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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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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네츠(영어: castanets←고대 그리스어: καστάνεια kastáneia '밤나무'에서 유래)는 딱딱한 두 개의 우묵한 면을 부딪혀 소리를 내는 몸울림악기다.
어원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밤나무'(고대 그리스어: καστάνεια)라는 것에서 비롯했다.
재질
재질은 보통 나무지만, 유리섬유, 플라스틱, 금속 등으로도 만들어진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캐스터네츠는 보통 핑거 심벌즈라 불린다.
역사
고대 헬레니즘 세계와 이집트에서 춤을 출 때 손으로 막대기를 잡고 서로 부딪혀 소리를 내서 박자를 맞추던 전통에서 캐스터네츠로 발전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딱딱한 두 개의 물체를 부딪혀 소리를 내는 악기는 고대 로마에서부터 시작해 다양한 형태로 발달해 왔다. 8세기 이후 이베리아 반도의 무어인이 이것을 스페인으로 가져왔다. 스페인에서는 캐스터네츠가 금속으로 만들어졌는데 이것은 나무 재질로 갈음되었다. 스페인에서는 음악 연주뿐만 아니라 새를 쫓기 위해서 쓰이기도 했다.
바로크 음악에서는 춤을 출 때 주로 쓰였다. 캐스터네츠를 처음으로 악보에 쓴 사람은 장바티스트 륄리로, 그는 <Ballet des Nations>, 〈Alceste〉, 〈Atys〉 등에서 이 악기를 기용했다.
19세기 이후부터 리하르트 바그너, 조르주 비제, 에마뉘엘 샤브리에, 쥘 마스네, 모리스 라벨, 클로드 드뷔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벤저민 브리튼,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다리우스 미요, 카미유 생상스 등과 같은 비(非)스페인 작곡가들은 캐스터네츠를 스페인 또는 이국 분위기와 연관지어 작곡하기도 했으며 이는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도 그러했다. 하지만 작곡가에 따라서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처럼 순수하게 리듬을 표현하기 위해 기용하기도 했다.
캐스터네츠의 현란하고 기교적인 연주에 주목한 작곡가들은 이것을 협주곡의 독주 악기로 기용했다. 미국의 레오나르도 발라다(Leonardo Balada, 1933년생), 독일의 헬무트 팀펠란(Helmut M. Timpelan, 1937년생) 등이 그러하다.
연주 방식
연주자는 좌우 양손에 한 벌씩 가지고, 한쪽 줄에 엄지손가락, 다른 쪽엔 인지나 가운데손가락 또는 약지의 하나 또는 두손가락 이상을 끼고 손을 잡듯이 맞부딪혀 소리를 낸다. 관현악단에서 쓰일 때는 본래의 주법 그대로 연주하기가 곤란하므로 손에 들기 편리하도록 긴 손잡이가 달려있거나(손잡이 캐스터네츠) 이것을 아예 틀 위에 장착하기도(장착 캐스터네츠) 한다.
같이 보기
참고 자료
외부 링크
위키미디어 공용에 Castanets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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