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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부정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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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부정합(盈德 大不整合, Yeongdeok Great Unconformity)은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해안에 있는 경상 누층군 울련산층과 선캄브리아기 고원생대의 부정합 경계이며 경북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이다. 이곳에서는 18억 년에 달하는 간격이 있는 부정합면과 그 위에 있는 울련산층의 기저 역암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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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요약
관점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해안 지역에는 고원생대 변성암의 녹색 편암과 중생대 백악기 경상 누층군 울련산층의 부정합 경계가 드러나 있다. 녹색 편암의 최하부 저어콘에서 측정된 U-Pb SHRIMP 절대연령은 고원생대 중기(1841.5±9.6 Ma)이며 울련산층의 퇴적 시기는 약 1억년 전으로[1] 두 암석의 시간 차이는 약 17~18억 년이다.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199-1 (북위 36° 31′ 39.76″ 동경 129° 26′ 28.75″)에는 고원생대 변성암류의 녹색편암이 울련산층의 최상부 역암층을 충상하는 역단층이 드러나 있다. 주향 북서 80°, 경사 북동 45°의 이 단층은 내륙으로 약 3 km 연장되고 양산 단층과 접한다. 단층 북측의 녹색편암 내에는 응집력이 있는 엽리상의 단층파쇄암대가 수십 미터에 걸쳐 여러 매 관찰되며, 남측의 울련산층 역암에는 수 m 이상의 두께를 가지는 단층각력암이 발달한다. 이 단층은 일월산 스러스트 단층이 양산 단층대에 의해 남쪽으로 약 32 km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2]
이곳에서 1 km 남쪽 해안가(북위 36° 31′ 08.09″ 동경 129° 26′ 37.50″, 영해면 사진리 산 141)에도 거의 동일한 기하를 보이는 스러스트 단층이 드러나 있다. 단층 경계부는 해수로 인해 관찰이 어려우며 하반의 울련산층 역암들은 심하게 파쇄되어 있다. 단층각력대 및 파쇄대는 상반인 녹색편암에서 약 12 m, 울련산층 역암에서 약 5 m 두께로 발달한다.[3] 이곳의 부정합면은 경북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영덕 대부정합으로 지정되어 있다.
퇴적물이 차곡차곡 쌓여 굳어지면 줄무늬 모양(층리)의 지층이 생긴다. 층리면을 경계로 연속해서 쌓인 위아래 지층의 관계를 정합이라 한다. 이렇게 형성된 지층이 지각 변동으로 융기하여 깎여나간 후 침강하여 다시 퇴적물이 쌓이면 위아래 지층 사이에 연속되지 않는 경계가 생긴다. 이를 부정합, 그 경계면을 부정합면 이라 한다. 변성암이나 화성암이 침식되고 난 후 그 위에 퇴적암이 형성되어도 부정합이 생긴다. 부정합면을 통해 두 지층 사이에 커다란 시간 간격이 있고, 과거에 지각 변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영덕 부정합은 아래쪽에 놓인 고원생대의 녹색편암(약 18억 년 전)과 중생대에 만들어진 역암(약 1억 년 전) 사이에 분포한다. 두 지층 사이에는 약 17억 년의 긴 시간 간격이 있다. 부정합 중에서도 이렇게 긴 시간간격을 가지는 부정합을 특별히 대부정합(great unconformity)이라 한다.
— 현지 안내문
찾아가는 길
영덕 대부정합은 사진2리와 사진3리 사이, 영덕대게로 도로변에 드러나 있으며 도로변에 표지판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이 지질명소에는 주차 시설과 안내 표지판이 있다. 암석은 해안 절벽 밑에 있어 추락에 유의해야 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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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북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영덕 대부정합
- 도로변 안내 표지판
북위 36° 31′ 06.3″ 동경 129° 26′ 38.1″ - 부정합 경계면 전경
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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