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질문
타임라인
채팅
관점

최선묵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송환된 비전향장기수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Remove ads

최선묵(崔善默, 1928년 7월 17일 ~ )은 대한민국비전향 장기수이다.

간략 정보 최선묵崔善默, 출생 ...

생애

인천 강화군석모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태평양 전쟁 기간 중 징병되어 참전하였고 누이는 일본인 선박 자본가의 집에 가정부로 팔려가는 등 몹시 가난한 농가에서 자랐다.[1]

1950년 한국 전쟁 중 강화도를 점령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1,500평의 토지를 분배 받자 조선인민군에 자원입대하여 월북하였다.[2]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결혼하고 정착하였다가 공작원으로 남파되었다.

체포되어 대전교도소 수감 중 전향을 권유받았으나 거부하여 비전향 장기수가 되었다. 최선묵은 이때 교도소 재소자로 구성된 전향공작반에게 심한 구타를 동반한 고문을 받았고 이로 인해 사망한 동료도 있었다고 주장했다.[3] 총 복역 기간은 약 38년으로 비전향 장기수 가운데서도 긴 편에 속한다.

출감한 뒤 대전에서 다른 장기수들과 함께 탕제원을 운영하며 생활[4] 하던 중,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에 의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송환되었다. 가족과 다시 만나 평양에서 거주하였고 서예작품전을 열며 서예가로 활동하였다.[5]

2005년에는 《로동신문》에 〈선군화원에 꽃들은 만발한다〉라는 수기를 발표하여 김정일의 선군 정치와 여성 정책에 지지를 표명했다. 최선묵의 삶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밭갈이 노래》가 창작되기도 했다.[6]

Remove ads

각주

Loading related searches...

Wikiwand - on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Remove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