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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스 페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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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스 페로스》(스페인어: Amores perros)는 2000년에 개봉한 멕시코의 범죄 드라마 영화이다.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이며, 기예르모 아리아가가 각본을 맡았다. 이냐리투의 죽음 삼부작(Trilogía de la muerte)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영화는 폭력, 불륜, 그리고 도시 빈민층의 삶을 반영하여 인간관계의 불신과 잔혹함을 보여주며, 특히 개를 매개로 인간의 충성심과 배신을 탐구하고, 계층 간의 불평등, 폭력, 동물 학대 등 사회 문제를 조명한다.
2001년 제43회 아리엘상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2002년 제55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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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약
관점
영화는 멕시코시티에서 벌어진 자동차 사고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세 이야기가 서로 얽혀 있는 구조로 전개된다.
첫 번째 이야기는 옥타비오라는 청년이 형수 수사나를 사랑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폭력적인 형 라미로에게 학대받는 수사나와 함께 도망칠 생각을 한다. 동네 폭력배 하로초는 개싸움에서 돈을 딴 뒤 개를 풀어 동네 떠돌이 개들을 괴롭히려다가 마체테를 휘두르는 노숙자에게 위협을 당한다. 이에 하로초는 옥타비오의 로트바일러 코피를 대신 목표물로 삼는데, 하로초의 개가 도리어 코피에게 죽음을 당한다. 이후 옥타비오는 코피를 개싸움에 투입시켜 돈을 모으지만, 라미로가 돈을 훔쳐 수사나를 데리고 떠나 버린다. 돈에 쪼들리던 옥타비오는 하로초의 개인적인 개싸움 제안에 응하는데, 코피가 이기려는 순간 하로초가 코피를 쏴 버린다. 분노한 옥타비오는 하로초를 찌르고, 이후 이어진 자동차 추격전 속에서 차가 충돌하면서 친구 호르헤가 사망하고 옥타비오는 심한 부상을 입는다.
두 번째 이야기는 잡지사 사장 다니엘과 스페인 슈퍼모델 발레리아의 이야기이다. 다니엘은 가정을 버리고 발레리아와 동거를 시작하지만, 옥타비오의 교통 사고로 발레리아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 더는 모델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다친 다리 때문에 괴로워하던 발레리아는 마룻장 밑에 갇힌 강아지 리치를 구하려다가 다리를 더 크게 다치면서 동맥 혈전증이 발생하고 괴저가 일어나 결국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발레리아가 병원에 입원한 사이 다니엘은 드디어 리치를 구출한다. 다니엘과의 관계에 큰 회의감을 느끼며 퇴원한 발레리아는 자신의 초상이 담겨 있던 옥외 광고판이 철거된 것을 확인한다.
세 번째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에 등장했던 노숙자 엘 치보의 이야기이다. 사실 청부 살인 업자인 엘 치보는 과거 게릴라 활동을 시작하면서 버렸던 딸 마루와 연락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청부 살인을 하려던 순간 옥타비오의 교통 사고에 휘말린다. 혼란을 틈타 옥타비오의 돈을 훔친 엘 치보는 부상당한 개 코피를 치료해 주는데, 어느 날 코피는 엘 치보가 돌보던 다른 개들을 전부 죽여 버린다. 엘 치보는 코피를 죽이려다가 생각을 달리한다.
한편 라미로는 은행 강도를 시도하다가 사살된다. 옥타비오는 장례식에서 수사나에게 다시 한번 도망가자고 설득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럼에도 옥타비오는 수사나를 기다리며 며칠 동안 버스 정류장을 떠나지 못한다. 엘 치보는 의뢰인과 살해 대상이 이부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 둘을 각기 다른 벽에 묶어 놓고 손이 닿을 거리에 권총을 놓아 스스로 알아서 싸우게 만든다. 이후 엘 치보는 마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돈을 두고 자동 응답기에 메시지를 남기고, 코피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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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에밀리오 에체바리아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 고야 톨레도
- 알바로 게레로
- 바네사 바우체
- 호르헤 살리나스
- 마르코 페레스
- 아드리아나 바라사
- 로드리고 무라이
- 움베르토 부스토
기타 제작진
- 미술: 브리기테 브로흐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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