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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라조엘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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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니리나 라조엘리나(말라가시어: Andry Nirina Rajoelina, 1974년 5월 30일 ~ )는 마다가스카르의 정치인이자 사업가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마다가스카르의 대통령을 역임했다.
정계 입문 이전 1999년 인젯(Injet)이라는 인쇄 및 광고 회사를 세웠고, 2007년 라디오와 텔레비전 네트워크를 인수하여 Viva TV 및 Viva FM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했다. 2007년 청년 마다가스카르인의 결의라는 정당 소속으로 안타나나리보 시장에 당선되어 2009년까지 재임했다.
그러던 중 당시 마르크 라발로마나나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기업에 마다가스카르 내 경작지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1,300,000헥타르의 토지를 99년 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한 국민적 반발 등에 의해 2009년 마다가스카르 정치 위기가 발생했고, 이 반정부 운동에서 라조엘리나가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곧 쿠데타를 거쳐 성립한 임시 군사 위원회는 그를 과도 정부의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그는 2010년 11월 국민투표를 거쳐 헌법을 개정하고 제4공화국 시대를 열었다.
그는 2014년 임기를 마치고 대통령직에서 퇴임하였다. 그러나 2018년 12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 다시 출마하여 55.66%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그의 임기 동안 코로나19 유행, 2021년 마다가스카르 식량난, 사이클론 바치라이 등이 있었다. 2023년 6월 프랑스 이중국적의 폭로로 의회 조사가 시작되었다. 뒤이어 프랑스의 마다가스카르 디아스포라 시민 그룹이 고등헌법재판소에 고소했으나 헌법재판소는 그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라조엘리나는 2023년 11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당선되었고, 야당은 부정선거를 주장했다.
2025년 9월, 물과 전기 공급의 잦은 중단에 항의하는 광범위한 전국 시위가 일어났고,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크리스티앙 은차이 총리를 해임하는 한편, 일부 정치인들이 이 시위를 이용하여 반란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10월 12일 마다가스카르군의 정예 부대가 시위에 호응한 군사 반란을 일으켰고, 10월 13일 라조엘리나가 국외로 도피한 것이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라조엘리나는 가족과 함께 헬기를 타고 수도를 떠나 프랑스 공군기를 타고 레위니옹으로 탈출했다고 한다. 라조엘리나는 그날 늦게 대국민 연설을 발표하여 "목숨을 우려하여" 도피했으나 "마다가스카르가 파괴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항의 의지를 보였다. 10월 14일 그는 국회를 해산하는 법령을 발표했으나 국회는 법령에 대항하여 130대 1로 라조엘리나 대통령의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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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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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마다가스카르의 대통령 2009년 3월 17일 ~ 2014년 1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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