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

콧구멍(문화어: 코구멍) 또는 비공(鼻孔)은 코의 두 구멍 중 하나이다. 콧구멍은 비강을 통해 공기와 기타 기체가 들어오고 나가도록 한다. 새와 포유류에서는 코선반이라는 나뭇가지 모양의 뼈나 연골이 있는데, 그 기능은 숨을 들이쉴 때 공기를 따뜻하게 하고 숨을 내쉴 때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다. 물고기는 코로 숨을 쉬지 않지만, 원구류를 제외하고 후각을 위한 두 개의 작은 구멍을 가지고 있으며, 이 구멍 또한 콧구멍으로 불릴 수 있다.

콧구멍
사람의 콧구멍
정보
상위 구조	코
기관계	후각계
식별자
라틴어	naris
TA98	A06.1.02.002
TA2	3166
[위키데이터에서 편집하기]

사람에게서 비강 주기는 각 콧구멍의 혈관이 붓고 부풀어 오르다가 수축하는 정상적인 초일주기 주기이다.

콧구멍은 중격으로 분리되어 있다. 중격은 때때로 만곡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한쪽 콧구멍이 다른 쪽보다 더 커 보일 수 있다. 중격과 비주가 심하게 손상되면 두 콧구멍이 더 이상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더 큰 외부 구멍을 형성한다.

다른 네발동물과 마찬가지로 사람에게는 두 개의 외부 콧구멍(전비공)과 머리 내부, 비강 뒤쪽에 두 개의 추가 콧구멍(후비공, 후비강 개구 또는 후비공)이 있다. 이들은 또한 코를 목(비인두)에 연결하여 호흡을 돕는다. 현대 네발동물의 수생 조상들의 경우 네 콧구멍 모두 머리 바깥쪽에 있었지만, 나가는 물을 위한 콧구멍(외부 콧구멍)은 입 안쪽으로 이동했으며, 이는 진행 중인 이러한 이동을 보여주는 3억 9천 5백만 년 된 육기어류 화석 케닉티스 캠벨리의 발견으로 입증되었다. 이 물고기는 앞니 사이에 두 개의 콧구멍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초기 단계의 사람 배아와 유사하다. 만약 이들이 합쳐지지 않으면 구개열이 발생한다.^[1]

각 외부 콧구멍에는 약 1,000개의 코털 가닥이 있으며, 이는 꽃가루나 먼지와 같은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2]

사람은 두 콧구멍에서 다른 후각 자극을 맡을 수 있으며, 두 눈에 두 개의 다른 입력이 있을 때 양안 경쟁과 유사한 지각적 경쟁을 경험할 수 있다.^[3] 또한, 두 콧구멍에서 오는 냄새 정보는 두 가지 유형의 신경 활동을 유도하며^[4] 첫 번째 주기는 동측 냄새 표현에 해당하고 두 번째 주기는 반측 냄새 표현에 해당한다. 일부 문화권에서는 콧구멍을 매우 넓게 벌리고 윗니를 드러내는 것을 "콧구멍을 하는 것(doing the nostrils)"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슴새목은 콧구멍에 관 모양의 확장부가 있다는 점에서 다른 새들과 구별된다.

귀상어와 같이 넓게 벌어진 콧구멍은 냄새의 근원 방향을 결정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5][6]

같이 보기

• 콧구멍 벌림근
• 비강 주기
• 배 모양 구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