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 티히

킴벌리 티히(Kimberly Teehee, 1968년 10월 13일 ~ )는 체로키족 정치인이자 미국 원주민 문제에 대한 활동가이다. 체로키 네이션 출신의 미국 하원 대표 지명자이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에서 원주민 문제 담당 선임 정책 고문을 역임했다.^[1] 2020년 2월, 타임지에 의해 "더 평등한 미국"을 위해 싸우는 16명의 활동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2]

어린 시절과 교육

체로키 네이션의 일원인 티히는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태어나, 오클라호마 클레어모어에서 유창한 체로키어를 구사하는 부모 밑에서 자랐다.^[3][4]

티히는 로저스 주립 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으며,^[5] 노스이스턴 주립 대학교에서 1991년 최우등으로 정치학 인문사회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아이오와 법학대학원에서 법무박사 학위를 취득했다.^[6] 국정국(Bureau of National Affairs) 상을 받았다.^[4]

경력

티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원주민 봉사 부국장 겸 빌 클린턴 대통령의 1997년 취임식 원주민 봉사 국장으로 재직했다.^[6][4] 1998년부터 하원 원주민 코커스 공동 의장을 맡았던 미시간주 민주당 하원의원 데일 킬디의 선임 고문으로 재직했다.^[3]

부족 에너지 정상회담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내 정책 위원회에서 근무했다.^[7] 2009년 7월부터 원주민 문제 담당 선임 정책 고문이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아 인디언 컨트리 관련 문제에 대해 대통령에게 조언했다.^[4]

2012년, "부족 옹호자 데비 호가 설립한 소규모 법률 및 로비 회사인 Mapetsi Policy Group에서 부족 주권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직책을 수락했다."^[8]

백악관 재직 중 여성폭력방지법(VAWA)의 재승인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5년, 백악관을 떠난 후 동체로키족 인디언 연합은 VAWA에 대한 그녀의 공로, 특히 부족 토지에서 원주민 여성을 학대하는 비원주민을 기소하는 것과 관련하여 그녀에게 경의를 표했다.^[9]

2012년 오벌 오피스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있는 티히

2014년 티히는 체로키 네이션 비즈니스에 합류하여 부족 지주회사의 특수 프로젝트 부사장으로 재직했다.^[10]

의회 대표 후보

2019년 8월, 척 호스킨 주니어 수석 추장은 티히를 체로키 네이션의 역사상 첫 미국 하원 대표로 임명했다.^[11] 그녀의 임명은 8월 29일 체로키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12] 의회에 대표를 보낼 체로키 네이션의 권리는 1785년 호프웰 조약과 1835년 뉴에코타 조약에 명시되어 있었지만,^[13] 2019년까지 이 권리는 행사되지 않았다. 미국 하원은 미국의 영토를 대표하는 대표들과 유사하게 티히를 대표로 착좌시키는 투표를 해야 할 것이다.^[14] 만약 수락된다면, 그녀의 역할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아메리칸사모아, 괌,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대표들과 유사하게 비투표권이 될 것이다.^[15]

체로키 네이션은 여전히 티히를 착좌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16][17] 2021년 2월, 티히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원주민 관련 선거 공약에 대해 조언한 사람들 중 한 명이며, 의회에 대표로 착좌하는 것이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지연되었지만, 2021년 언젠가 착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되었다.^[18][19] 티히는 2022년 9월에도 착좌하지 않은 상태였으며,^[20] 이때 체로키 네이션 정부는 의회가 그녀를 착좌시켜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21][22][23] 티히의 착좌에 대한 법적 및 절차적 요인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 하원 규칙 위원회의 공식 청문회는 2022년 11월 16일로 예정되었다.^[24][25] 호스킨은 행사에서 연설했으며, 이후 여러 하원의원들이 연말까지 가능한 한 빨리 티히를 착좌시키는 결정을 지지했지만, 티히는 제117대 미국 의회가 끝날 때까지 착좌하지 못했다.^[26][27] 티히는 2023년 8월 호스킨에 의해 체로키 네이션 대표 후보로 재임명되었다.^[28]

티히는 체로키 네이션을 대표하는 반면, 2021년 오클라호마의 체로키 인디언 연합 키투와 밴드(United Keetoowah Band of Cherokee Indians)는 빅토리아 홀랜드를 대표로 선출했는데, 그녀가 뉴에코타 조약의 체로키족과 동일한 사람들을 대표한다고 주장했다.^[26]

같이 보기

• 미국 의회의 원주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