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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껍질깍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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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껍질깍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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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껍질깍지벌레(학명: Matsucoccus matsumurae 마트수코쿠스 마트수무라이[*])는 노린재목 이세리아깍지벌레과(Margarodidae)의 흡즙성 해충이다. 현재 북아메리카, 동아시아, 북유럽에 분포하고 있다.

간략 정보 솔껍질깍지벌레, 생물 분류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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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암컷의 경우, 더듬이는 아홉 마디이며, 기부가 서로 가깝게 달린다. 더듬이의 밑마디 및 자루마디는 연결된 부채꼴 마디보다 확연히 길고 더 넓다. 가슴마디의 기문 두 쌍은 각각 수많은 기관이 달린다. 7쌍의 배마디 기문은 가슴마디의 기문과 비슷하게 생겼다. 넓적다리, 종아리마디, 발목마디는 사각형 모양이다. 배마디(제3복절~제7복절)마다 복부털 한 쌍이 달린다.[1]

수컷의 경우, 더듬이는 각각 짧고 튼튼한 밑마디와 자루마디가 있으며, 그 뒤로 이어진 각 마디는 원주상의 실 모양 마디로 총 10마디이다. 큰 겹눈과 더듬이 기부가 달리는 머리는 가로 길이보다 세로 길이가 더 크다. 가늘은 다리에는, 사각형에 가까운 발톱마디와 이가 없는 단단한 발톱이 있다. 전연맥은 사각형이며 말단까지 이어져 있고, 주맥이 2개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중맥은 기부에서 말단까지 뻗어 있다. 날개 밑부분의 테두리가 아랫쪽으로 급격히 꺾여있다. 평균곤은 끝에 각각 약 6개의 길고 가느다란 센털이 있다. 복부에는 길쭉한 다관성 구멍이 복부 끝 주변에 있는 가로로 타원형인 부분에 모여있다. 수컷의 음구편은 바닥이 넓고 끝이 둥글게 가늘어지는 반면, 삽입기는 가늘고 매우 휘어있으며, 음구편 끝의 바깥으로 돌출되어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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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연 1회 발생하며, 암수의 생활사가 다른 특이한 생태를 갖는다. 암컷 성충은 2령 약충 이후 3령 시기의 모습 (유형성숙)으로 허물을 벗는다. 반면 수컷 성충의 경우, 3령 또는 전용 단계를 거쳐 번데기 단계를 지난 뒤, 한 쌍의 날개를 가지는 성충으로 탈피한다.[1]

생활사

성충은 4월과 5월 사이에 출현해 소나무 가지에 알주머니를 만들어 산란한다. 약충은 5월 초~6월 중반 사이에 출현해 가지 위에서 활동하며, 나무껍질 틈 사이에 정착해 흡즙가해를 한다. 이후 여름잠을 자게 되고, 11웧 이후에 후약충이 된다. 후약충의 상태로 월동해 이듬해에 성충이 된다.[1]

피해

피해수종은 소나무속(Pinus)에 속하는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이며, 주로 가지를 가해한다. 이로 인해 잎이 갈변하여 결국 나무 전체가 변색된다. 피해 나무가 변색되어 고사하는 것이 관찰되는 시기는 3~5월 경이다. 변색의 방향이 아래에서 위로 향한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 1963년 전남 고흥군 해송림에서 피해가 최초로 발생하였으나, 솔껍질깍지벌레에 의한 피해로 밝혀진 때는 1983년이다.[2] 1980년대 말 대면적으로 발생하여 방제작업이 실행되었다. 2007년에 47,000ha를 정점으로 피해 면적이 감소했다. 2015년에 피해가 잠시 급증했다 이듬해에 감소하고 2018년에 다시 급증한 뒤,[3] 2019년에 들어 다시 감소 추세였다.

2023년을 기준으로 65개 시·군에서 솔껍질깍지벌레 개체 수가 전년대비 약 2만 7천여(약 3%) 마리가 증가했으며, 영남 해안·충청 서해안·제주 등에서 발생이 늘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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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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