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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히노케라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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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히노케라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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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히노케라톱스(Arrhinoceratops)는 "코뿔이 없는 얼굴"이라는 의미로 고대 그리스어로 "아니"라는 의미의 아 "a-/α-" 와 "코"라는 의미의 리스 "rhis/ῥίς", "뿔"이라는 의미의 케라스 "keras/κέρας", 얼굴이라는 의미의 옵스 "-ops/ὤψ"를 조합한 이름이며 초식성 각룡류 공룡의 한 속이다. 아르히노케라톱스라는 이름은 이 공룡을 보고한 사람이 코의 뿔이 별개의 뼈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붙여준 이름이지만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것은 오해였다.[1] 아르히노케라톱스는 백악기 후기 샹파뉴절 최후기, 마스트리흐트절 초기에 살았으며 유명한 트리케라톱스보다 수백만 년 먼저 살았으며 안키케라톱스와 동시대에 살았다.[1] 아르히노케라톱스의 화석은 캐나다에서 발견되었다.[1]

간략 정보 아르히노케라톱스, 생물 분류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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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과 종

윌리엄 아서 파크스가 1925년에 보고한 아르히노케라톱스는 일부가 부서졌고 살짝 뒤틀렸으며 아래턱이 없는 두개골만이 알려져 있다. 이 화석은 1923년 토론토 대학의 탐험대에 의해 레드디어 강변에 있는 닐의 목장에서 발견되었다.[2]

파크스는 모식종인 아르히노케라톱스 브라키옵스(Arrhinoceratops brachyops)를 명명했다. 속명은 그리스어로 "없다"는 의미인 아 α~, "코"라는 의미의 리스 ῥίς, rhis 그리고 "뿔"이라는 의미의 케라스 κέρας, keras, "얼굴"이라는 의미의 옵스 ὤψ, ops를 조합한 이름으로 코뿔이 없는 것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종명은 그리스어로 "짧다"는 의미의 브라키스 βραχύς, brachys에서 온 것으로 "짧은 얼굴"이라는 뜻이다.[2]

완모식표본ROM 796(원래는 ROM 5135) 로 샹파뉴절 최후기, 혹은 마스트리흐트절 초기에 해당하는 호스슈캐년 층에서 발견되었으며 두개골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표본들이 유타주에서 1930년대에 발견되어 찰스 휘트니 길모어에 의해 1946년에 아르히노케라톱스 우타헨시스 (Arrhinoceratops? utahensis) 라고 명명되었다. 이 종은 완모식표본 USNM 15583에 기반하고 있다. 속명에 있는 물음표는 길모어 자신도 이 분류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3] 1976년에 더글라스 A. 로슨이 이 종을 토로사우루스로 재분류해 토로사우루스 우타헨시스가 되었다.[4][5]

완모식표본의 두개골을 제외하면 아르히노케라톱스 브라키옵스의 화석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1981년에 헬렌 타이슨이 속의 정의를 개정하면서 ROM 1493 표본을 잠정적으로 아르히노케라톱스로 분류하였으나,[6] 2007년에 앤드류 파키는 이것을 토로사우루스로 옮겼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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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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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아르히노케라톱스는 두개골만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구조에 대해서는 자료가 거의 없다. 두개골은 복원된 형태를 보면 넓은 사각형의 프릴에 두 개의 타원형 구멍이 나 있다.[1] 프릴은 위쪽과 아래쪽 모두에 동맥이 지나가는 자리가 깊이 파여 있다. 프릴의 옆쪽은 아홉 개 정도의 골판으로 장식되어 있다. 프릴의 뒤쪽 가장자리는 살짝 부채꼴 모양이다. 완모식표본 두개골의 왼쪽 비늘뼈에는 부상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구멍이 있다. 눈 위의 뿔은 비교적 긴 편이지만 코 위의 뿔은 대부분의 각룡들보다는 짧고 뭉툭하다.주둥이는 짧고 위아래로 길다.[1] 몸통은 일반적인 케라톱스과의 형태였으리라고 가정하고 있다. 일부 대중과학서에서는 두개골에 기반해 다 자랐을 때의 몸길이를 6m 정도로 추정한다.[1] 2010년에 그레고리 S. 폴은 몸길이를 6m, 몸무게를 3.5톤으로 추정했다.[8]

리차드 스완 럴은 1933년에 이미 파크스의 원 기재에 정중하지만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으며[9] 타이슨은 곤충학자였던 파크스가 다수의 오류를 범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실수는 속명의 유래가 되는, 코뿔이 별도의 뼈가 아니라는 설명인데 사실 이것은 각룡류의 정상적인 특징으로 이들의 코뿔은 코뼈가 웃자란 것이며 별개의 뼈가 아니다. 파크스의 관찰 중 또 틀린 것 중에는 윗턱의 부리뼈가 전상악골 대신 코뼈와 접해 있다는 것, 광대뼈의 앞쪽 돌기가 전상악골에 닿아 있다는 것, 프릴의 마루뼈 사이 융기부가 별개의 뼈라고 생각했던 것 등이 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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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발생

파크스는 아르히노케라톱스를 각룡류로 분류했다. 각룡류는 앵무새같은 부리를 가지고 6600만년 전에 끝난 백악기에 북아메리카아시아에서 번성했던 초식성 공룡이다. 1930년에 로리 러셀은 아르히노케라톱스를 케라톱스과로 세분했다.[10] 타이슨은 아르히노케라톱스가 토로사우루스와 가까운 관계이며 어쩌면 직계조상일 수 있다고 보았다.[6][1]

현대의 연구들은 아르히노케라톱스가 카스모사우루스아과의 일원이라고 본다.[11] 분지학적 분석에 의하면 아르히노케라톱스는 안키케라톱스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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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복원도

아래의 분지도는 스코트 샘슨의 2010년 연구에 따른 아르히노케라톱스의 계통발생을 보여주고 있다.[12]

케라톱스과 

켄트로사우루스아과

 카스모사우루스아과 

카스모사우루스

모조케라톱스

아구자케라톱스

우타케라톱스

펜타케라톱스

코아후일라케라톱스

코스모케라톱스

바가케라톱스

안키케라톱스

아르히노케라톱스

오조케라톱스

에오트리케라톱스

토로사우루스

네도케라톱스

트리케라톱스

고생물학

아르히노케라톱스는 여름에는 따뜻하고 겨울에는 추운, 습한 해안지대에 살았다. 알베르토사우루스가 아르히노케라톱스의 포식자였다.[8]

다른 모든 각룡들과 마찬가지로 아르히노케라톱스도 초식동물이었다. 백악기 동안에 속씨식물은 "지리적으로 제한된 지역에만 분포"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룡들은 당시 주류를 이루었던 식물들, 즉 양치식물, 소철, 그리고 침엽수들을 주로 먹었을 것이다. 날카로운 부리로 잎 등을 물어뜯어 먹었을 것이다. 이들의 서식지는 숲이 울창했다.[8]

각주

참고 문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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