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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군 잘했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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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군 잘했어》는 대한민국신민요 형식의 국악가요이다.

개요

‘잘했군 잘했어’ 노래의 원전은 진도의 구전민요 ‘영감타령’이다. 진도의 ‘영감타령’의 음반 자료(1925년생 김영자, 여)가 남아 있어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음원 자료가 1절밖에 남아 있지 않아 아쉽지만, 노랫말에는 한 부부와 이웃집 도령과의 미묘한 관계가 얽혀 있어 재미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1]

영감 / 왜 불러 / 앞방 뒷방 골방 안에 멩지베(명주실로 짠 베) 석자 보았농 / 보았제 / 어쨌농 / 이웃집 김도령 손수건 하라구 주었제 / 잘했꽁 잘했꽁 잘했꽁 잘했꽁 잘했꽁 / 조선 팔도 다 댕겨도 우리 영감뿐일레

이를 바탕으로 1936년 리갈레코드에서 발매한 이상춘 구성, 한욱심과 이면우가 발표했고[2], 1936년 이서구 작사, 김면균 편곡으로 선우일선, 김주호가 리메이크한 노래를, 1965년대에 작사가 반야월이 시대 상황에 맞게 개사를 하고, 작곡가 고봉산(1927~1990)이 경쾌한 타령 리듬에 민요조 멜로디로 새로이 편곡하여 1965년 송춘희와 듀엣으로 맨 처음 취입[3]하였다.[4]

그 후 1967년 고봉산은 아리랑 시스터즈와도 취입을 하였고[5] , 1968년 7월 5일 반야월 작사, 김주호 작곡, 고봉산, 아리랑씨스터즈 노래로 아세아레코드에서 음반을 냈으며[6], 여러 여성 가수들과 듀엣으로 취입을 하였고, 1971년 가수 하춘화와 듀엣으로 취입하여 함께 불러 크게 히트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7]

  • 하춘화 & 고봉산 노래 ‘잘했군 잘했어’

영감, 왜 불러 / 뒤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 보았지, 어쨌소 / 이 몸이 늙어서 몸 보신하려고 먹었지 /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 마누라, 왜 불러 / 외양간 매어놓은 얼룩이 황소를 보았소 / 보았지, 어쨌소 / 친정집 오라비 장가들 밑천에 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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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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