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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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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노예제(Voluntary slavery)는 이론적으로 다른 노예제도와 구별되는 자기 매매, 거래에 근거한 노예제도이다.[1]

기원

어떤 사람들은 고대에 이것이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이나 가족을 위해 생계를 유지하는 일반적인 방법이었고 이를 위한 규정이 법적으로 마련되었다고 믿는다.[2]

이 개념의 기원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를 들어 함무라비 법전에는 “개인은 개인 담보로 빌릴 수 있는 것외에도 자신이나 가족을 노예로 팔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3] 그러나 다른 번역본에 따르면 “누구든지 빚을 갚지 못하여 자신과 아내, 아들, 딸을 돈을 받고 팔거나 강제 노동에 넘기면 그들을 산 사람이나 주인의 집에서 3년 동안 일하고 4년째 되는 해에 풀려날 것이다.”라고 되어있다.[4] 이는 사람들이 대출을 받고 자발적으로 자신을 노예로 팔았다는 의미보다는 노예제도가 단순히 부채를 갚지 못한 것에 대한 표준적인 처벌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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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함의

미국의 자유지상주의자 사상가 로버트 노직(Robert Nozick)은 자신의 저서 『무정부, 국가, 유토피아』(Anarchy, State, and Utopia)(1974)에서 이러한 개념을 옹호하였다:[5]

한 개인에 관해 유사한 질문은, 한 자유로운 체계는 개인에게 자신을 노예로 팔게끔 허락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내 생각으로는 그러리라 생각된다. (다른 학자들은 이의를 제기한다.) 이는 또한 그 개인으로 하여금 결코 그러한 거래 행위를 하지 않도록 허락하기도 한다.[6]

-로버트 노직, 《아나키에서 유토피아로》 p.406-

일부 소수의 다른 자유지상주의자도 그의 주장에 동조했다.[7][8] 이런 인식이 보편적인 것은 아니며 대다수의 학자들은 그의 이런 주장이 자기 모순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반발하였다. 다른 자유지상주의자인 머리 로스바드(Murray Rothbard)는 이러한 개념이 심각한 자기모순에 근거하여 있다고 주장했다.[9]

머리 로스바드는 한 사람이 평생 노동을 계약했다면, 계약파기시 대가에 상응하는 부채를 짊어져야한다고 주장하며 부채 속박(debt bondage)의 가능성을 허용한다.[10]

만약 그가 그런 계약에 의해 다른 사람의 재산올 갖는다면, 자유시장에서 그는 그 재산을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만약 A가 10000 그램의 금을 받고 B를 위하여 일생 동안 일하기로 동의했다면, 그리고 그 후에 만약 그가 그런 계약을 종결하여 일을 그만둔다면 그는 그에 상응하는 금올 돌려 주어야 할 것이다.

-머리 로스바드, 《인간 경제 국가》-

한편 자발적 노예라는 용어는 종종 다양한 주제의 논쟁에서 수사학적으로 사용되고는 한다. 예를 들어 자본주의 비판자들은 자본주의의 임금노동 제도는 자발적인 것처럼 포장된 임금노예제도(Wage Slavery)에 해당하며 인간 존엄성 반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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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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