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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아드 (부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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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아드》(프랑스어: Les Oréades)는 프랑스의 화가 윌리암 아돌프 부그로가 그린 유화 작품이다. 1902년에 제작되었으며, 크기는 237.5 × 181.5cm이다.[1]
설명
《오리아드》는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으로, 부그로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 하나이다. 이 그림에는 많은 나체의 여성이 등장하는데, 이는 부그로 작품에서 자주 보이는 특징이다. 로마·그리스 신화의 님프와 사티로스를 묘사했으며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그려졌다.[3]
《오리아드》는 산의 님프인 오리아드(또는 오레스티아드)를 가리키는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이 존재들은 사냥을 관장하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이끄는 무리이며, 아르테미스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숭배받는 신들 중 하나이다. 고대 로마에서는 디아나로 알려져 있다. 아르테미스(또는 디아나)는 산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며, 그래서 오리아드들은 언제나 그녀와 함께한다. 오리아드들은 멧돼지나 새와 같은 야생 동물을 화살로 사냥하는 활기찬 존재들이다. 디아나의 인도 아래, 오리아드들은 빛을 띤 모습으로 그녀 뒤에 줄을 선다. 이 그림은 약 40명의 오리아드들이 하늘로 떠오르는 장면을 보여주며, 세 명의 사티로스가 그 모습을 신비롭다는 듯 바라보고 있다.[4] 작품 제목에 대한 해설은 다음과 같다.[5]
“그림자의 기운이 흩어지고 찬란한 새벽이 나타나 산꼭대기를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이어 긴 행렬이 하늘로 솟아오르니, 밤 동안 숲 그늘과 강가의 고요한 물가에서 뛰놀던 님프들의 즐거운 무리이다. 그들은 놀란 파우누스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날아오르며, 신들이 거하는 자기들만의 영역, 공기처럼 가벼운 세계로 돌아간다.” - 1902년 살롱 드 파리 카탈로그
이 그림에서 부그로는 자신이 고수해 온 전통적이고 아카데믹한 화풍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다. 그의 또 다른 작품인 《공격》(The Assault) 역시 《오리아드》와 비슷한 양식을 지니며, 인체의 자연스러운 표현과 태도를 보여준다. 이 작품 속 신화적 존재들은 부그로 작품의 에로틱한 면모를 보여주며, 사티로스들은 님프들을 노골적으로 바라보고 있다.[6] 전문가들은 이 작품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를 그의 걸작으로 칭송했다. 지금도 이 그림은 전 세계에서 대량으로 복제되어 판매되고 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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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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