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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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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珍島雙溪寺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쌍계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삼존불상이다. 1999년 8월 5일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221호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7월 24일 보물 지정 예고[1]를 거쳐, 2018년 10월 4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998호로 지정되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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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쌍계사의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삼존불상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이 불상은 가운데 본존불을 중심으로 양쪽에 협시불을 모시고 있는 형태이다.
만든 연대에 관한 기록이 밝혀지지 않다가, 조선 숙종 23년(1697)에 세워진 대웅전의 상량문[3]이 발견되어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7세기 후반의 불상 양식이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절대 연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하게 여겨진다.
전남 지방에 많이 남아 있는 조선시대 불상을 연구하는데에도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는 작품이다.
보물 지정사유
'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1665년(현종 6) 희장(熙壯), 도우(道雨) 등 9명의 조각승이 합심하여 만든 불상으로, 가운데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좌․우 각 1구의 보살상으로 이루어진 삼존불(三尊佛) 형식이다. 희장은 17세기 대표적인 조각승(彫刻僧)으로, 쌍계사 불상은 그가 1660년대 중반까지 전라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에 조성한 불상 양식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2]
본존 석가여래와 좌우 협시보살상의 보존 상태와 도상의 구성 등이 조성 당시의 모습에서 크게 변화 없이 완전한 편이다. 작품에 있어서도 신체에 비해 머리가 상대적으로 강조되었고, 무릎도 한결 넓고 높아졌으며 주름선도 얕고 간결해지는 등 희장 작품의 시대적 흐름에 따른 양식과 미감(美感)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그 밖에 후령통을 비롯한 복장유물이 안치 당시의 원 모습을 크게 훼손 하지 않고 발견되어 17세기 중·후반기 불상의 복장법식 연구에도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2]
진도 쌍계사 삼존상은 제작연대, 조각승의 이름, 봉안처 등 조성 과정에 대한 필수적인 학술 정보를 잘 구비하고 있으며, 작품의 완성도 또한 높아 17세기 불교조각사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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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희장(熙壯), 도우(道雨), 보해(宝海), 경신(敬信), 옥순(玉淳), 일훈(一訓), 신학(新學), 여상(呂尙), 도징(道澄)[1]
각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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