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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용 (경영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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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용(영어: Jaeyong Song)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의 전략·국제경영 전공 교수이자 아모레퍼시픽 석학교수이다. 학부와 석사를 서울대학교에서 마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재직 중이다.[1][2] 주요 연구 분야는 다국적기업의 지식 소싱과 흡수역량, 후발기업의 기술추격과 산업 리더십 교체, 동적 역량과 내부 공경합(co‑opetition) 등이다.[2]

간략 정보 송재용송재용, 성별 ...
간략 정보 송재용 ...

국제학술단체 활동으로 전미경영학회(Academy of Management, AOM) 국제경영분과 의장(2020–2021)을 지냈고, 국제경영학회(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 AIB) 석학종신회원(Fellow)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었다.[2][3][4] 《SAMSUNG WAY 삼성 웨이》(2013)와 영어판 The Samsung Way(2014)를 공저·저술했으며, 삼성그룹의 동적 역량과 내부 공경합을 분석한 논문 등으로 알려져 있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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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와 교육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석사를 마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1] 박사과정에서 전략·조직학습 분야를 전공하며 다국적기업의 해외 연구개발과 기술학습 주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2]

경력

  • 1997–2001: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조교수(경영전략)[1]
  • 2001–2004: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경영전략)[2]
  • 2004–2014: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정교수[2]
  • 2014–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아모레퍼시픽 석학교수(전략·국제경영)[1]
  • 2014–2017: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장(Institute of Management Research) 소장[2]
  • 2017–2022: 전미경영학회(AOM) 국제경영분과 집행위원(Executive Committee)[2]
  • 2020–2021: 전미경영학회(AOM) 국제경영분과 의장(Chair) — 한국인 최초 의장으로 보도됨[7]
  • 2017–현재: 국제경영학회(AIB) 석학종신회원(Fellow)[3]
  • 2020–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Fellow)[4]
  • 2013–2016: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Studies(JIBS) 편집위원(Editor/Area Editor)[2]
  • 2023–현재: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Studies(JIBS) Consulting Editor·편집위원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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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송재용의 연구는 후발기업의 기술추격과 산업 리더십 교체, 다국적기업 해외 R&D의 지식 소싱과 흡수역량, 대규모 기업집단에서의 내부 공경합(co‑opetition)과 동적 역량으로 요약된다.[2][6] 특히 한국 기업의 ‘과거 성공의 경로의존성’이 혁신을 제약하는 현상을 지적하고, 포트폴리오 전환과 조직 민첩성을 결합한 전략적 처방을 제시하였다.[9][10]

기업의 혁신 정체는 ‘성공의 덫’과 구조적 관성에서 비롯되며, 기술·조직·시장 측면에서의 동시 전환(ambidexterity)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한다.[9][10] 대규모 기업집단에서는 내부 경쟁과 협력이 병존하는 공경합 설계를 통해 동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6]

주요 활동

  • 국제학회 리더십: AOM 국제경영분과 의장(2020–2021), 집행위원(2017–2022)[2][7]
  • 저널 서비스: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Studies 편집위원·컨설팅 에디터(2013–2016; 2023– ), Seoul Journal of Business 편집주간(2020–2022)[2][8]

수상

  • 서울대학교 2020 우수연구상(공식 보도: 2021년 5월 26일)[7]
  • 매일경제 올해의 책(2014, The Samsung Way 관련)[7]
  • 한국경영학회·SERI Best Researcher상(2014)[7]

저서

  • 송재용. (2013). SAMSUNG WAY 삼성 웨이: 글로벌 일류기업 삼성을 만든 이건희 경영학. 파주: 21세기북스(북이십일). ISBN 978-89-509-4972-3.
  • 송재용; 이경묵. (2013). SAMSUNG WAY 삼성 웨이. 파주: 21세기북스(북이십일). — 공동저술.
  • Jaeyong Song; Kyungmook Lee. (2014). The Samsung Way: Transformational Management Strategies from the World Leader in Innovation and Design. New York: McGraw‑Hill Education. ISBN 978-0-07-183579-4.

논문

  • 송재용; 이경묵; 타룬 카나. (2016). 〈동적 역량과 삼성: 내부 공경합의 최적화 (Dynamic Capabilities at Samsung: Optimizing Internal Co‑Opetition)〉. California Management Review 58(4): 118–140. doi:10.1525/cmr.2016.58.4.118.
삼성그룹의 스마트폰 사업을 중심으로 내부 경쟁과 협력의 설계가 혁신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로 분석한다. 경영진 면담과 장기 추적 자료를 통해 부문 간 거래와 경쟁의 균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연구는 동적 역량의 한 축으로 내부 공경합을 위치시킨다. 또한 부품·완제품 간 계열 협력이 속도와 비용을 동시에 개선했음을 보인다. 기업집단 구조에서의 실행 설계가 기술·시장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 강효; 송재용. (2017). 〈혁신과 산업 리더십의 반복적 전환: 카메라 산업의 세 단계 분석 (Innovation and Recurring Shifts in Industrial Leadership)〉. Research Policy 46(2): 376–387. doi:10.1016/j.respol.2016.09.004.
100년에 걸친 카메라 산업의 리더십 변화를 세 단계로 구분해 비교한다. 기술·수요·제도 ‘기회의 창’과 기업 전략의 상호작용이 리더십 교체를 촉발한다는 틀을 제시한다. 질적 사례와 정량 지표를 결합해 시기별 전환 요인을 설명한다. 후발기업의 성공이 특정 기술 불연속과 맞물릴 때 빈번함을 보인다. 산업별로 리더십 변화의 경로가 상이함을 확인한다.
  • 송재용; 아사카와 가즈히로; 추 영은. (2011). 〈해외 R&D의 현지 지식 소싱 결정요인: 일본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R&D 활동 연구 (What determines knowledge sourcing from host locations of overseas R&D operations?: A study of global R&D activities of Japanese multinationals)〉. Research Policy 40(3): 380–390. doi:10.1016/j.respol.2011.01.002.
해외 연구소가 현지에서 지식을 얼마나 끌어오는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다. 연구소의 기술역량과 본사·지역사회와의 배태성(embeddedness)을 함께 고려한 모형을 제시한다. 설문과 특허자료를 결합해 실증했다. 기술역량과 외부 배태성이 높을수록 현지 지식 소싱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내부 배태성은 자율성을 제약해 소싱을 약화시킬 수 있음을 보인다.
  • 송재용; 신종태. (2008). 〈기술역량의 역설: 해외 R&D 본국 지식소싱의 동학 (The paradox of technological capabilities: a study of knowledge sourcing from host countries of overseas R&D operations)〉.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Studies 39(2): 291–303. doi:10.1057/palgrave.jibs.8400348.
본사 기술역량이 학습능력을 높이지만 동시에 외부 지식 의존 동기를 약화시키는 ‘역설’을 제시한다. 절대·상대 역량 수준을 구분하여 동기를 설명한다. 다국적기업의 해외 R&D와 본사 간 지식 흐름을 통계적으로 검증한다. 결과는 역량과 소싱 간 관계가 비선형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해외 R&D 전략 수립 시 역량·배태성의 균형을 요구한다.
  • 송재용. (2002). 〈기업 역량과 ‘기술 사다리’: 동아시아 일본 전자기업의 순차적 해외직접투자 (Firm capabilities and technology ladders: Sequential foreign direct investments of Japanese electronics firms in East Asia)〉.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23(3): 191–210. doi:10.1002/smj.219.
다국적기업의 역내 재배치와 업그레이드를 ‘기술 사다리’ 관점으로 설명한다. 거시 변수뿐 아니라 본사·자회사·호스트국의 역량이 입지의 순차적 선택을 좌우함을 보인다. 1988–1994년 패널자료로 실증 분석하였다. 자회사 역량은 불리한 거시 환경을 상쇄하며 상향 이동을 가능케 했다. 기업 역량 축적이 국제화 경로와 속도를 규정한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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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외부 링크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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