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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병
가지나 잎이 빗자루처럼 자라나는 수목병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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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병 또는 총생병(叢生病)은 나무 같은 목본식물의 원래 구조가 변형되는 병이다. 한 부분에서 여러 개의 가지나 잎이 모여 자라며 그 형태가 흡사 중세 시대의 마녀들이 쓰던 빗자루 같다 하여 서양에서는 '마녀의 빗자루' (witch's broom 또는 witches' broom)라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이 병원균에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빗자루병의 병징은 피토플라스마 또는 담자균이 일으키며, 카카오와[1] 대추나무[2] 및 멀구슬나무를 비롯한 여러 경제 수목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3]
원인
나무의 특정 모양이나 습성은 2차 분열조직의 생장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옥신의 산물 중 일부이다. 옥신은 부모 가지에서 뻗어 나오는 측아의 생장을 억제시키는데, 빗자루병에 걸리게 되면 순의 순차별 생장이 멈추게 되고 분열조직이 무분별하게 생장한다. 이는 생장 조절을 방해하는 식물 호르몬인 시토키닌이 일으키는 것이다. 이 병징은 피토플라스마 및 세균류가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하다.[4] 빗자루병의 생장은 보통 기주식물이 살아 있는 동안이라면 수 년 정도 갈 수 있다. 빗자루병의 나뭇가지를 정상 대목에 접목하면 괴상하게 생긴 나무로 뒤바뀌어버린다. 이는 공격성 유기체가 나뭇가지의 유전된 생장 패턴을 바꿔놓음을 보여준다.[4]
병징

- 잎과 가지의 왜화 및 위축 증상
- 빗자루(총생) 증상
- 꽃잎의 엽화 증상(phyllody)
- 쇠락
- 잎의 황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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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역할
종류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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