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부티족

음부티족(Mbuti) 또는 밤부티족(Bambuti)은 아프리카 콩고 분지 지역의 원주민 집단 중 하나로, 소위 아프리카 피그미족의 일종이다. 중앙수단어군 또는 반투어군에 속하는 여러 언어를 사용한다.

여행가 Osa Johnson과 밤부티족(1930년).

하위 집단

밤부티인은 피그미 수렵채집민으로, 아프리카 콩고 지역에서 가장 오랫동안 살아온 토착 민족이다. 이들은 15~60명 정도의 비교적 규모가 작은 부족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밤부티인의 총 인구는 3만에서 4만 명으로 추정된다.^[1] 콩고민주공화국의 여러 지역에 거주하는 바트와족(Batwa)도 자신을 '밤부티'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2]

크게 3개의 하위 집단으로 구분할 수 있다.^[3]

• 수아족(Sua): 캉고족(Kango)이나 음부티족(Mbuti)이라고도 한다. 인접한 반투 민족이 사용하는 빌라어의 한 방언(또는 2가지 방언)을 모어로 사용한다. 이들은 비교적 중앙 지역에 분포하며, 음부티족이라는 대분류의 이름의 어원이다.
• 에페족(Efé): 인접한 레세족(Lese)의 언어인 중앙수단어족의 레세어를 사용한다.
• 아수아족(Asua): 인접한 멩베투어(중앙수단어족)의 하위 방언인 아수아어를 사용한다.

환경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이투리 지대의 위치.

음부티족은 콩고민주공화국 북부/북동부의 63,000km² 면적을 덮는 열대 우림인 이투리 우림(Ituri) 지대에 거주한다. 이 지역은 연간 강수량이 1,300~1,500mm로 높다. 건기는 1월, 그리고 5월부터 8월까지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