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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생 (잡지)

1946년에 윤석중·조풍연이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창간한 아동 잡지.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소학생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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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생》(小學生)은 조선아동문화협회에서 발행하던 어린이를 위한 잡지이다.[1] 1946년 2월 11일 창간하여 1950년 5월호까지 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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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생》 74호 표지

발간

《소학생》은 을유문화사윤석중, 조풍연 등이 주축이 되어 어린이 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된 조선아동문화협회에서 창간하였다.[1] 창간 당시는 주간지로 발행하였으며 이는 한국 최초의 주간지이기도 하였다.[2] 얼마간 주간지로 발행되던 《소학생》은 1947년 월간지로 전환되었다.[1]

꾸준히 발행되던 《소학생》은 1950년 5월호까지 발간되었으나 다음 달인 6월 25일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협회와 출판사가 모두 업무를 더 이상할 수 없어 중단되었다.[3]

참여 인물과 내용

《소학생》을 주도한 윤석중은 《낮에 나온 반달》 등의 동시와 동요 가사를 지은 대표적인 아동문학가였다.[4] 윤석중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대표적인 동요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던 자신의 후배 박영종을 《소학생》제작에 참여시켰다. 박영종은 〈동요 맛보기〉, 〈동시 짓는 법〉 등을 투고하며 동시와 동요 운동에 큰 자취를 남겼다.[5]

《소학생》은 각계의 인사들을 두루 망라하여 《소학생》의 제작에 참여하게 하였다. 염상섭, 정인택 등의 소설가가 어린이를 위한 소설을 투고하며 참여하였고[6]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 《정글북》과 같은 외국 소설을 번안하여 소개하였다.[2] 조선아동문화협회는 연재가 완료된 이야기들을 모아 단행본도 발행하였다.[2] 박태원은 역사 소설 《이순신 장군》을 연재하였다. 이와 같이 《소학생》은 좌우 이념을 떠나 아동문학의 발전을 바라는 다양한 인물들을 참여시킬 수 있었다.[7] 《소학생》은 해방된 한국의 미래가 과학의 발달에 있다고 믿었으며 어린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지닐 수 있도록 각종 과학에 대한 기사를 꾸준히 연재하였다.[8]

《소학생》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잡지인 만큼 많은 삽화와 만화 등을 함께 실었다. 소학생에 참여한 대표적인 삽화가로는 《코주부》로 유명한 김용환과 그의 동생 김의환 형제를 들 수 있다. 특히 김의환은 각종 삽화의 제작과 함께 만화 《도술법사》를 연재하는 등 《소학생》의 제작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였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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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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