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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트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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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트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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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트 자매(힌디어: फोगाट बहनें, 영어: Phogat sisters)는 전원 레슬링 선수로 구성된 인도 하리아나주 출신의 여섯 자매로, 기타 포가트, 바비타 쿠마리, 프리얀카 포가트, 리투 포가트, 비네시 포가트, 산기타 포가트 (출생연도순) 등이다.[1] 기타, 바비타, 리투, 산기타는 인도의 전 레슬링 선수이자 코치인 마하비르 싱 포가트의 딸이며, 프리얀카와 비네시는 원래 마하비르와는 삼촌 관계로, 아버지를 잃은 후 마하비르가 딸로 삼아 자매가 되었다.[2] 마하비르는 고향인 비와니구 발랄리 마을에서 이들 여섯 딸에게 직접 레슬링을 가르치고 훈련시킨 것으로 유명하다.[3][4][5]

간략 정보 포가트 자매, 국가 ...

포가트 자매 중 기타, 바비타, 비네시는 코먼웰스 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으며, 프리얀카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리투는 인도 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산기타는 유소년 국제 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경력이 있다.[6][7]

여성이 레슬링 선수로 활약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인도에서, 한 집안 수준으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간 포가트 자매의 이야기는 각국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과 반향을 일으켰으며, 인도 내 성평등, 낙태, 조혼 문제 등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관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8][9] 이와 더불어 90년대 인도에서 찬드기 람의 딸 소니카와 디피카가 처음으로 여성 레슬링의 씨앗을 뿌리고, 그 뒤를 이어받은 포가트 가문의 딸들이 레슬링계의 혁명을 불러일으킨 뒤, 삭시 말리크가 여성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등극하는 계보를 잇게 되면서, 여성 레슬링의 인식전환에 있어서 찬드기 람과 더불어 마하비르 포가트의 역할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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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마하비르 싱 포가트하리아나주 비와니구 발랄리 마을 출신의 전 레슬링 선수이자 레슬링 코치로, 아버지 만 싱 역시 레슬링 선수였다. 그는 아내 다바 카우르와 결혼해 다섯 명의 자식을 두었는데 기타 포가트, 바비타 쿠마리, 리투 포가트, 산기타 포가트의 딸 넷, 유일한 막내아들로 두샨트가 있었다. 마하비르의 동생 라지팔도 프리얀카 포가트, 비네시 포가트 두 딸을 두고 있었는데,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망하면서 마하비르가 딸로 거둬 키웠다.

마하비르는 시드니에서 열린 2000년 하계 올림픽에서 카르남 말레스와리가 인도 사상 첫 여성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 딸들도 저렇게 훈련시키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또 자신의 코치였던 찬드기 람도 딸에게 레슬링을 가르치던 것에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전한다.[11] 아내 카우르는 "남편더러 아이들을 운동으로 몰아넣지 말라고 말했다. 짧은 바지에 짧은 머리 차림의 펠라와니 선수를 어떻게 시집보내겠느냐며 걱정했었다"고 회상한 바 있다.[12] 자신을 향한 마을 사람들의 눈총과 반대에도 굴하지 않은 마하비르는 "내 딸들을 훈련시키며 우리 마을에 수치를 안기고 있다고들 말했지만, 나는 여자도 이 나라 수상이 되는데 레슬링이라고 못 하겠냐는 심산이었다"고 밝혔다.[8] 딸들을 소년 선수들과 당당히 맞서 훈련시키던 그는 동네 훈련시설이 사라지자, 기타와 바비타를 소니파트인도 스포츠 협회 센터로 보내 등록시켜 훈련을 이어가기도 했다.[13]

포가트 자매, 그 중에서도 기타와 바비타의 이야기는 2016년 발리우드 영화 《당갈》로 제작되어 그해 12월 23일 인도에서 개봉하였으며, 흥행과 비평 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14][15] 여기서 인도의 여성 레슬링 선수 푸자 다나다가 바비타 포가트 역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부상 탓에 출연을 포기했다는 후문이다.[16] 2018년 7월 10일에는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 공식 방문을 계기로 뉴델리에서 마하비르 싱 포가트과 포가트 자매를 접견하기도 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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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사항

자세한 정보 이름, 생년월일 ...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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