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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앤더슨 비틀림 지진계

최초로 개발된 근대식 지진계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우드-앤더슨 비틀림 지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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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앤더슨 비틀림 지진계(Wood-Anderson torsion seismometer)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했던 두 지진학자인 해리 O. 우드존 어거스트 앤더슨이 1920년대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흔히 관측할 수 있는 소규모 단주기 지진을 관측하기 위해 개발한 지진계이다. 지반 진동을 2,800배 증폭하여 고유주기가 0.8초인 지진계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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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앤더슨 지진계 기록계

비틀림 지진계는 마찰력을 줄이고 장치의 감도를 높이기 위해 진자에 의존하지 않고 장치가 움직일 때 발생한 흔들림을 얉은 금속실처럼 고정한 구리를 관성질량의 회전으로 인한 비틀림으로 발생하는 장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흔들린 정도를 측정한다. 관성질량과의 물리적 접촉을 막기 위해 질량에 고정된 거울에서 반사된 을 이용하여 사진용지에 비틀린 정도를 감광하는 방식으로 흔들림을 기록한다. 흔들림을 고정하는 댐퍼는 자석으로 만들어졌다.[2][3]

1935년 미국의 지진학자 찰스 릭터가 개발한 릭터 규모, 혹은 "리히터 규모"를 개발할 때도 이 비틀림 지진계를 이용하여 흔들린 정도와 진원과의 거리를 통해 규모를 정의하였다. 규모 0은 비틀림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최대 진폭이 1 마이크로미터(1 µm, 0.001 mm)일 때로 정의하였으며, 규모 ML3의 지진은 진원과 17 km 떨어진 비틀림 지진계에서 10 mm의 진폭이 관측된 경우로 정의하였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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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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