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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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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흠(陳欽, ? ~ 15년)은 전한 말기 ~ 신나라의 학자이자 군인으로, 자는 자일(子佚)이며 창오군 사람이다.
생애
호상의 밑에서 학문을 익혔고, 왕망에게 《춘추좌씨전》을 가르쳤다.
시건국 2년(10년), 왕망은 흉노선우의 칭호를 항노복우(降奴服于)로 바꾸었다. 또 손건 등 열두 명을 장군에 임명하여 다섯 갈래로 나아가 흉노를 치게 하였는데, 이때 진흠은 염난장군(厭難將軍)으로써 일원이 되어 진적장군(震狄將軍) 왕순과 함께 운중으로 출병하여 갈야새(葛邪塞)에 주둔하였다.
이 무렵 흉노는 여러 차례 신나라의 국경 지대를 침범하였다. 이때 신나라에 잡힌 흉노 포로들은 모두 효선우 함의 아들 각(角)의 소행이라고 실토하였고, 진흠은 이를 왕망에게 보고하였다. 크게 노한 왕망은 함의 다른 아들 등(登)을 장안에서 죽여 이민족들에게 조리돌렸다.
천봉 원년(14년), 국경 지대에 기근이 들어 백성들이 서로 잡아먹기에 이르렀다. 간대부(諫大夫) 여보(如普)는 왕망에게 변방의 군대를 해산시킬 것을 건의하였고, 왕망은 이를 받아들여 진흠 등 열여덟 명을 면직시켰다.
이후 신나라는 함과 화친하였고, 함은 예전에 왕망이 죽인 아들 등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하였다. 왕망은 함에게 사신을 보내려 하였으나 그가 원한을 품고 사신을 죽일까봐 걱정하여, 예전에 함의 아들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던 진흠을 다른 죄와 엮어 옥에 가두었다. 진흠은 왕망이 자신을 희생하여 흉노에 변명하려 한다고 여겼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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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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