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질문
타임라인
채팅
관점
이덕희 (예방의학자)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Remove ads
이덕희(영어: Duk-Hee Lee)는 대한민국의 예방의학자·역학자이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이다.[1] 저농도 지속성유기오염물질(POPs)과 대사질환(비만·제2형 당뇨)의 연관을 역학·독성학 근거로 정식화한 연구와[2] 전국건강영양조사(NHANES) 자료를 이용해 POPs 혈중농도와 당뇨 유병 간 강한 용량–반응을 보고한 2006년 논문으로 알려져 있다.[3] 2021년에는 환경오염물질이 비만과 COVID-19 중증화 사이의 매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해설을 발표했다.[4]
생애와 교육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5] 이후 예방의학·환경역학 연구에 전념하며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1]
경력
연구 및 견해
POPs–대사질환 연관 정식화
이덕희는 저농도 POPs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을 인체역학·동물실험·기전 연구로 종합했다.[2] 특히 NHANES(1999–2002) 분석을 통해 POPs 혈중농도와 당뇨 유병률 사이의 뚜렷한 계량적(용량–반응) 연관을 제시했다.[3] 이후 리뷰에서는 지방 조직 염증·이소성 지방 축적·내분비계 장애 물질에 기반한 경로, 혼합노출과 비선형(역U자형) 용량–반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7]
GGT와 대사위험 표지자
정상범위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가 당뇨병 발생의 조기 표지자일 수 있음을 장기추적 연구로 제시했고,[8] 항산화지표와의 역상관 등 산화 스트레스 지표로서의 역학적 의미를 확장했다.[9]
내분비교란물질–비타민 D 상호작용
프탈레이트·비스페놀 A(BPA) 노출이 비타민 D의 항산화 활성을 저해하는 대사체 네트워크를 제시했다(무표적 대사체분석).[10]
환경오염물질–비만–COVID-19 매개 가설
비만이 COVID-19 중증화와 연관된다는 사실에 더해, 저농도 지용성 화학물질 혼합노출(예: POPs)이 만성 염증·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 등을 통해 해당 연관을 증폭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였다.[4]
학술적 논쟁과 평가
POPs–당뇨 연관에 대한 역학적 근거는 축적되었으나, 일부 연구에서는 인슐린 저항성 지표와의 연관이 일관되지 않거나 비단조적(역U자형) 용량–반응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해석상의 쟁점도 보고된다.[11] 한편 2014년 리뷰는 혼합노출 관점·지방조직의 이중 역할(저장·보호)·기전 연구를 통합해 분야 내 표준적 참고 문헌으로 자주 인용된다.[2]
코로나19 방역 정책 비판
요약
관점
COVID-19 팬데믹 시기에는 김상수와 함께 K-방역 전반에 대한 재평가를 주장하며 인터뷰·칼럼·저서를 통해 정책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다.[12][13] 관련 글을 묶어 대중서를 출간하였다.[14] 그녀의 글은 김상수, 배민과 같은 일부 의료인의 지지를 받았으나, 소수 의견으로 취급받았으며 배척되었다.
그녀는 코로나19를 단순한 감염병 위기라기보다 “국민을 상대로 한 거대한 기획” 내지 “대국민 사기극”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그녀의 시각에서 팬데믹은 바이러스 자체보다 이를 둘러싼 정치적 계산과 사회적 조작의 결과물에 가깝다는 것이다. 방역 정책은 과학적 불확실성과 다양한 학문적 논쟁을 고려하기보다, 정부가 권위와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설계한 장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확진자 수, 치명률, 백신 효과와 같은 수치들은 객관적 사실의 반영이라기보다 “정치적 언어로 편집된 데이터”였으며, 공포를 증폭시키는 도구로 사용되었다고 그녀는 해석한다.[15]
그녀는 특히 전 국민 대상의 대규모 PCR 검사, 마스크 의무화, 거리두기 지침을 “방역 과학의 이름을 빌린 통치 기술”로 생각한다. 겉으로는 안전을 위한 조치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국민을 순응적 존재로 길들이고, 국가의 위신과 정치적 이득을 강화하는 효과를 낳았다는 주장이다. 이런 논리를 통해 탄생한 것이 “K-방역 성공 신화”였으며, 이는 언론과 전문가 집단의 자기검열, 국제적 비교 프레임을 통해 더욱 공고화되었다는 것이다.[16]
백신 접종 정책에 대해서도 그녀는 강한 비판을 제기한다. 부작용 사례와 장기적 불확실성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정부와 언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일방적인 구호만을 반복했다.그녀는 이러한 일방적 메시지가 오히려 사회적 불신을 키웠으며, 국민을 실험 대상으로 취급하는 권위주의적 태도였다고 지적한다. 동시에 전문가 집단은 정부 정책에 동조하거나 침묵함으로써 “자기검열”에 빠졌으며, 이는 학문적 다양성과 과학적 의심의 정신을 마비시켰다고 비판했다.[17]
이덕희 교수의 핵심 논지는 코로나19 위기가 질병의 위험성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 권위주의적 방역 정책·정보의 독점·언론과 학계의 침묵이 맞물려 만들어낸 거대한 사회적 조작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팬데믹을 둘러싼 담론은 공중보건의 문제라기보다 정치·권력·담론 통제의 문제이며, 이는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현실을 비판적으로 해석하지 않는 한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로 귀결된다.[18]
Remove ads
저서
주요 논문
- Lee DH et al. “A Strong Dose-Response Relation Between Serum Concentrations of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and Diabetes.” Diabetes Care 29, no. 7 (2006): 1638–1644.[3]
- Lee DH, Porta M, Jacobs DR Jr., Vandenberg LN. “Chlorinated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Obesity, and Type 2 Diabetes.” Endocrine Reviews 35, no. 4 (2014): 557–601.[2]
- Lee YM, Jacobs DR Jr., Lee DH.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and Type 2 Diabetes: A Critical Review of Review Articles.” Frontiers in Endocrinology 9 (2018): 712.“Full text” (영어). 《Frontiers》. 2025년 9월 13일에 확인함.
- Lee JH et al. “Metabolomic Analysis of the Inhibitory Effect of Phthalates and Bisphenol A on the Antioxidant Activity of Vitamin D …” Journal of Chromatography B 1221 (2023): 123687.[20]
- Lee DH. “Can Environmental Pollutants Be a Factor Linking Obesity and COVID-19?”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36(43) (2021): e305.[4]
Remove ads
각주
외부 링크
Wikiwand - on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Remove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