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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양각갈대기러기문 정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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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양각갈대기러기문 정병(靑磁 陽刻葦蘆文 淨甁)은 양각으로 갈대와 기러기를 새긴, 청자 정병[주해 1]이다. 병목 중간 마디에 직립해서 세워진 6각의 주구와 어깨에 부착된 주입구, 어깨에서 벌어졌다 좁아져 세워진 세련된 형태의 정병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344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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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청자 양각갈대기러기문 정병(靑磁 陽刻葦蘆文 淨甁)은 고려 중기에 만들어진 청자 정병으로 높이 34.2cm, 아가리 지름 1.3cm, 밑지름 9.3cm이다.

몸통의 한 면에는 물가의 갈대와 그 밑에서 노닐고 있는 기러기 한 쌍을 새겼고, 다른 한 면에는 수양버들 아래서 쉬고 있는 원앙 한 쌍을 새겼다. 병 목의 중간에 있는 넓은 삿갓모양 마디의 윗면은 안쪽과 바깥쪽으로 나누어 안쪽에는 구름무늬를, 바깥쪽에는 덩굴무늬를 둘렀다.

병 목 중간 마디에 수직으로 물을 따르는 주구가 세워져 있는데, 6각으로 모서리를 깎아냈다. 굽다리는 밖으로 약간 퍼져서 안정된 자세를 보인다. 유약의 색깔은 맑은 담청색 계통이며, 대체로 유약의 조화가 고르다.

이 정병은 고려시대에 들어서 그 조형과 기교가 매우 세련되었던,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국보 제92호) 양식을 청자 양각으로 재료를 바꾸어 시도한 작품이다. 따라서 청동 정병과 형태와 곡선에서 흡사하며, 장식무늬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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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

  1. 정병(淨甁)은 부처 앞에 깨끗한 물을 담아 바치는 물병이다. 원래 승려의 필수품인 18물(物)의 하나였다가 공양구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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