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랑스어

아프리카 프랑스어(프랑스어: français africain)는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쓰이는 프랑스어의 변종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34개의 국가 및 지역(다수가 프랑코포니 국제 기구에 속함)에 걸쳐 약 32억 명의 인구가 사용한다. 아프리카의 프랑스어 화자는 프랑스어권(프랑코포니) 인구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1][2] 이러한 프랑스어 변종은 국가와 지역에 따라 발음, 어휘 등 특징이 크게 다르며, 따라서 '아프리카 프랑스어'란 포괄적 용어(umbrella term)에 불과하다.

프랑스어 간판이 쓰인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한 약국.

프랑코포니 아프리카에서 프랑스어의 사용 방식은 복합적인데, 촌락 지역에서는 주로 토착 언어를 모어로 하고 프랑스어를 제2언어나 링구아 프랑카(민족간 공용어)로 쓰는 한편, 일부 도시 지역(특히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이나 기니만의 항구도시)에서는 프랑스어가 제1언어로서 확립된 경우도 있다. 그 예시로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 콩고 민주 공화국, 카메룬의 두알라와 야운데, 가봉의 리브르빌, 마다가스카르의 안타나나리보 등이 있다.^[3][4][5] 일부 국가에서는 프랑스어가 공용어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으나 특정 사회 계층이 널리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모리타니가 그 사례이다.

같이 보기

• 프랑스-아프리카 관계
• 프랑스 식민제국
  • 프랑스의 식민지 목록
• 벨기에 식민제국
  • 벨기에령 콩고
• 마그레브 프랑스어
• 아프리카의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