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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교수)
대한민국의 교수이며,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신경과학 및 유전체의학 교수직을 맡고 있다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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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영어: Jeong Ho Lee)는 대한민국의 의사과학자이자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이다.[1] 뇌 신경줄기세포에서 발생하는 뇌 체성 돌연변이(brain somatic mutation)가 난치성 뇌전증과 악성 뇌종양(교모세포종 등) 등 중추신경계 질환의 병인을 설명할 수 있음을 선도적으로 제시하였다.[5][6] 현재 KAIST 의과학대학원 신경과학 및 유전체의학 분야의 교수직을 맡고 있다.[7] 그는 초저빈도 돌연변이의 역치와 병태생리를 규명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8] 2018년 교원창업 기업 소바젠(SoVarGen)을 공동 설립해 mTOR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RNA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2025년 안젤리니 파마(이탈리아)와 최대 미화 5억5천만 달러 규모의 옵션·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였다.[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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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경력
- 2009–2012: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HHMI)·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신경과학/유전의학과, 박사후연구원.[1]
- 2012–2017: KAIST 의과학대학원 조교수(Assistant Professor).[1]
- 2017–2023: KAIST 의과학대학원 부교수(Associate Professor).[1]
- 2018– : SoVarGen 공동창업자·최고과학책임자(CSO).[1][11]
- 2019– : KAIST 뇌 체성 돌연변이 연구센터(Center for Brain Somatic Mutations) 센터장.[1]
- 2023– :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정교수).[1]
연구 분야와 공헌
- 난치성 소아 뇌전증과 mTOR 경로: 뇌 피질형성이상(FCD) 환자 뇌에서 발견되는 mTOR 체성 돌연변이가 발작의 직접적 원인임을 규명하고, 기전 수준에서 섬모형성(ciliogenesis) 장애와 자가포식 결함을 제시하였다.[5][12]
- 교모세포종의 세포 기원 제시: 성인의 뇌실하대(SVZ) 신경줄기세포에 존재하는 저수준 운전자 돌연변이가 원발 병변과 먼 부위에서 종양 재구성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하여, 종양의 원발 기원과 재발 메커니즘을 제시하였다.[6]
- 정신질환과 초저빈도 돌연변이: 인체 사후 뇌조직 초심도 엑솜 시퀀싱을 통해 조현병에서 저수준 뇌 체성 돌연변이가 병태생리에 기여함을 보였다.[13]
- 돌연변이 역치 규명(threshold): 동물모델과 환자 조직 초심도 표적시퀀싱을 결합해, 변이 대립유전자 빈도(VAF) 0.04% 내외(생쥐 반구 기준 약 8–9천 뉴런 수준)로도 발작이 유발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8]
- RNA 치료 전략(ASO/siRNA): 체성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RNA 치료법의 적용 가능성과 전략을 종설로 정리하고 임상 번역의 방향을 제안하였다.[14]
창업 및 기술이전
수상 및 선정
학문적 관점
- 한국의 신약 개발 역량을 높이려면 매년 일정 규모의 의사과학자를 체계적으로 배출하고 연구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18]
논문
- 임재석; 심남석; 김세훈; 김우경; 강훈철; 김동석; 김형범; 이정호 (2015). 〈뇌 체성 돌연변이의 MTOR 변이가 난치성 국소 피질이형성증을 유발한다 (Brain somatic mutations in MTOR cause focal cortical dysplasia type II leading to intractable epilepsy)〉. 《Nature Medicine》 21 (4): 395–400. doi:10.1038/nm.3824.[5]
- 환자 뇌조직과 초심도 유전체분석으로 mTOR 경로의 체성 돌연변이가 소아 난치성 뇌전증의 원인임을 증명하였다. 유전자 편집과 생쥐 태내 전기천공 모델을 사용해 발작 발생을 재현했다. 변이 비율이 매우 낮아도 신경망 수준의 이상을 일으킴을 보였다. 임상 병리 소견과 유전학적 결과를 통합해 진단의 정밀도를 높였다. 향후 표적 치료의 논리적 근거를 제시했다.
- 박상민; 임재석; 레이터, 제러미; 김동석; 김형범; 이정호 (2018). 〈MTOR 체성 돌연변이가 뉴런 섬모형성을 저해하여 피질층 이상을 유발한다 (Brain Somatic Mutations in MTOR Disrupt Neuronal Ciliogenesis, Leading to Focal Cortical Dyslamination)〉. 《Neuron》 99 (1): 83–97.e7. doi:10.1016/j.neuron.2018.05.039.[12]
- 환자 유래 조직·세포모델과 생쥐 모델을 결합해 섬모형성 장애가 병태생리의 핵심임을 규명했다. 자가포식 저해로 OFD1 단백질이 축적되며 섬모 형성이 방해됨을 보였다. 섬모 결함이 Wnt 신호 교란과 신경세포 분극 이상으로 이어짐을 제시했다. 분자수준 기전과 뇌 구조 이상을 연결했다. 병태기전 표적 치료의 후보 경로를 도출했다.
- 박준성; 유선진; 엄지용; 강지예; 김세훈; …; 이정호 (2019). 〈알츠하이머병에서 관찰되는 뇌 체성 돌연변이와 노화·타우 인산화의 연관성 (Brain somatic mutations observed in Alzheimer’s disease associated with aging and dysregulation of tau phosphorylation)〉. 《Nature Communications》 10: 5826. doi:10.1038/s41467-019-11000-7.[19]
- 사후 뇌와 일치 혈액샘플의 초심도 엑솜 시퀀싱으로 체성 돌연변이의 연령 의존적 증가를 보였다. 뇌와 혈액의 돌연변이 서명이 다름을 확인했다. 타우 관련 경로와 연계된 변이 축적을 통계적으로 제시했다. 혈액 대비 뇌에서의 축적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정량화했다. 알츠하이머병 병인 모형에 체성 돌연변이를 포함시킬 근거를 제시했다.
- 김명희; 김일빈; 차도현; 박상민; …; 이정호 (2021). 〈저수준 뇌 체성 돌연변이가 조현병 병인에 관여한다 (Low‑Level Brain Somatic Mutations Are Implicated in Schizophrenia)〉. 《Biological Psychiatry》 90 (5): 329–339. doi:10.1016/j.biopsych.2021.01.014.[13]
- 고심도 엑솜 분석으로 조현병 환자 뇌조직에서 저빈도 체성 변이를 검출했다. 대조군과 비교해 특정 시냅스·글루탐산 경로 변이가 enrichment됨을 보였다. 동일 환자의 말초조직에는 변이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분석 파이프라인의 위양성 억제를 위해 기술 복제와 필터링을 활용했다. 정신질환 유전학에서 체성 변이의 역할을 제시했다.
- 김진태; 박상민; 코아라; 강훈철; …; 이정호 (2024). 〈체성 모자이크의 역치가 뇌 기능을 어떻게 붕괴시키는가 (Threshold of somatic mosaicism leading to brain dysfunction with focal epilepsy)〉. 《Brain》 147 (9): 2983–2990. doi:10.1093/brain/awae190.[8]
- 태내 전기천공으로 모자이크 부담을 정량 조절한 생쥐 모델을 제작했다. 약 8–9천개의 변이 뉴런(반구 세포의 약 0.1%)이 발작을 유발하는 역치임을 제시했다. 변이 부하가 증가할수록 발작 빈도와 발현 시점이 악화됐다. 환자 뇌조직 초심도 시퀀싱에서 0.07% 수준의 변이를 검출해 모델 결과와 접목했다. 초저빈도 변이도 임상 증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 진단·치료 기준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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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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