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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 아포스톨리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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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 아포스톨리 교회(Chiesa dei Santi Apostoli)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피렌체 역사 지구 내 있는 로마 가톨릭 성당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띠고 있다.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건축물에 속한다.

간략 정보 산티 아포스톨리 교회 Chiesa dei Santi Apostoli (이탈리아어), 기본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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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1세기에 지어졌고, 15세기와 16세기에 재축이 이뤄졌으며, 피렌체 내 중세 성기 시대의 특징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건물 중 하나다. 전승에 따르면 미켈란젤로가 지면의 높이를 높이려던 빈도 알토비티에게 재축을 하지 말고 교회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도록 설득했다고 한다.[1] 건물은 림보 광장 (Piazza del Limbo)을 마주하고 있는데, 중세 시절 광장에 세례를 받기 전 죽은 아이들을 위한 공동묘지가 있어 이름 붙여졌다. 보르게리니-로셀리 델 투르코 궁전과도 인접해 있다.

교회 파사드에 있는 한 평판에는 서기 800년에 샤를마뉴와 그의 가신 롤랑이 이 성당을 설립했다고 기재되어 있으나, 학자들은 11세기에 만든 것으로 여긴다. 조그만 종탑이 16세기에 바초 다뇰로가 추가하였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된 단순한 파사드에는 베네데토 다 로베차노가 만든 입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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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델라 로비아가 만든 성궤 및 오도 알토비티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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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 아포스톨리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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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요약
관점

이 건물은 신랑 하나와 측랑 두 개, 반원형 후진으로 이루어진 평면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여전히 초기 기독교 시대의 영향을 보여준다. 프라토의 녹색 대리석 기둥과, 고대 로마 유적에서 가져온 주두를 사용하고 있다 (코린트식 원주는 이 지역에 있는 욕장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 화려하게 장식된 목재 천장은 1333년에 추가된 것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포장된 보도로, 원래 건물에 있던 모자이크로 이뤄졌으며, 후대에 피렌체의 명망 높은 가문들(아차이올리, 알토비티 가문 등)의 기부로 복원이 이뤄졌다. 후진 부분은 장식되지 않은 석재가 드러난 로마네스크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측면 예배당들은 16세기에 추가된 것이다.

후진의 좌측에는 조반니 델라 로비아가 만든 다색으로 된 테라코타 감실이 있다. 입구의 우측에는 그란 프리오레 델 베네의 어머니인 안나 우발디의 흉상과 더불어 무덤이 있으며, 흉상은 조반니 바티스타 포지니가 조각하였다. 우측 두 번째 예배당인 산 바르톨로메오 예배당은 16세기에 완공된 것이다. 교회의 우측 벽에는 '사도 바울로'를 묘사한 스투코가 있으며, 우측 벽에는 피에로 델 베네의 장례 기념물이 있다(1530년).[2]

신랑 끝, 성직자 회랑(Canon’s hall)으로 통하는 문 위에는 1570년에 제작된 빈디 디 스톨도 알토비티(빈도 알토비티)의 장례 기념물이 있으며 이 기념물에는 신앙을 형상화한 조각상과 바르톨로메오 암만나티의 제자들이 만든 두 천사상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후진에는 조반니 카치니가 제작한 안토니오 알토비티의 기념물과 샤를마뉴 및 안토니오 알보비티 흉상이 있다. 좌측 신랑에는 오도 알토비티에 대한 기념물이 있다 (베네데토 다 로베차노가 1507-1510년에 제작). 좌측 네 번째 예배당에는 '목동들의 경배'가 그려진 제단화가, 예배당의 벽에는 '대천사 라파엘과 토비아스, 사도 안드레아'가 있다 (마소 다 산 프리아노가 1560년에 제작). 좌측 세 번째 예배당에는 '루시퍼를 무찌르는 대천사 미카엘'(알레산드로 페이가 16세기 제작), 두 번째 예배당에는 마테오 보네키가 그린 '성 조반니 디 찬탈의 영광'을 묘사한 프레스코가 있다. 첫 번째 예배당은 교회의 파사드에 본래 있던 파올로 스키아보의 '성모자와 천사들'의 복제본이 있다.[3]

산티 아포스톨리에는 예루살렘의 성묘 교회에서 가져왔다고 전해지는 부싯돌 세 개 (Pietre del Santo Sepolcro)를 소장하고 있다. 이 부싯돌은 예수가 안치되었을 당시 그의 무덤의 등을 밝힐 때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파치노 데이 파치라는 인물이 1101년에 이 부싯돌을 가져왔다는 전승이 있으며, 그는 제1차 십자군 전쟁 당시 예루살렘의 성벽을 기어올라 함락으로 이끌었던 초대 기독교인 한 명이었다. 이때부터 파치 가문은 자신들의 문장에 불 붙어 있는 컵을 넣어 그렸다. 또한 부싯돌은 스코피오 델 카로 행사와도 연관되어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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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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