으로 대리 코드를 사용한 올맨 브라더스 밴드의 'Stormy Monday' 버전은 "리듬이 업템포 6/8박자 재즈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솔로 섹션을 추가했다.[4] 조성은 주로 장조이지만 'Black Magic Woman'처럼 단조인 경우도 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차이점은 블루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셋잇단음표 대신 스트레이트 8비트(straight eighth-note)나 록 리듬을 빈번하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크림의 'Crossroads'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 곡은 로버트 존슨의 'Cross Road Blues'를 각색한 것이지만, 베이스가 "드럼과 결합하여 규칙적인 박자의 추진력을 생성하고 지속적으로 강조"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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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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