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질문
타임라인
채팅
관점
완주 갈동 출토 동검동과 거푸집 일괄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Remove ads
완주 갈동 출토 동검동과 거푸집 일괄(完州 葛洞 出土 銅劍銅戈 鎔范 一括)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립전주박물관에 있는, 갈통 1호 토광묘에서 출토된 거푸집 2점으로, 한 점은 세형동검의 거푸집만 새겨져 있고, 다른 한 점은 동검과 동과(銅戈)가 양면에 새겨져 있다. 2019년 6월 26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033호로 지정되었다.[1]
Remove ads
개요
‘완주 갈동 출토 동검동과 거푸집’은 갈통 1호 토광묘에서 출토된 거푸집 2점으로, 한 점은 세형동검의 거푸집만 새겨져 있고, 다른 한 점은 동검과 동과(銅戈)가 양면에 새겨져 있다. 초기 철기시대 호남 지역의 청동기 제작 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로서, 출토 고분의 편년 및 거푸집에 새겨진 세형동검의 형식 등으로 볼 때, 이 유물은 기원전 2세기경에 실제로 사용된 후 무덤에 매납된 청동기 제작용 거푸집에 해당한다.
이 석제 거푸집은 실제로 사용흔이 남아 있으며, 출토 맥락과 공반 유물이 확실한 매우 드문 고대 청동기 생산 관련 유물로서 매우 귀중한 문화재이다. 거푸집의 상태 및 새겨진 세형동검과 동과의 형태 등이 매우 자세하고 조각 솜씨가 탁월하다는 점에서도 매우 주목되는 작품이다.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청동기∼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거푸집들이 발견된 사례는 10여 건이지만 대부분 출토지가 불분명하다는 것이 한계이다. ‘완주 갈동 출토 동검동과 거푸집’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것이어서 출토지점과 출토정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례이므로 그 중요성은 다른 용범들과 비교하기 어렵다. 또한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서 당시 사회의 청동기 주조기술을 보여주는 데도 탁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문화사적 중요성과 우수한 현존 상태, 조각 솜씨로 볼 때, 이 완주 갈동 출토 동검동과 제작용 석제 거푸집은 보물로 지정해 보존 및 관리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Remove ads
같이 보기
- 완주 갈동 출토 정문경 일괄 - 보물 제2034호
각주
참고 자료
Wikiwand - on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Remove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