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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항공 1282편
2024년 1월 이륙 직후 일어난 항공사고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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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항공 1282편은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 국제공항까지 알래스카 항공이 운항하는 미국내 정기 항공편이었다. 2024년 1월 5일 이륙 직후, 보잉 737 MAX 9 항공기 비상구의 마개가 분리되어 항공기에 통제할 수 없는 감압이 발생했다.[1] 항공기는 비상착륙을 위해서 즉시 포틀랜드 공항으로 회항했으며,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은 모두 사고에서 살아남았다. 현재 미국 연방 교통안전위원회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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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관련 항공기는 일련번호가 67501이고 등록기호가 N704AL인 보잉 737 MAX 9였다. 사고 당시 제조된지 두 달쯤 된 이 비행기는 2023년 10월 15일 첫 비행을 했고, 10월 31일 알래스카 항공에 인도돼 11월 11일 취항했다[2][3][4] 항공편 추적기에는 해당 항공기는 사고 당시 145회의 비행을 수행했다고 기록되어있다.[5]
MAX 9는 특정 숫자 이상의 승객이 탑승할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양쪽 날개 뒤에 비상구를 갖추고 있었으나, 1282편 같이 적은 수의 승객이 타는 항공기에서는 비상구가 필요하지 않아 마개가 해당 위치에 설치되어 막고있었다.[1]
사건
1282편은 승무원 6명과 승객 171명이 탑승한 채로[6] 태평양 표준시 기준 오후 5시 7분에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5] 이륙 후 약 6분 후에 비상구를 막기 위해 공장에서 설치된 마개가 기체에서 분리되어 항공기의 제어할 수 없는 감압이 발생했다.[1] 초기 보고에 따르면 구멍 바로 옆 좌석에는 아무도 앉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으나 3명의 승객은 치료가 필요한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일부 승객의 개인 소지품들은 구멍 밖으로 날아가면서 분실되었다.[6][7][8] 일부 승객에 따르면 26열에 앉은 어린이는 셔츠가 찢어져 항공기 밖으로 빨려 나갔고, 어머니는 어린이가 빨려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붙잡고 있었다.[9][4] 감압 사건 직후 항공기의 산소 마스크가 내려왔다.[5] 항공기 추적기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항공기는 약 16,000 피트 (4,900 m)까지 상승한 상태였다 .[10] 조종사들은 10,000 피트 (3,000 m)까지 비상 강하해 포틀랜드로 돌아왔으며,[11][1] 오후 5시 27분에 안전하게 비상 착륙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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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파
알래스카 항공은 처음에 65대의 MAX 9 항공기의 운항을 중지시켰으나[1] 18대가 "최근 대규모 방문유지보수의 일환으로" 마개 검사를 받았다고 판단한 후 다음날 18대의 운항을 재개했다.[6] 1월 6일 후반에 미국 연방항공국은 필요한 검사 및 시정 조치가 있을 때까지 중간 객실 비상구에 마개가 설치된 모든 보잉 737 MAX 9 항공기를 운항 중지하도록 요구하는 비상 감항성 지침을 발표했다.[12][13] 이후 알래스카 항공은 18대의 항공기를 다시 서비스에서 제외했다.[6] 사고가 일어난 보잉 737 MAX 9 항공기는 한국에서 운항하지 않고있으나, 대한민국 국토교통부는 보잉 737 MAX 8을 운항하는 5개 항공사에 기체의 선제점검을 지시했으며, 특히 출입문의 구조적 결함 여부 및 기체와 출입문의 장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14][15]
미국 연방 교통안전위원회와 연방항공국은 보잉의 지원을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16][17]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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