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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현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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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현(영어: Dong-Hyun Ahn)은 대한민국의 경제학자이자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다. 금융경제, 자산가격, 파생상품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자본시장 정책과 학계를 잇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2] 2016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을 역임했고 2023년부터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3][4] 대표 연구로는 이자율기간구조의 비선형 동학을 정립한 1999년 논문, 옵션을 통한 최적 위험관리(1999), 그리고 자산가격의 핵심 요인군을 실증적으로 구성한 ‘베이시스 자산’(2009)이 있다.[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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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학문적 기여
안동현은 이자율기간구조 모델링에서 비선형 동학을 반영해 수익률곡선의 변동성을 설명하는 틀을 제시하였다.[5] 옵션을 이용한 위험관리 연구에서는 VaR 최소화를 목표로 단일 옵션의 최적 행사가를 규칙 형태로 도출하였다.[6] 또한 ‘베이시스 자산’ 접근을 통해 상관구조 기반의 대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자산가격 모형의 추정 오차를 낮추는 방법을 제안하였다.[7][8][7][9]
교육 활동
서울대학교 학부에서 「주식·채권·파생상품 1·2·3」 강좌를 직접 설계·운영했고, 강의노트를 기반으로 교과서 3부작을 출간하였다.[1][10] 이는 학부 단계에서 파생상품의 수학적 도출을 경제학적으로 이해하도록 설계한 점에서 차별화된다.[1]
정책 자문 및 공공 활동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으로서 인구·기후·기술 변화에 대비한 금융의 역할과 제도 개선을 다루는 전체회의를 주재하였다.[4][11] 한국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로서 시장 자율규제 체계 정비와 투자자 보호 관련 안건을 심의하였다.[12][9]
산업 및 민간 경력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아시아 리서치 조직에서 퀀트전략 본부장으로 근무하며 정량전략 구축을 총괄했다.[13] 이후 삼성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되어 이사회 내 위원회 활동에 참여하였고,[14] NH-Amundi자산운용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지배구조와 보수체계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15]
연구 방법
그의 연구는 고전적 선형 모형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데이터가 보여주는 비선형성·상태의존성을 포착하려는 데 방점을 둔다.[5] 위험관리에서는 복잡한 포트폴리오 대신 시행가능한 규칙과 닫힌형 해를 제시해 실무 적용성을 높이는 접근을 취한다.[6]
수상
-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2022). 대학 교육 설계와 교재 개발의 공로가 평가되었다.[1]
저서
- 이필상; 안동현; 손삼호; 최영민 (2022). 주식의 이해 [Understanding Stocks]. 서울: 홍문사. ISBN 978-89-7770-723-8.[16]
- 이필상; 안동현; 손삼호; 최영민 (2022). 채권의 이해 [Understanding Bonds]. 서울: 홍문사. ISBN 978-89-7770-724-5.[17]
- 이필상; 안동현; 손삼호; 최영민 (2022). 파생상품의 이해 [Understanding Derivatives]. 서울: 홍문사. ISBN 978-89-7770-726-9.[18]
논문
- 안동현; 가오 빈 (1999). 〈이자율곡선 동학의 매개적 비선형 모형(A Parametric Nonlinear Model of Term Structure Dynamics)〉.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2 (4): 721–762. https://doi.org/10.1093/rfs/12.4.721.[5]
- 이 논문은 금리의 움직임이 단순한 직선형이 아니라 곡선처럼 휘어진다는 점을 모형에 반영한다. 연구진은 데이터에서 발견되는 비선형 패턴을 설명할 수 있는 수식을 제시한다. 이 수식은 금리의 평균적인 흐름과 변동성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다. 그 결과 기존 모형보다 실제 금리의 움직임을 더 잘 맞춘다. 채권 가격 예측과 위험 관리를 더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점이 핵심이다.
- 안동현; 제니퍼 콘래드; 로버트 디트마르 (2009). 〈베이시스 자산(Basis Assets)〉.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22 (12): 5133–5174. https://doi.org/10.1093/rfs/hhp065.[7]
- 이 논문은 비슷하게 움직이는 주식들을 묶어 대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렇게 만든 포트폴리오는 시장의 위험과 보상 관계를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연구진은 여러 자산가격 모형을 시험해 보고 오차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한다. 투자 성과를 평가할 때 기준이 되는 포트폴리오를 더 똑똑하게 고를 수 있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위험과 수익의 연결고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안동현; 제이컵 보다우크; 매슈 리처드슨; 로버트 F. 화이트로 (1999). 〈옵션을 이용한 최적 위험관리(Optimal Risk Management Using Options)〉. 《Journal of Finance》 54 (1): 359–375. https://doi.org/10.1111/0022-1082.00108.[6]
- 이 논문은 보유 자산의 손실 위험을 가장 잘 줄이는 옵션 전략을 수학적으로 찾아낸다. 목표는 일정 기간 안에 큰 손실이 날 가능성(VaR)을 최소로 만드는 것이다. 연구진은 옵션 한 종목의 적절한 행사가격만 잘 고르면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하다고 보여준다. 이 방법은 위험 관리 예산이 달라도 적용할 수 있다. 실무자가 간단한 원칙으로 방어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 안동현; 민병규; 윤보현 (2019). 〈왜 사이즈 효과는 사라졌는가? (Why has the size effect disappeared?)〉. 《Journal of Banking & Finance》 102: 256–276. https://doi.org/10.1016/j.jbankfin.2019.02.005.[19]
- 이 논문은 작은 기업 주식의 초과수익이 사라진 이유를 경기국면 길이 변화와 연결해 설명한다. 연구진은 경기 하강기에서만 작은 기업의 초과수익이 두드러진다는 점을 보인다. 1980년대 이후 경기국면의 길이가 달라지면서 무조건적인 사이즈 효과가 약해졌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즉, 조건부로 보면 사이즈 효과는 여전히 존재한다. 투자자는 경기 상황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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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경력
- 1996년 7월–2003년 12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키넌–플래글러 경영대학원 조교수·부교수(종신).[1][20]
- 2003년 12월–2008년 9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부교수·교수.[1]
- 2007년–2009년: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아시아 리서치 퀀트전략 본부장(Head of Quantitative Strategy).[13]
- 2009년 9월–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2]
- 2016년 4월–2018년 4월: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임기 만료 1년 전 사임).[3][21]
- 2019년: 삼성증권 사외이사 선임(이사회 구성 변동 연차 공개자료에 등재).[14]
- 2019년–현재: NH-Amundi자산운용 사외이사(이사회 의장 역임).[15]
- 2023년–현재: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4][11]
- 2023년–현재: 한국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임기 2년 기준 선임, 자율규제 관련 심의 참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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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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