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주

열주(列柱)는 건축에서 줄지어 선 기둥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서양의 고전주의 건축에서는 콜로네이드 (colonnade)라 하여 상부의 엔타블러처와 맞물려 홀로 두거나 건물의 한 일부로 쓰인다.^[1] 이 때 기둥의 개수는 최소 두 개 이상이며 일렬로 배치되거나 구부러뜨린 구조를 지니게 된다. 기둥 사이의 공간은 벽으로 채워질 수도, 열려 있을 수도 있다. 이탈리아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은 반원형의 개방된 열주로 둘러쌓여 있는 대표적인 예시이다.

성 베드로 광장의 열주

건물 정면의 대문 앞에 열주를 둘 경우에는 주랑 현관 (portico, 포르티코)이 된다. 반대로 건물 내부의 개방형 중정의 가장자리를 열주로 두르면 페리스타일 (peristyle)가 된다. 주랑현관의 열주는 한 줄 이상이 될 수도 있는데 로마의 판테온과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가 대표적인 사례다.

예시

고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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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룩소르 신전의 아멘호텝 3세의 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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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네의 아고라에 위치한 아탈로스의 스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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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팔미라의 대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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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바논 바알베크의 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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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페소스의 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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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 인칸타다스의 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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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텔의 열주

르네상스와 바로크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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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그라나다 카를로스 5세 궁전의 열주 (15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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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광장의 열주 (16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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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베드로 광장의 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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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루브르궁의 열주 (1670년)

신고전주의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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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라마들렌 교회의 열주 (184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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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종합우체국의 아치형 열주(18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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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피츠윌리엄 박물관의 대문에 설치된 열주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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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브뤼셀의 아르카드 뒤 생캉트네르의 열주 (19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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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주 올버니의 주립교육빌딩 (1912년)

현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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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알보라다궁 (195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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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의 브리지 홀 오브 뮤직 리버스 코트의 열주 (19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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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의 스크립스 칼리지 볼치 홀의 열주 (192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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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션 앤드 퍼스트의 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