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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패럴 (건축가)
영국의 건축가 (1938–2025)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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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패럴(영어: Sir Terry Farrell, CBE, 1938년 5월 12일 ~ 2025년 9월 28일)은 영국의 건축가이자 도시설계사이다. 맥락을 고려한 도시설계와 활기 넘치는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건축사무소 패럴스(Farrells)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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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요약
관점
생애 초기
1938년 5월 12일 체셔주 세일에서 태어났다. 그의 외조부는 아일랜드 대기근을 피해 영국으로 이주한 어머니에게서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패럴은 어린 시절 뉴캐슬어폰타인으로 이주하였으며, 세인트 커스버트 그래머스쿨에 재학하였다. 이후 뉴캐슬 대학교 건축·도시계획·조경학부(당시는 더럼 대학교 소속)에서 건축학 학사 학위를 1961년에 취득하였고, 이어 필라델피아의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력
1965년 패럴은 런던으로 이주하여 니컬러스 그림쇼 경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1980년에는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여 테리 패럴 앤 파트너스(Terry Farrell & Partners) 를 창립하였다. 또한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런던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셰필드 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였다.
경력 초기 패럴은 주택 프로젝트에 주력하였다. 그러나 그림쇼와 결별한 이후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건축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당시에는 캠던 록의 TV-am 본사와 런던 코벤트 가든의 코민 칭 삼각지 재개발로 잘 알려졌다. 1980~1990년대에는 채링 크로스 역, MI6 본부 건물, 헐의 딥 아쿠아리움, 뉴캐슬의 국제생명센터 등을 포함한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보다 최근의 작업으로는 영국 내무부 청사 신사옥, 왕립학회(Royal Institution of Great Britain) 1등급 문화재 건물 개조, 그리고 뉴캐슬의 그레이트 노스 박물관 등이 있다.
그는 영국 내 여러 도시 재생 프로젝트에도 관여했는데, 여기에는 뉴캐슬 퀘이사이드, 버밍엄의 브린들리플레이스, 에든버러 익스체인지 지구, 그리니치 반도, 패딩턴 베이슨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러한 프로젝트 내에서 자신의 건축물들을 설계하기도 했으며, 던컨 왓모어의 협력을 받아 완성한 에든버러 국제회의센터, 그리고 패딩턴 베이슨의 더 포인트(The Point) 등이 그 예이다. 2010년 5월에는 얼스코트 전시장 부지(약 72에이커, 29헥타르) 재생 계획의 총괄자로 임명되었으며, 2012년에는 그의 회사가 우드 워프(Wood Wharf), 즉 캐너리 워프 개발의 차기 단계에 대한 마스터플래너로 임명되었다.
동아시아에서 그의 주요 프로젝트로는 인천국제공항,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남역이 있다. 또한 2010년 12월 완공 당시 세계 최대 철도역이었던 광저우 남역도 그의 작품이다. 1990년 홍콩에 회사를 설립한 이후에는 피크 타워, 구룡역 개발, 주홍콩 영국 총영사관 등을 설계하였다. 특히 선전의 KK100 타워는 영국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 가운데 가장 높은 빌딩이다.
패럴은 런던 시장 직속 디자인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에는 유럽 최대 재생 프로젝트인 템스 게이트웨이의 디자인 및 기획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그는 1978년 생일 명예 훈장에서는 대영제국훈장(OBE) 장교로 임명되었고, 1996년 새해 명예 훈장에서는 건축 분야의 공로로 대영제국훈장(CBE) 사령관으로 승진하였다. 또한 2001년 생일 명예 훈장에서는 건축 및 도시 디자인 분야의 공로로 기사작위(Knight Bachelor) 를 수여받았다.
2016년에는 뉴캐슬 대학교 건축·도시계획·조경학부의 객원교수로 임명되었고, 같은 해 뉴캐슬의 명예 시민으로 추대되었다. 이어 2018년에는 100만 파운드와 자신의 아카이브를 해당 대학교에 기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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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
패럴은 세 차례 결혼하였으며,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는 2025년 9월 28일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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