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성게류

연잎성게류(蓮 ─ 類)는 성게강 연잎성게목을 이루는 해양무척추동물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연잎성게의 영어명은 샌드 달러(sand dollar)로, 해변으로 밀려온 죽은 개체를 보고 지어졌다. 과거 바다에 방문한 여행자들에게 연잎성게는 오래된 스페인 달러와 같은 큰 은화로 시사되었다.

연잎성게
연잎성게의 모습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극피동물문
강:	성게강
목:	연잎성게목 (Clypeasteroida)

연잎성게는 연잎 모양의 성게이다. 납작한 모양으로 별 모양의 무늬가 있다.

설명

연잎성게는 쥐라기 초기에 cassiduloids와 갈라졌고, 팔레오세 동안 최초의 진정한 연잎성게 속인 Togocyamu가 발생했다. Togocyamus 직후 에오세 때 더 현대적으로 보이는 그룹이 등장했다.

연잎성게는 평균 80-100mm로 크기가 작다.

Clypeasteroida 목의 모든 구성원과 마찬가지로 test라고 불리는 단단한 골격을 가지고 있다. 이 test는 5중 대칭 패턴으로 배열된 탄산칼슘 판으로 구성된다. 특정 종의 test에는 동물이 파도에 휩쓸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모래에 묻혀 있는 데 도움이 되는 lunules라고 불리는 좁고 긴 구멍이 있다. 살아있는 개체의 경우 test는 매우 작은 섬모로 덮인 벨벳 질감의 가시 피부로 덮여있다. 가시의 조화로운 움직임으로 연잎성게는 해저를 이동해 다닐 수 있다. 이 가시는 종에 따라 녹색, 파란색, 보라색 또는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난다. 죽은 개체는 보통 표면 물질이 없고 햇빛에 의해 표백된 빈 test로 발견된다. 다른 성게와 달리, 연잎성게는 암수를 구분하는 형태학적 특징 없이 이차적인 앞뒤 대칭을 보인다. 연잎성게의 항문은 대부분의 성게처럼 상단이 아닌 뒤쪽에 위치하며 일부 종에서는 더 많은 양측 특징이 나타난다. 이는 원래 해저 꼭대기에서 삶을 살았던 생물(epibenthos)에서 그 아래에 굴을 파는 생물(endobenthos)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연잎성게가 적응한 결과이다.

행동과 서식지

연잎성게는 모든 대륙을 따라 온대 및 열대 지역에서 발견될 수 있다. 연잎성게는 보통 썰물선 아래의 물, 모래와 진흙의 표면 위 혹은 바로 아래에 서식한다. 일반적인 연잎성게인 Echinarachnius parma는 북반구의 조간대에서 바다 깊은 곳까지 발견될 수 있으며, Keyhole sand dollar는 카리브해 안팎의 다양한 해안에서 볼 수 있다. 연잎성게의 다소 납작한 윗면과 밑면에 있는 가시는 피난처나 먹이를 찾을 때 퇴적물을 통해 굴을 파거나 기어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 연잎성게는는 일반적으로 해저를 따라 발견되는 조류와 유기물을 먹지만 일부 종은 해류에 떠 있는 유기물을 잡기 위해 옆으로 기울어진다.

연잎성게는 해저에 자주 모이는데, 부분적으로는 번식에 편리한 부드러운 바닥 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성별은 분리되어 있으며 체외 수정을 한다. 2008년에 생물학자들은 연잎성게 유충이 몇 가지 이유로 스스로 복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포식자가 가까이 있으면 특정 종의 연잎성게 유충은 위험을 감지할 때 자신을 무성 복제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반으로 쪼개게 된다. 복제 과정은 최대 24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원래 길이의 2/3인 유충을 생성하여 포식자로부터 숨기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연잎성게의 유충은 육식성 물고기의 녹은 점액을 감지하면 스스로 복제한다. 육식성 물고기의 점액에 노출된 유충은 스스로를 복제하여 위협에 반응한다. 이 과정은 개체수를 두 배로 늘리고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육식성 어류의 탐지를 더 잘 피할 수 있지만 갑각류와 같은 작은 포식자의 공격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 연잎성게 유충은 정상적인 무성 생식 중에도 먹이가 풍부하거나 온도 조건이 최적일 때 스스로를 복제한다. 일반적으로 변태 중에 손실되는 조직을 이용하기 위해 복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