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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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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三星商用車, 영어: Samsung Commercial Vehicles)[3]는 삼성그룹이 1996년에 설립하고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의 결과로 2000년에 폐업한 대한민국의 화물자동차, 버스 및 건설기계 제조업체였다.[4][5][6] 이 회사는 삼성중공업에서 기업 분사를 통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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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요약
관점
1992년, 삼성은 닛산 디젤의 기술 지원을 받아 삼성중공업을 통해 상용차 조립 공장 설립을 승인받으려 했다.[7][8] 1994년까지 지역 정부는 마지못해 모든 허가를 내주었다.[5] 비록 삼성중공업은 1993년 5월부터 중형 트럭을 조립하고 있었고,[2] 1993년에서 1994년 사이에 전기자동차 프로토타입(SEV-I, SEV-II, SEV-III)도 생산했다.[9] 1996년, 삼성상용차는 삼성중공업에서 분사했고[10][11][12] 같은 해 대구광역시에 상용차 공장 건설이 시작되었다.[2][4][5] 트럭 생산은 1997년 말에 창원시에서 새로운 시설로 이전되었다.[13] 회사는 평택시에 기술 서비스 센터도 개설했다.[2] 삼성중공업의 건설 장비 사업(주로 굴착기 생산)은 아시아 금융 위기 발발 이후인 1998년 7월 볼보에 US$5억 1천2백만 달러에 매각되었다. 제조 사업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로 이름이 변경되었고, 삼성은 13%의 소수 지분을 유지했으며 "삼성" 상표를 3년 더 유지하는 대가로 볼보로부터 대금을 받았다.[14] 지게차 생산 사업은 1984년 설립된 OEM 제휴 후 1986년부터 삼성에 해당 차량의 설계를 허가했던 클라크 머티리얼 핸들링 컴퍼니에 매각되었다.[15]
아시아 금융 위기는 삼성상용차가 자체 브랜드로 첫 제품을 출시했을 때 발생했다.[16][12] 삼성은 자동차 제조업체(삼성자동차)를 프랑스의 르노에 매각했지만,[16] 르노의 르노트럭 자회사,[17] 스카니아[18] 및 볼보[19]와의 협상 후 회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16] 생산된 트럭 모델 중 하나인 2.7리터 디젤 엔진과 3.5톤 GVW 버전의 삼성 SV110은 이탈리아, 튀르키예, 폴란드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었다.[20] SV110 버전은 일본에서도 판매되었으며, 26개국으로 수출되었다.[21] 2000년 4월, 회사와 쌍용자동차는 트럭을 공동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22] 또 다른 모델인 더 무거운 SM510은 1999년 영국에서 판매되었다.[23]
1997년과 1999년 사이에 회사의 위축된 대한민국 상용차 시장 점유율은 4% 미만이었고, 이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려웠다. 이 기간 동안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삼성의 금융 계열사 지원을 통해 운영을 이어갔다.[24] 2000년 10월, 대구에 있는 회사의 유일한 조립 시설에서의 트럭 생산은 닛산으로부터 새로운 엔진을 공급받는 문제 때문에 중단되었으나, 2001년 5월까지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 발표되었다.[25] 2000년 11월 초, 삼성은 채권단의 압력에 따라 삼성상용차의 자산을 매각하여 부채를 충당하고 직원을 재배치한다고 발표했다.[18] 연말에 삼성상용차는 파산을 선언했다.[3][6] 모든 자산은 매각되었고 직원은 삼성그룹의 다른 자회사로 이전되었다.[3][26][27]
삼성상용차의 폐업은 대우자동차의 파산과 함께 이미 약화된 대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중앙 정부와 대기업에 대한 반발을 증가시켰다.[28] 삼성상용차의 실패는 일부 경영진에 대한 사기[29][30] 및 증거 인멸에 대한 의혹과 비난을 낳았다.[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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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처음에는 삼성상용차 모델에 전면에 삼성이라는 단어와 모델명이 표기되었다. 1998년에는 자매 회사인 삼성자동차의 기업 아이덴티티를 채택하여, 재설계된 그릴에 동일한 마크 배지를 사용했다.[33]
현재
현재는 성서산업단지 공장 부지는 경매에 넘어가 2003년 11월 대구도시개발공사(현 대구도시공사)에 낙찰되었다.
판매 차량
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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