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안비야

알안비야^[1] (아랍어: الأنبياء, ’al-’anbiyā’; meaning: "예언자들")^[2]는 쿠란의 21번째 수라이며 112개의 구절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내용은 무함마드와 같은 믿음을 전파했던 과거의 예언자들에 관한 것이다.

알안비야 수라가 있는 사마르칸트 쿠픽 쿠란의 폴리오. 8세기 후반-9세기 초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아흐마드 알 수흐라와르디 (1256-1340)가 필사한 쿠란 페이지 중 알안비야 수라의 일부 (25절 이후). 무함마드 이븐 아이바크의 장식. 무하카크 서체. 바그다드, 1307/1308년. 튀르키예와 이슬람 예술 박물관

계시의 시기와 맥락적 배경(아스바브 알누줄)에 따르면, 이 수라는 "메카 수라"로, 나중에 메디나에서가 아닌 메카에서 계시되었다고 믿어진다. 이 수라는 히즈라 약 2-3년 전,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설교하던 후기 단계에 계시되었다.

요약

• 1-4 부주의하고 조롱하는 쿠라이시족의 임박한 심판
• 5 메카 사람들은 무함마드를 "위조자"로 여김
• 6 이전 민족들은 기적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 7-8 이전의 예언자들은 단지 필멸의 인간이었다
• 9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총애하시지만 불신자들을 심판하신다
• 10 쿠란에 언급된 쿠라이시족
• 11-15 불신하는 도시들과 조롱하는 자들은 파멸되었다
• 16-17 하늘과 땅은 놀이로 창조되지 않았다
• 18 진리는 승리해야 한다
• 19-22 천사들은 하나님을 섬기므로 숭배되어서는 안 된다
• 23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다
• 24 우상 숭배의 큰 죄
• 25 모든 사도들은 하나님의 유일성을 증언했다
• 26 천사들은 하나님의 딸들이 아니라 단지 '그의' 존귀한 종들이다^[3]
• 27-28 천사적 중재는 신의 허락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 29 신성한 영예를 가로채는 천사들의 운명
• 30-33 하나님의 일은 그분의 신성을 증명한다
• 34-35 어떤 인간도 불멸하지 않으며, 모든 영혼은 죽음을 맛보고 하나님께 돌아간다
• 36-37 무함마드는 메카인들에게 조롱자로 여겨졌다
• 38-39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신의 진노를 내리게 하는 데 급급하다
• 40 위협받던 복수는 갑자기 닥칠 것이다
• 41-42 이전 예언자들을 조롱했던 자들의 운명
• 43-44 우상 숭배자들의 신들은 그들의 숭배자들을 구원할 수 없으며, 하나님은 불신자들을 이기실 것이다
• 45-46 무함마드는 단지 경고하는 자일 뿐이며, 귀머거리는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못할 것이다
• 47 하나님은 의롭게 심판하실 것이다
• 48-50 모세와 아론은 무함마드처럼 계시를 받았다
• 아브라함 이야기
  • 51 그는 계시를 받는다
  • 52-56 우상 숭배로 그의 아버지와 백성들을 비난한다
  • 57 그는 우상들을 파괴할 계획을 세운다
  • 58 그는 칼데아인들의 우상들을 파괴한다
  • 59-61 그는 백성들 앞에서 고발당한다
  • 62-63 그는 가장 큰 우상에게 비난을 돌린다
  • 64-65 칼데아인들은 처음에는 회개하려 했지만, 물러선다
  • 66-67 아브라함은 그들의 우상 숭배를 비난한다
  • 68 그들은 그를 산 채로 불태우라고 명령한다
  • 69-70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그를 구원하신다
  • 71-73 그는 이삭과 야곱의 약속을 받는다
• 74-75 롯은 소돔에서 구원받았다
• 76 노아는 홍수에서 구원받았다
• 77 노아를 거부한 자들은 악하여 익사했다
• 78-80 다윗과 솔로몬의 지혜, 언덕과 새들은 다윗과 함께 노래했다
• 81-82 바람과 악마들은 솔로몬에게 복종했다
• 83-84 욥은 그의 고통에서 구원받았다
• 85-86 다른 예언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자비를 받았다
• 87-88 요나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고통에서 구원받았다
• 89-90 자카리야의 기도가 응답받았다
• 91 동정녀 마리아를 통한 예수의 기적적인 잉태
• 92-93 참된 종교는 하나지만, 유대인과 기독교인에게는 종파가 있다
• 94 신실한 자들은 확실히 보상받을 것이다
• 95-97 불신자들은 부활 때 심판받을 것이다
• 98-100 우상 숭배자들은 그들의 신들과 함께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 101-103 의로운 자들의 보상
• 104 심판 때 하늘이 걷힐 것이다
• 105-106 의로운 자들은 땅을 상속받을 것이다
• 107-109 무함마드는 인류에게 자비이자 알리는 자이다
• 110-111 하나님은 불신자들의 숨겨진 생각을 아신다
• 112 하나님은 불신자들을 심판하시고 그의 예언자에게 자비를 보이실 것이다^[4]

역사적 맥락

무슬림들은 이 수라가 두 번째 메카 시대에 계시되었으며, 뇌르데케 연대기에 따르면 65번째로 등재되어 있다고 믿는다. 이 수라의 구절들에는 초기 유대-기독교 예언자들에 대한 수많은 언급이 있다. 이러한 예들은 쿠란적 맥락에서 무함마드의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기존의 성경적이고 유대적 경전의 통합은 무함마드의 예언적 사명을 더 큰 종교적 틀에 통합시켜, 쿠란이라는 텍스트와 이슬람이라는 종교 운동의 지평을 넓힌다. 이 수라는 두 번째 메카 시대의 주제적, 문체적 특징을 지닌다. 이 구절들은 무함마드를 기존의 유대-기독교 인물들과 관련시켜 그의 종교적 역할을 규명하고, 거기에서 이슬람의 종말론에 담긴 심판의 날, 불신자와 신자의 운명, 하나님의 자비와 같은 공통된 개념적 교리들을 설명한다. 순서와 전달 면에서, 21번째 수라는 삼부작 구성과 추적 가능한 "고리형 구조"를 포함하며, 세 가지 뚜렷한 부분의 순서를 통해 계시의 경로가 완전한 원을 이룬다.^[5] 총 112개의 구절로 이루어진 '예언자들'은 쿠란의 독특한 목소리를 유지하는데, 이는 구절들이 그들 자신의 계시를 의식하는 것처럼 보이며 특정 메시지를 설명하기 위해 다른 수라들에 의존하기도 한다. 이러한 명확한 자기 참조, 즉 "자기 선언"과 상호 텍스트성은 쿠란에 독특하게 나타나며, 다른 종교 텍스트들과 구별되는 의식을 부여한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