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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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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자기(학명: Haliotis supertexta)는 전복속에 속한 연체동물의 일종이다. 제주도와 한국 남해안 일부, 일본에 분포한다. 식용으로 쓰인다.
오분자기의 생김새는 전복과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다. 오분자기의 몸 길이는 8 cm 이하이지만 전복은 그보다 큰 10 cm까지도 자란다. 전복의 공열은 위로 튀어나와 있지만, 오분자기는 평평하게 구멍만 뚫려 있다. 구멍의 수도 전복은 4 ~ 5개, 오분자기는 7 ~ 8개 정도이다. 또 오분자기의 껍데기는 전복보다 평평한 편이다.[1]
한국에서 오분자기는 원래 제주도에 주로 서식했으나, 난류의 영향으로 최근 남해안 등으로 분포가 급격히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오분자기는 2010년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100종 중 하나로 지정되었다.[2]
1990년대 후반부터 제주도의 오분자기는 갯녹음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남획으로 인해[1] 생산량이 급감하였다. 제주의 오분자기 생산량은 1994년 200만 마리에서 2005년 15만 마리로 줄었고, 어민들의 소득은 1994년 55억원에서 2005년 4억원으로 줄었다.[3] 무게로 따진 생산량은 1994년 200톤을 넘긴 뒤로 계속 감소하여[4] 2019년에는 3톤으로 줄었다.[5]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자원 회복을 위해 오분자기 종자를 생산하여 마을 어장에 방류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오분자기는 살을 구워 먹거나 해물뚝배기, 된장찌개, 죽, 돌솥밥 따위에 넣어 먹으며, 내장을 젓갈로 담가 먹기도 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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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분자기 구이
- 오분자기 뚝배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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