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가라 항공 2311편 추락 사고

안가라 항공 2311편은 2025년 7월 24일 두 번째 착륙 시도 중 시야 불량으로 최종 접근 중 추락한 안가라 항공이 이그나티예보 공항에서 틴다 공항으로 운항하는 러시아 국내선 정기편이었다. 안토노프 An-24 항공기는 틴다 공항에서 약 16 킬로미터 (9.9 마일) 떨어진 러시아 동부 아무르주의 틴다 근처 숲에 추락했다.^[1][2] 탑승자 42명과 승무원 6명 전원이 사망했다.^[3][4][5]

안가라 항공 2311편 추락 사고
이전 도색을 한 사고 관련 항공기
개요
발생일시	2025년 7월 24일
발생유형	사고
발생장소	러시아 아무르주 틴다 근처 북위 55.20° 동경 124.57°  / 55.20; 124.57
생존자	0
첫 번째 항공기
기종	안토노프 An-24RV
소속	안가라 항공
IATA 항공편 번호	2G2311
ICAO 항공편 번호	AGU2311
등록번호	RA-47315
출발지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 (아무르주) 이그나티예보 공항
목적지	러시아 틴다 틴다 공항
총 탑승객	48
탑승승객	42
승무원	6
사망자	48

배경

항공기

사고에 연루된 항공기는 1976년 1월 29일에 제조된 49년 된 안토노프 An-24RV로, 등록기호는 RA-47315였다.^[6][7] 이 항공기는 1991년 소련의 붕괴 이전에 아에로플로트에서 처음 운항했다. 또한 니즈니노브고로드 항공, 캄푸치아 항공, 쿠르스크아비아, 이제비아, 아에로서비스, 러스라인에서도 운항했다.^[8] 추락 당시 안가라 항공은 1972년에서 1976년 사이에 제작된 10대의 안토노프 An-24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었다.^[3] 로사비아차는 이 항공기가 2018년 이후 4건의 사고에 연루되었으며, 최근 기술 점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9] 이 항공기의 감항성 증명서는 2021년에 2036년까지 유효하도록 갱신되었다.^[1][10]

승객 및 승무원

항공기에는 승객 42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11][12] 승객 중에는 어린이 5명이 포함되어 있었다.^[3] 승객 중 5명은 러시아 철도 회사 직원이었다.^[13] 43번째 승객은 손녀가 아파서 비행기를 놓쳤다.^[14] 승객 중 한 명은 중국 국적자였다.^[15]

기장은 61세의 뱌체슬라프 로그비노프로, 탈갓 비겔디노프 방공군사 연구소를 졸업했다. 그는 안가라 항공에 합류하기 전에 이르아에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었다. 부기장은 37세의 키릴 플락신이었다. 항공 기관사는 30세의 블라디미르 복흐민체프였다.^[16]

사고

항공기는 08:20에 이그나티예보 공항에 착륙하여 연료를 재급유하고 새로운 승객을 태운 후 11:20에 다시 이륙했다. 항공기는 원래 09:10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1시간 35분 지연되었다.^[17]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비행 경로는 하바롭스크, 블라고베셴스크 (아무르주), 틴다에 정차하는 것을 포함했다. 추락 당시, 비행기는 최종 목적지인 아무르주의 틴다에 거의 다다랐을 때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항공기는 틴다 공항 주변의 나쁜 시야에서 최종 접근을 놓쳐 두 번째 착륙 시도를 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체크포인트에서 보고하지 못했다.^[18][19] 항공기와의 통신은 VLAT 13:00에 두절되었다.^[20] 비행 승무원으로부터 조난 신호는 수신되지 않았다.^[21]

사고 당시 북동풍이 7 km/h (4 kn)로 불었고, 시야는 무제한(이상 10 km (6 mi))이었으며 약한 비가 내렸고, 210 미터 (690 ft)에 흩어진 적란운과 600 미터 (2,000 ft)에 다른 조각 구름이 있었다. 기온은 17 °C (63 °F)였고 QNH 압력은 1002 hPa였다.^{[5][더 나은 출처 필요]}

불타는 항공기 잔해는 17:30에 로사비아차 구조 헬리콥터에 의해 발견되었으며,^[15][17] 틴다에서 16 킬로미터 (9.9 마일) 떨어진 곳이었다.^[1][22] 러시아 언론은 잔해가 산비탈에서 발견되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보도했다.^[4] 추락 현장까지는 도로가 없어 100명 이상의 구조팀이 중장비를 이용해 길을 냈다.^[12] 구조대는 23:00에 추락 현장에 도착했다.^[17] 현장으로의 지상 접근은 외진 늪지 지형으로 인해 방해를 받았다.^[9]

여파

아무르주에서는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3일간의 애도 기간이 선포되었다.^[9] 교통부 장관 안드레이 니키틴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500만 루블 (당시 환율로 63000달러, 8,445만원)이 보상금으로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21] 아르메니아, 인도, 벨라루스, 중국, 이집트, 카자흐스탄의 지도자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23][24]

조사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러시아 수사위원회에 의해 개시되었다. 항공기의 비행자료기록장치는 사고 발생 하루 만에 회수되었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