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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텔레비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영 방송사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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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텔레비죤(朝鮮中央-, 영어: Korean Central Television, KCTV, 표준어: 조선중앙텔레비전) 또는 조선중앙TV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중앙방송위원회가 운영하는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이다.

간략 정보 한국명, 한자표기 ...

평양시 모란봉구역에 있는 평양텔레비죤탑에서 매일 9시에 시작해서 22시 30분까지 방송하며, 22시 35분 부터 7시 55분 까지 조선 중앙 라디오가 중계 된다.디지털 신호 방식의 텔레비전 방송은 유럽 표준 규격의 DVB 방식이다. 1999년에 조선노동당의 창건 기념일을 맞아, 태국 굴지의 통신 위성 사업자인 시나와트라 새틀라이트 사와 업무 협약을 맺은 후에, 인도양 상공에 떠 있는 '타이콤 3(Thaicom 3)'라는 인공 위성 신호를 통해서 위성방송을 실시하였다.[2][3] 조선중앙텔레비죤은 각각 어린이 방송 시간과 영화 방송 시간이 있으며, TV 광고가 없는 대신 화면음악방송과 생활상식, 여행기가 소개된다.

2017년 12월 4일 15시(평양시간, UTC+08:30)부터는 16:9 비율의 HD 방송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 테스트 패턴을 기존의 필립스 PM5544에서 필립스 PM5644로 교체하였으며 백두산의 모습과 모든 영상을 16:9 비율로 내보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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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구성

요약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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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텔레비죤의 테스트 패턴

뉴스, 일기예보, 교양 프로그램, 드라마, 특집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종합 방송국이다. 또한 케이블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방송되고 있으며, 해외를 대상으로 한 위성 송출도 이루어지고 있다. 1996년에 주체사상탑을 모티프로 한 로고를 도입하였으나, 2012년 8월에 로고가 새롭게 개편되었다.

2012년에 지상 디지털 시험 방송이 시작되었고, 2015년 1월 10일에는 기존의 아날로그 주파수 대역 송신을 중단하고, 하이비전 방송이 가능한 대역으로 전환함으로써 고화질 방송 신호를 이용한 방송이 시작되었다.

2017년 12월 4일부터는 과거 영상이나 재방송을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16:9 비율의 고화질 텔레비전(HDTV)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사실상 지상 디지털 방송으로 완전히 이행하였다. 이에 따라 방송국의 ID 영상도 새롭게 리뉴얼되었다.

아날로그 방송 시절에는 PAL 방식을 사용하였으나, 디지털 전환 이후 지상파는 DVB-T2 방식, 위성 방송은 DVB-S2 방식으로 이행하였다. 북한 내에서는 유선 방송망이 잘 갖춰져 있어 텔레비전 방송은 VHF 12채널의 케이블 TV 형식으로 제공되며, 이 때문에 북한 외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시청이 불가능하다.

다만 조선중앙텔레비전은 러시아인공위성 익스프레스103호(Express103)를 이용한 동시 위성방송(사이멀 방송)을 2024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태국의 Thaicom 5와 중국의 중성12호(Chinasat 12)가 사용되었다. 현재 위성은 동경 96.5도 궤도상에 위치하며, 주파수 및 편파는 각각 3,707MHz/우원편파, 심볼레이트는 4,975kS/s, FEC는 3/4이다. 직경 1.1m의 파라볼라 안테나를 해당 위성에 맞추고 LNB 및 FTA 튜너를 조정하면 한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수신이 가능하다.

다만, 2023년 9월 26일 헌법재판소에서 국가보안법 관련 조항에 대한 심판이 진행되었으며, 해당 법 적용의 한계와 표현의 자유 간의 관계가 논의된 바 있다. 이어서 2024년 4월 12일 북중(北中) 회담에서는 방송 및 통신 분야에 관한 양국 간 협력 강화 합의가 체결되었다. 이 협정은 기술적 교류와 콘텐츠 공유 등 방송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외교적 조치로 평가된다.

요약하자면, 조선중앙텔레비죤의 위성방송은 국제적으로 송출되고 있으나, 한국 내에서의 집단 시청·유포 행위는 법적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북중 방송 협력 강화 움직임이 병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올림픽, FIFA 월드컵 등 국제 체육경기를 방영함에 있어, 화면 속 외국 상표나 광고가 노출되는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사례가 있다.[5]

2022년부터 신년 전야 생방송이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1월 1일 이후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대축전》 녹화 방송이 편성되어 방영되고 있다. 《신년대축전》은 주로 수도 평양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예술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당과 수령의 령도 아래 맞이한 새해의 영광과 환희”를 주제로 한다. 해당 방송은 북한 당국이 강조하는 전 인민의 단결된 기상과 자력자강의 혁명 정신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선전적 성격을 지닌다.

또한, 신년 전야 생방송 폐지 이후, 방송 종료 시점에는 남녀 아나운서가 등장하여 새해 인사를 전하는 형식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생방송 대신 사전 제작된 녹화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새해 인사 전통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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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간

기본

  • 평일일요일 : 오전 9시 ~ 밤 10시 35분 ~ 오전 7시 55분 까지 조선 중앙 라디오를 내보낸다.단 한국은 실시간만 TV 방송 종료후엔 조선 중앙 라디오를 내보내지 않는다
  • 공휴일, 매월 1·11·21일 : 오전 9시 ~ 밤 11시[7]
  • 그 외 : 통상적으로 정해진 방송 시간에 맞추어 송출을 진행하지만, 특별한 국가 행사나 기념일이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오전 시간대에도 방송을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주요 정치 행사, 국가 주석 관련 기념일, 대규모 예술 공연이나 열병식 등이 있을 때 이러한 임시 방송이 편성된다. 한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부에서 중대한 재해나 국가적 변고가 발생한 경우, 기존의 정규 방송 일정과 무관하게 정파(停波) 시간에도 뉴스 특보를 긴급 편성하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실제로 2020년 8월,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강타했을 당시, 조선중앙텔레비죤은 평소와 달리 37시간 이상 연속 방송을 진행하며 태풍 피해 상황과 정부의 대응 조치를 실시간으로 전달하였다.

방송 시간 변천사

평일과 토요일

  • 1979년 1월 3일 : 평일 방송 3시간 연장, 기존보다 확대된 오후 4시~밤 11시 30분(16:00~23:30) 편성으로 변경.
  • 1979년 1월 19일 : 평일 방송 1시간 30분 단축, 오후 5시~밤 11시(17:00~23:00)로 조정.
  • 1979년 1월 19일 ~ 2013년 7월 19일 : 약 34년간 평일·토요일 저녁 시간대(17:00~23:00) 6시간 정규 방송 체계를 유지.
  • 2013년 7월 20일 ~ 2022년 5월 14일 : 평일·토요일 오후 3시~오후 5시 구간 방송 추가, 일일 방송 시간이 약 8시간으로 확대.

일요일과 공휴일

  • 1971년 3월 7일 : 일요일 방송시간 연장,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오후 4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방송(10:00~12:00, 16:00~22:30).
  • 1971년 8월 1일 : 일요일 방송 중단, 주말 편성이 폐지되어 평일 중심의 송출로 전환.
  • 1977년 3월 27일 : 일요일 방송 재개 및 연장, 오전 10시 10분~오후 1시 30분, 오후 3시~밤 11시 30분까지 송출(10:10~13:30, 15:00~23:30).
  • 1978년 8월 6일 : 일요일 방송 재개(단축 운영),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3시간만 방송(10:00~13:00).
  • 1978년 8월 6일부터 2022년 5월 15일까지 오전 방송과 오후 방송을 통합하여 종일 방송(주간 / 야간 정규편성)을 실시하였다.

매일

  • 2022년 5월 16일 이후 : 코로나19 등 대유행 확산에 따른 국가적 변동으로 인해 평일·토요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방송 확대.
이는 국가 비상 체제 하에서의 특별 편성으로, 공중 보건·방역 관련 보도 및 사회적 동원 체계를 홍보하는 목적을 가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 조치는 본래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임시 편성으로 시행된 것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단계가 완화되고 사실상 종식된 이후에도 동일한 방송 시간이 유지되고 있으며, 단순한 긴급 편성의 연장이 아니라, 국가의 일상적 방송 체제로 정착된 형태로 볼 수 있다.
따라서 2022년 5월 이후 조선중앙텔레비죤의 평일토요일 방송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간방송),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정규 저녁방송)으로 사실상 하루 12시간 내외의 확대 방송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방송국의 정보 전달사상 교양 기능을 강화하려는 정책적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며, 방역 홍보 중심이었던 주간 방송이 점차 경제 성과, 사회주의 생활양식, 예술·체육 보도 등 일반 교양 프로그램 중심으로 전환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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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편성표

통일부 산하 북한정보포털에서는 조선중앙텔레비죤의 TV 프로그램 편성표를 열람할 수 있다.

시청 관한 논란

MBC 뉴스데스크 단독 취재에 따르면, 1998년 11월 8일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서 발생한 해당 사례는, 아날로그 텔레비전 수신 환경의 특성으로 인한 전파 혼선 현상으로 해석된다. 당시 일부 지역에서는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 신호가 남한의 공영방송 채널과 간헐적으로 간섭을 일으키는 일이 드물지 않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규 방송이 송출되지 않는 특정 채널을 우연히 선택할 경우, 화면에는 잡음과 함께 북한의 방송 신호가 희미하게 수신될 수 있었다. 이러한 방송은 대개 김정일을 찬양하거나 체제 선전을 목적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일반 시청자에게는 극히 낯설고 이질적인 내용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당시 시청자가 경험한 “정규 방송이 나오지 않는 한 채널에서의 김정일 찬양 방송”은, 의도적인 송출이 아니라 전파 혼선으로 인한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 신호의 일시적 수신 현상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유튜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시설 시찰 장면, 북한군의 훈련 모습, 주민들이 정권을 찬양하는 행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는 채널이다. 이 채널은 과거 조선중앙방송위원회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KCTV가 폐쇄된 이후 새롭게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채널의 댓글란에는 "북한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가", "실시간 생중계를 흥미롭게 시청하고 있다"와 같은 반응이 다수 게시되어 있으나, 러시아에서 운영된다는 점 외에는 구체적인 실체를 확인하기 어렵다.

아울러, 우리 국민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북한 관련 콘텐츠를 시청하는 행위 자체는 불법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에서 접속 차단 대상에 해당하며, 이를 무단으로 재배포하거나 북한 정권을 찬양·고무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경우, 국가보안법 제7조에 따라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명칭만 변경한 친북 성향의 채널이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있어, 해당 콘텐츠를 완전히 차단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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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대한민국공영방송사KBS 1TV에서는 남북 관계와 북한 사회의 동향을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 《남북의 창》을 정기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관련 소식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정치·경제·사회·문화·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북한 내부 동향을 분석·보도하는 형식을 취한다.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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