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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대한민국의 SUV 전문 자동차 기업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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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영어: KG Mobility, KGM)는 대한민국의 SUV 전문 자동차 기업이자 한국에서 네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이다. SUV인 티볼리, 코란도, 렉스턴, 토레스, 액티언, SUT인 렉스턴 스포츠 등을 생산하고 있다.[1] 2022년 8월, KG그룹에 인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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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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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안착하기 위하여 엄청난 손실을 무릅쓰고 그룹 차원으로 자동차 산업 육성에 과감히 투자하였고, 그 결과 벤츠사와의 제휴로 기술진보를 이끌어내고 무쏘와 신형 코란도를 출시하여 사륜구동 승용차 시장 및 국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1997년 첫 선을 보인 고급 승용차 체어맨은 벤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쌍용이 축적해온 기술력이 어우러져 탄생, 출시 초기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SUV 전문자동차업체라는 점과 너무 지나친 투자가 1997년 당시 경제위기와 맞물려 심각한 경영난을 불러와 쌍용그룹을 해체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이미 1992년부터 막대한 적자로 인하여 삼성, 벤츠 등과 매각 협상을 벌여왔고, 결국 1997년 12월 사업확장을 꾀하던 대우와 매각 협상을 진행, 이듬해인 1998년에 대우자동차에 인수되었다.
대우는 '세계경영'이라는 슬로건 하에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대륙과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던 차에, 경영난에 시달리던 국내 SUV 전문업체인 쌍용자동차를 전격 인수, 풀라인업을 이루게 되었으며, 1992년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과의 관계 정리 후 미국시장 진출을 제한한 5~6여년의 기간 만료시점이 도래하면서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하였고, 미국 내에 적지 않은 SUV 고객층을 흡수하여 시장 안착을 꾀하려는 의도에서 쌍용자동차를 인수하였다고 한다.
판매증대를 위해 대우와 쌍용차의 판매망을 단일화하였으나, 판매부진을 극복하지 못하였다. 대우그룹 전체가 무리한 확장으로 부채가 과도하게 누적되어 1999년 8월 마침내 대우그룹 12개 핵심 계열사를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분류하면서 해체가 시작되었다. 그 결과 2000년 대우자동차에서 분리되어 나와 채권단 주도 하의 독자경영 체제를 구축하였다. 채권단 관리하에 들어간 쌍용자동차는 자체적인 경영정상화에 노력했고, 사업부문을 SUV 중심으로 재편하였다. 쌍용자동차는 2003년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상하이차의 인수
2004년 7월, 중국의 국영 기업이자 당시 신흥 자동차 업체였던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그해 10월 28일 상하이자동차 측에서 인수를 공식 선언하였다.[2] 본계약은 서울 호텔신라에서 이루어졌으며, 후마오위안 상하이차 총재는 향후 '쌍용차 임직원의 전원 고용승계'와 '생산설비·생산량 확대'를 거론, 또 상하이차의 판매망을 활용하여 쌍용차의 중국 판매도 늘리겠다고 밝혔다.[3]
쌍용자동차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등 세계적인 유가 급등 현상으로 인하여 주력 차종인 SUV 차량의 판매 대수의 급격한 매출 감소로 이어져 경영난에 직면하였으며, 2009년 1월에 긴박한 자금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튿날 법정 관리를 신청한 결과 그해 2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승인을 얻어 이유일·박영태가 쌍용자동차의 법정 관리인으로 선임되었다. 5월 29일에는 정리해고를 실시하려는 회사 방침에 반대하는 쌍용차 노조의 파업투쟁으로 인하여, 3개월 동안 직장이 폐쇄되었으며 노조는 장기 공장 점거 파업에 돌입하였다. 파업은 장기간 이어지는 듯한 양상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8월 6일 경찰의 과잉진압 후 77일 만에 협상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타결되어 생산라인이 정상화되었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조는 9월 8일 73.1%의 찬성으로 민주노총을 탈퇴하였다.[4] 9월 15일 쌍용자동차가 회생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였다.[5]
한편 상하이자동차는 자사의 기술발전과 자본증대를 위해 쌍용자동차가 축적해온 자본력과 기술력을 흡수하는 데만 진력하고 막상 쌍용자동차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는 무책임하게 대처하고 고의부도를 내면서 쌍용자동차의 노사 간, 노조 간 분쟁까지 몰고 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쌍용자동차는 가까스로 청산을 면하고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으며, 이듬해인 2010년, 재매각이 추진되던 시점에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인수 의향 대상자로 거론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1년 4월 1일, 인도의 자동차 회사인 마힌드라 자동차 회사가 최대 주주가 되었다.
마힌드라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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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 2월 6일부터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되었다. 이듬해 8월, 인수 최고가액을 제시한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양해각서가 체결, 2010년 11월 23일에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 & 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와 인수합병 본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브랜드명 '쌍용'은 유지하기로 하였다.[6] 2011년 1월, 법원은 인수합병·회생절차를 승인하여 인수합병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었으며, 이후 법에 명시된 일정에 따라 회생채무 변제가 완료되었다. 이후 2011년 3월에 회생절차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7]
자금 확보를 위해 부산물류센터와 서울서비스센터를 매각했지만 결국 산업은행에서 빌린 900억 원과 우리은행 대출금 150억 원을 갚지 못했고, 연체 원리금이 총 1650억 원 규모로 불어났다. 최대 주주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 매각을 통해 자금을 수혈하려 했으나 결국 투자자를 찾지 못하였고, 2020년 12월 21일을 기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 쌍용자동차 주식이 거래 정지되었다.[8] 2021년 2월에는 부품 제조 협력업체간의 납품 거부로 1달 동안 생산이 중단되었다. HAAH오토모티브가 새로운 주인이 유력할 수도 있다는 설이 있었으나 2021년 4월 1일에 끝내 HAAH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지 못하여 결국 ARS가 사실상 무산되고, 동년 4월 15일에 10년 만에 회생 절차가 개시되었다.[9] 다행스럽게도 1년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해서 상장폐지를 면했다.
KG그룹의 인수
2022년 1월 10일, 에디슨모터스와 인수본계약을 체결하여 성사되었으나, 낮은 자금 문제로 결국 쌍용차에서 반대에 나섰고, 회생채권 변제율이 1.75%에 불과하고 200억 원의 2차 대여금과 2,743억 원의 잔금을 입금하지 못해 동년 3월 27일에 계약을 해지하여 무산되었다.[10] 이후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 시도는 주가조작이 목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역으로 에디슨모터스가 KG모빌리티에 넘어가며 KGM커머셜이 되었다. 에디슨모터스의 인수 무산 이후 상장폐지 위기에 다시 처한 쌍용자동차는 회생계획안 인가 시한인 10월 15일까지 다시 인수자를 모집해서 찾아야 했다.
이후 쌍방울이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앞세워 인수를 추진하였으나 그동안 무리한 인수합병 시도가 연이어 실패하며 시장에서 진정성 논란이 있었기에 무산되었고, SM그룹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이 또 다른 인수 후보에 올랐지만 SM그룹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외 KG그룹, 이엘비앤티, 파빌리온PE가 인수를 검토한 끝에 2022년 5월 13일, KG그룹과 파빌리온PE를 인수협상 우선자로 선정했으며, 동시에 상장폐지를 면해 그해 12월 31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2022년 6월, 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최종 낙점, 이로써 쌍용차는 중국 상하이차, 인도 마힌드라그룹을 거쳐 18년 만에 국내 자본을 대주주로 맞게 되었다.[11] 그해 12월,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2022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서 공로상 수상 소감을 밝히며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고 밝히며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층이 있지만, 쌍용차에 씌워져 있던 아픈 이미지도 있다"고 말했다.[12] 이듬해인 2023년 3월, 35년만에 사명을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변경하였다.[13]
연표
- 1954년 1월 - 서울 마포구 소재 버스생산 전문 하동환자동차제작소(HDH) 설립
- 1962년 12월 - 서울 구로구 구로동 소재 동방자동차공업 주식회사 설립
- 1963년 7월 - 동방자동차공업과의 합병으로 하동환자동차공업 주식회사 법인 출범
- 1966년 5월 - 국내 최초 후방엔진 버스 HDH-R66의 브루나이 수출
- 1967년 5월 - 신진자동차공업와 업무 제휴
- 1967년 8월 - 국내 최초 대형버스의 베트남 수출
- 1969년 11월 - 신진자동차공업이 국내 최초 민수용 지프 생산
- 1970년 4월 - 신진자동차 부산 주례동 지프 공장 준공
- 1974년 4월 - 신진지프자동차공업 주식회사 설립
- 1977년 2월 - 동아자동차공업 주식회사로 상호 변경
- 1977년 12월 - 부평공장 준공
- 1979년 12월 - 평택공장 준공
- 1980년 3월 - 방위산업체 지정
- 1981년 3월 - 주식회사 거화(巨和)로 상호 변경
- 1983년 3월 - 주식회사 거화 KORANDO(코란도) 상표 채택
- 1984년 4월 - 국내 최초 고속버스 수출
- 1984년 11월 - 지프생산전문업체 주식회사 거화 부도
- 1984년 12월 - 동아자동차공업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거화 인수
- 1985년 8월 - 주식회사 거화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동 소재 생산시설을 평택공장으로 단일화
- 1986년 5월 - 거화 쌍용 코란도의 일본 수출
- 1986년 6월 - 동아자동차공업 주식회사에서 계열사 주식회사 거화 흡수 합병 폐업
- 1986년 - 쌍용그룹이 인수
- 1976년 12월 - 쌍용중기 주식회사 설립
- 1986년 11월 - 동아자동차공업(주)을 쌍용정유에서 인수
- 1987년 2월 - 평택에 쌍용자동차 기술연구소 설립
- 1988년 3월 - 쌍용자동차 주식회사로 사명변경.
- 1988년 12월 - 쌍용자동차 코란도 훼미리 생산 개시
- 1989년 3월 - 쌍용 신 CI 제정
- 1991년 2월 -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사와 소형상용차 및 디젤엔진 기술 제휴
- 1992년 1월 - 쌍용차 로고 쓰리서클 엠블럼 제정
- 1997년 12월 - 대우에서 인수 추진
- 1998년 1월 - 쌍용자동차(주) 인수계약 체결
- 1998년 2월 - 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의 판매망 단일화 실시
- 1998년 3월 - 최대주주 대우자동차(주)로 변경
- 2005년 1월 - 최대주주 중국 상해기차집단고분유한공사로 변경
- 2010년 10월 - 최대주주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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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시장
한국
유럽
차종
현재 생산 중인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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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생산 연혁
- 1955~1962년 - 닛산 기술제휴 4R103 샤시 사용 일반버스 하동환자동차 A60 생산
- 1963~1965년 - 마이크로버스, 중형버스 D64, 브루나이 수출버스 A66 닛산 기술제휴 생산 하동환자동차
- 1965~1968년 - 닛산 기술제휴 4R92 샤시 사용 V67 일반 버스 베트남 수출 하동환자동차
- 1968~1972년 - 신진자동차 업무제휴 신진 DB102LC, FB100LK 버스, 카고, 덤프트럭 특장차 위탁생산
- 1972~1981년 - 새한자동차 특장차 새한 트럭, 마이크로버스 위탁생산
- 1977~1986년 - 동아 닛산디젤기술제휴 동아 DA10트럭
- 1986~1993년 - 동아 닛산디젤기술제휴 동아 DA20 DA30 DA50 트럭
- 1981~1987년 - 동아 닛산디젤기술제휴 고속버스 HA50 HR252 HA30 HA35 HA60
- 1981~1983년 - 미국 MCI 기술제휴 MCI 고속버스
- 1979~1983년 - 스카니아 기술제휴 동아HA20
- 1988~1993년 - 쌍용 닛산디젤기술제휴 DA33 DA66 SB33 SB33AT SB66
- 1993~1998년 - 쌍용 SY61T트럭 생산 메르세데스 벤츠 기술제휴
- 1994~1998년 - 쌍용 트랜스타 생산 메르세데스 벤츠 기술제휴
- 2023년~현재 - KGM커머셜 KGM 스마트 생산 HD현대인프라코어 및 LG에너지솔루션 기술제휴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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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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