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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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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독일어: Aldi)는 독일 최대의 할인마트로, 카를 알브레히트와 테오 알브레히트 형제가 1948년 창업한 기업했다. 명칭은 알브레히트와 디스카운트 단어를 조합하여 알디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간략 정보 창립, 창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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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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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비롯하여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 10,000개에 가까운 점포를 두고 있다. 소품종에 PB상품 위주의 상품 구성으로 제품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창업한 형제의 견해차이로 알디는 에센에 본사를 둔 알디노르트(Aldi Nord)와 뮐하임에 본사를 둔 알디주드(Aldi Süd)의 별도 법인으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철저히 서로 경쟁하지 않는 방식으로 경영하고 있다. 예를들어 알디노르트는 독일 북동부 및 프랑스, 베네룩스, 이베리아 지역과 미국의 트레이더스조 점포를 운영하고, 알디주드는 독일 남부 및 영국,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및 미국 알디를 운영하는 식으로 지역을 분할하여 운영한다.

이들 형제는 은퇴한 후로도 독일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로도 알려졌는데[1], 카를 알브레히트는 2012년 미국 포브스 보도에 의하면 세계에서 10번째로 재산이 많다고 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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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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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알디. 2020년 공간부족으로 문을 닫고 인근으로 확장이전했다.[3]

제빵사였던 카를테오의 아버지 칼 알브레히트(1886–1943)는 1913년 에센에 자신의 작은 빵집을 열었는데 사업이 번창하여 1919년 인근에 장사와 거주가 가능한 건물을 구입하여 "Kaufhaus für Lebensmittel Karl Albrecht" 라는 이름으로 상점을 이전하였다. 카를테오도 이 건물에 태어나 자랐고, 처음 알디를 창업하는 장소가 된다.

1943년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 안나 알브레히트가 사업을 운영하다가, 1945년 카를과 테오과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을 시작했다.[4] 1948년 두형제는 어머니의 가게를 완전히 다른 컨셉으로 개조하였다. 판매하는 상품의 수를 줄이고 줄어든 상품수만큼 대량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는 것이었다. 이러한 전략이 통하여 알브레히트 KG (Albrecht KG)는 1954년 에센의 다른 지역에 첫번째 지점을 열었고, 1955년에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100개가 넘는 지점을 가지게 되었다.

1961년에 Albrecht 형제는 담배판매에 대한 견해차이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Albrecht KG 기업을 알디노르트(Aldi Nord)와 알디주드(Aldi Süd) 로 분할하여, 형 카를은 남부 지점, 동생 테오는 북부 지점을 인수했다.[5]

이때까지 소규모에 직원 서비스하는 형태였던 알디는 1960년대 초 에데카와 레베 같은 대형 슈퍼마켓이 늘어나면서 알디의 매출은 침체되었다. 알디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대형 슈퍼마켓으로 변화를 위해 일부 매장을 대형슈퍼마켓으로 전환하며 테스트 했지만, 기존 업체에 경쟁이 되지 않았다. 이에 형제는 "식료품할인"이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재설계를 시작했다. 유럽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통방식의 이 슈퍼마켓에 알브레히트와 디스카운트의 앞글자를 따서 Aldi 라고 이름을 지었고, 새로운 경영방식의 1961년 도르트문트의 알디 노르트(Aldi Nord) 지역에서 처음 이루어졌다.[4]

알디 원칙은 궁핍함에서 태어났습니다. 두 형제가 전쟁 후 노동자 거주 지역에 세웠던 작은 가게들이 더 이상 잘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이 난관을 벗어나기 위해 시도했던 '우리만의 슈퍼마켓'조차 어설펐기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알디 디스카운트는 정말로 가난한 사람들의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 발터 피트(Walter Vieth), 2018년.

알디 노르트의 전 경영자였던 디터 브란데스(Dieter Brandes)는 두형제의 새로운 경영방식을 "할인은 생략의 예술이다 (Discount ist die Kunst des Weglassens)"라는 말로 요약했다.[6] 알브레히트 형제는 당시 시장을 주도하던 슈퍼마켓들이 제공하던 일반적인 서비스 기능들을 과감히 없애버렸다. 그 결과 1인당 매출이 알브레히트 슈퍼마켓보다 거의 10배 이상 늘 정도로 비용이 절감되었고 현재의 알디의 형태를 만들었다.

  • 다양한 상품 구성 (잘 팔리고 회전율 높은 기본 식료품만 취급했고)
  • 쉽게 상하는 신선 식품 (재고관리와 제품 유지에 필요한 비용 절약)
  • 개별 상품 가격표 (직원이 가격을 암기하거나 비교적 적은 가격 범주로 분류하여 PLU 번호로 불러 비용 절감.)
  • 상품 포장 해체 (배송용 박스를 잘라서 바로 판매하여 상품을 진열하는 시간과 인테리어 비용 절감)
  • 고가 매장 인테리어 (팔레트나 자체 제작한 나무 선반에서 판매)
  • 광고, 매장 장식, 외상 같은 신용 판매 (마케팅 및 운영 비용 최소화)
  • 당시 일반적이던 할인 쿠폰 (불필요한 인력 및 행정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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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철학의 차이로 인한 분할

알디가 기업을 알디노로트(Aldi Nord)와 알디주드(Aldi Süd)로 나뉘어진 표면적인 이유는 두 형제 사이의 담배 판매에 대한 견해차이 때문이었다. 담배판매에 반대하여 카를이 인수한 알디주드(Aldi Süd)는 2003년부터 담배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는 표면적인 이유이고, 두 사람의 성격과 경영철학의 차이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오랜 기간 알디주드(Aldi Süd) 매니저로 일한 울리히 볼터스(Ulrich Wolters)는 인터뷰에서 리더십과 직원 급여에 대한 견해 차이가 분리의 원인이 되었다고 말했다.[7]

  1. 경영 철학의 차이: Karl Albrecht와 Theo Albrecht는 회사의 운영 및 경영 철학에 대한 다른 관점을 가졌다. Karl Albrecht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고품질 제품을 판매하여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반면에 Theo Albrecht는 절약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며, 제품 라인을 줄이고 더 간소한 운영을 추구했다.
  2. 지역적인 이유: 두 형제는 각각 서로 다른 지역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싶었다. Karl Albrecht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했고, Theo Albrecht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했다. 이러한 지역적인 차이로 인해 회사의 지향점이 다르게 되었다.

이러한 의견 차이와 지역적인 차이로 인해 1960년대에 알디는 두 개의 독립적인 회사로 분할되었다. 이로써 Karl Albrecht는 "Aldi Nord"로 알려진 회사를, Theo Albrecht는 "Aldi Süd"로 알려진 회사를 운영하게 되었다. 두 회사는 각자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서로 다른 지역에서 다른 브랜드와 경영 철학을 채택하고 있다. 이 분할은 두 회사가 각각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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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외부 링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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