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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소녀 (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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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소녀 (The Gypsy Girl)[1] 또는 보헤미아 여인 (La Bohémienne)[2]은 네덜란드 황금시대 회화기에 활동했던 프란스 할스의 패널유화이다. 1628년~1630년에 그렸으며, 특정인에게 의뢰받아 그린 초상화가 아닌, 특정 부류의 사람에 대한 인상과 의상을 담아낸 트로니류 회화에 해당된다. 현재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탁 트인 가슴골은 프란스 할스가 활동하던 당대의 의상에서는 일상적이지 못한 특징이었다. 따라서 미술사학계에서는 일부러 매춘부를 묘사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설이 지지를 얻고 있다. 19세기부터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이 그림의 제목을 보헤미아 여인(La Bohémienne)이라고 했고, 이는 집시 여인을 의미하지만, 이 그림의 모델이 롬인이라고 생각할 이유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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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 그림은 1910년 호프스테더 더흐로트가 도판에 처음 실었으며 제목과 설명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119. 집시 소녀. B. 41; M. 263. 반신상; 실물 크기. 정면을 향하고 활짝 웃는 집시 소녀가 오른쪽을 내려다본다. 갈색 머리가 어깨에 늘어져 있다. 그리고 가슴을 드러낸 흰색 슈미즈 위에 빨간색 보디스를 걸치고 있다. 노란색 살색. 멋진 그림"[3]
호프스테더 더흐로트는 이 그림속 여인의 드레스가 할스의 다른 두 그림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이 그림의 앞 뒤에 그 그림들을 넣었다.(카탈로그번호 118번과 120번). 이 그림은 1782년 프랑스 파리 경매에서 최초로 목록에 기록되었으며, 이후의 모든 프란스 할스의 카탈로그에는 이 그림이 포함되었다.
1962년 전시회 카탈로그에서 이 그림의 23번 항목에는 조명을 비스듬히 비추면 그녀의 가슴 양쪽이 대각선 방향으로 그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는 할스가 처음에는 드레스의 파인 부분을 과감하게 드러낼 생각이 없었음을 나타낸다. 할스는 일반적으로 그의 장르화를 한 번에 습식으로 그렸기 때문에, 작업 중에 발견된 이러한 증거는 할스가 방탕한 여성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에 유보적이었음을 시사한다(당대에서는 흔한 주제였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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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집시 소녀는 프란스 할스 박물관에서 열린 1962년 프란스 할스 전시회에 대여되었는데, 이 그림을 본 하를렘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레나르트 니흐가 영감을 얻어 "말레 바베"라는 곡을 작곡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그가 착각을 하여 같이 전시되었던 다른 그림의 이름을 잘못 붙인 것이다.[5] 이 노래는 소녀의 정열적이고 생기 넘치는 성적 매력을 찬미한다. 이 선정적인 노래는 1975년 네덜란드 가수 롭 드 니이스가 불러 히트곡이 되었고, 지금도 다른 아티스트들의 버전으로 인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이 그림을 말레 바베라고 부르기도 한다.
할스가 그린 비슷한 슈미즈를 입은 소녀들:
- HdG 카탈로그 번호 118: 《노래하는 소녀》, 녹색 튜닉 아래에 단추가 달린 슈미즈를 입고 있다.
- HdG 카탈로그 번호 120: 《오른쪽을 보는 소녀》, 어두운 속옷 위에 섬세한 투명 슈미즈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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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 프란스 할스의 작품 목록(List of paintings by Frans Hals)
출처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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