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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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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펠릭스 (Arabia Felix, 비옥한/행복한 아라비아, 고대 그리스어: Εὐδαίμων Ἀραβία, Eudaemon Arabia)는 남아라비아,[1][2] 또는 현재 예멘[3]을 묘사하기 위해 지리학자들이 과거에 사용한 라틴어 지명이다.

어원
라틴어 지명 'Arabia Felix'(아라비아 펠릭스)는 키레나이카의 에라토스테네스가 명명한 과거 헬레니즘 시대 명칭 그리스어: Εὐδαίμων Ἀραβία에 대한 로마의 번역명이었다.[4][5] 'Felix'는 "기름진, 비옥한"과 "행복한, 축복받은" 등 의미를 띠고이며, 이 지역은 아라비아반도에서 가장 관개가 잘 이뤄진 지역이었다. 예멘을 가리키는,[6] 아라비아 펠릭스는 로마인들이 아라비아반도를 나눈 세 지역인 아라비아 데세르타, 아라비아 펠릭스, 아라비아 페트라이아 중 한 곳이었다.
역사

아라비아반도의 남서쪽 모퉁이는 고대 시대에는 많은 강수를 겪었고 이에 따라 아라비아의 나머지 지역보다 훨씬 녹화가 이뤄져, 훨씬 많은 경작지가 있었다. 높은 봉우리와 경사지는 풍부한 식생이 자라며, 와디라 불리는 하천의 바닥은 다른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
고대 세계 아라비아 펠릭스의 부와 중요성으로 이어진 부분은 지역 토산품 및 인도와 아프리카의 뿔에서 오는 수입품인 시나몬과 향신료를 거의 독점한 데 있었다.[7] 스트라본은 아라비아 펠릭스가 다섯 개 왕국으로 이뤄졌고, 각각은 전사, 농부, "'제조업에 종사하는 이들', 몰약을 만드는 곳, 유향을 만드는 곳이라 하며, 이들 국가 모두 계수, 시나몬, 나르드 등을 생산했다고 한다."[8]
기원전 1세기, 아라비아 펠렉스에 있는 아라비아의 도시 '에우다이몬'(Eudaemon, 보통 아덴항과 동일시 여겨지고, 천사적 존재의 의미에서 '선한 영'을 의미)[9]는 홍해 교역에 있어 환적항이었다. 에리트라해 페리플루스 (서기 1세기경)에서는 몰락의 시기를 겪었다고 묘사된다. 페리플루스에서 길조(吉兆)를 뜻하는 이름을 지닌 그 항구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에우다이몬 아라비아는 한때 크게 발전한 도시였으나, 인도의 화물선이 이집트로 가지 못하고 이집트의 화물선도 마찬가지로 가지 못하면서, 이렇게 되었다.
기원전 26년, 아우구스투스 휘하의 아일리우스 갈루스는 아라비아로 군사 원정에 나섰으나, 처음에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지만 나쁜 기후와 전염병으로 인해 그 지역의 정복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10]
서기 1세기 무역 분야 새로운 발전이 교역상들로 하여금 에우다이몬을 기피하고 인도의 해안을 향해 아라비아해를 바로 가로지르는 위험한 항해로 이끌었다.
아라비아 펠릭스는 1761년부터 1767년까지 이어진 덴마크 탐험가 카르스텐 니부어의 이 지역에 대한 위험한 과학 탐사를 다루는, 덴마크 소설가 토르킬드 한센의 1962년 저서 제목이다.[11] 역사가 로런스 J. 백은 저서 'Undying Curiosity: Carsten Niebuhr and the Royal Danish Expedition to Arabia'에서 전하길 "한센의 책은 생생하고 재밌는 소설이면서도, 역사 연구로서는 신뢰할 수 없다"고 하였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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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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