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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할감
인도 잠무 카슈미르의 아난트나그구에 위치한 도시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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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할감(Pahalgam) 또는 파할곰(Pahalgom)은 인도의 연방 직할지인 잠무 카슈미르의 아난트나그구에 위치한 도시이다. 리데르강(Lidder River) 유역에 있으며 카슈미르 계곡의 해발 2,200m의 산지에 위치해 있다. 아난트나그구의 11개 테실(tehsil, 구의 하위 행정구역) 가운데 하나를 이루고 있다.
구 중심도시 아난트나그에서 약 45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이자 트래킹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매년 7월~8월 힌두교도들이 아마르나트 사원(Amarnath Temple)으로 향하는 순례길의 시작지점으로도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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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요약
관점
'파할감' (Pahalgam)은 카슈미르어로 '양치기의 마을'이란 뜻으로, 양치기를 뜻하는 '푸헤일' (Puheyl)과 마을을 뜻하는 '고암' (goam)이 합쳐진 지명이다.[6][7] 힌디 문학에서는 '발리가온' (baligaon)이란 이름으로 언급되는데 힌두교의 신 시바가 아마르나트로 향하는 길에 황소를 둔 곳으로 알려져 있다.[8][9]
파할감은 인도 연방 직할지인 잠무 카슈미르의 아난트나그구에 위치해 있다.[10] 카슈미르 계곡의 젤룸강 동쪽 방면으로 펼쳐진 리데르계곡의 해발고도 2,200m 지점에 자리해 있다.[6][11] 리데르강의 동서 지류가 파할감 근처에서 합류하여 좁은 계곡으로 이어지는 풍경이다.[11] 파할감에서 계곡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하나는 북동쪽 방면의 아마르나트 (Amarnath)로 향하고 다른 하나는 북서쪽 방면의 아루 (Aru)로 향한다.[6] 이 지역의 지질은 화산암과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대칭형 빙식암,[6] 식생은 전나무 등의 상록수와 소나무, 가문비나무 같은 침엽수가 지배적이다.[11]
파할감은 잠무 카슈미르의 다른 지역과 도로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12] 국가고속도로 제501호선 (NH 501)을 통해 파할감과 아난트나그가 연결된다.[13] 국영 버스와 사설버스가 아난트나그, 잠무, 스리나가르와 노선을 개설하고 있다.[12] 가장 가까운 철도역은 우담푸르 (Udhampur)와 잠무에 위치해 있으며, 각각 217km, 285km 떨어진 위치해 있다. 가장 가까운 공항은 스리나가르 공항으로 파할감에서 약 95km 거리에 있다.[12]
파할감의 기후는 온대 기후로서 여름에는 온화하고 겨울에는 춥다.[11] 겨울철인 12월~2월에는 당일 기온변화가 최저를 기록한다. 겨울철 야간에는 차가운 바람으로 기온이 영하로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며,[11] 최대 4m에 달하는 폭설이 내리기도 한다.[11] 여름은 6월부터 10월까지이며 이 시기에 최고기온을 기록한다. 11월 이후 늦겨울부터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5월까지 대부분의 강수량이 내린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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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1년 총 인구는 9,200여명으로 남성은 59.8%, 여성은 40.2%를 차지하고 있다. 파할감 마을의 문해율은 64.9%로 집계되며, 대상연령대의 약 48%가 정규직으로, 10%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집계된다. 지정 카스트와 지정 부족(이른바 불가촉천민)의 비중은 약 10%에 달한다. 주요 종교는 이슬람교로 전체 인구의 80%를 차지하며, 두번째는 힌두교로 17.6%를 차지하고 있다.
파할감은 파할감 시의회 (Pahalgam Municipal Committee)를 두고 있으며,[17][18] 수도공급과 위생, 폐기물 관리 등 기본적인 기반시설과 정부정책을 관할하고 있다.[19] 파할감은 총 13개 구역 (ward)로 나뉘며, 각 구역마다 시의원을 선출한다.[17]
관광
파할감은 리데르계곡의 고원에 위치하여 온화한 기후를 보이고 있으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20][21] 2015년 기준 파할감의 숙박시설 수용 규모는 약 7,020명에 달한다.[22]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로 아마르나트 사원 (Amarnath Temple)이 있는데 파할감 계곡 위에 위치한 힌두교의 순례지이다. 파할감 마을은 매년 7월~8월에 열리는 순례행사의 태초마을 역할을 하며, 계절에 따라 순례객이 유입된다.[12][23] 힌두 신화에서 시바신이 아마르나트 동굴에 들어가기 전에 파할감에 자신이 타고 다니는 난디를, 찬단와리에 머리에 이고 있는 달을, 셰슈나그호에는 목에 걸던 뱀을, 판치타르니 (Panchtarni)에는 자연 오대 요소를 남겼다고 전해진다.[24] 마을에서 약 16km 떨어진 찬단와리 (Chandanwari)에서 순례길이 시작되며, 파할감에서 셰슈나그호와 판치타르니를 거쳐 아마르나트까지 이어진다.[25]
콜라호이 빙하는 콜라호이봉 바로 아래, 리데르계곡에 위치한 빙하로 유명하다. 파할감에서 아루(Aru)를 거쳐가는 산책로를 따라 찾아갈 수 있다.[26] 바이사란계곡과 베타브계곡은 파할감 인근에 위치한 초원지대로서 산과 숲으로 둘러쌓여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27][28] 2011년에는 파할감 골프장(Pahalgam Golf Course)이 18홀 규모로 개장하였다.[29]
계절 단위 관광객의 급증으로 지역 내에서는 고형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현지 폐기물 관리체계에 부담이 되며, 마을 곳곳에 폐기물을 투기하는 결과를 낳는다. 전체 도시 폐기물의 약 74%가 관광업으로 인한 것으로 추산하며, 무분뷸한 투기로 리데르강 하류에서 수인성 질병과 기타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30]
2025년 4월 22일, 테러조직 저항전선(TRF)의 무장세력이 파할감 인근 바이사란 계곡에서 관광객에 총기를 난사해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하는 테러 사건이 벌어졌다.[31]
같이 보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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