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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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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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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토스트(French toast)는 달걀우유 또는 크림을 섞은 것을 적셔서 구워낸 요리다. 구워내기 전에 설탕이나 바닐라, 계피를 넣어서 달콤하게 먹기도 하며, 설탕이나 버터, 과일, 시럽 등을 얹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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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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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시럽, 과일, 버터 및 크림으로 토핑된 프렌치 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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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타일 프렌치 토스트

어원

프렌치 토스트가 언급된 최초의 문헌은 4세기나 5세기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라틴어 요리책 《아피기우스》이다. 이 요리책의 조리법에는 빵을 달걀 없이 우유에만 적시며, 요리의 특별한 이름이 없이 단순히 다른 달콤한 요리(Aliter Dulcia)라고 소개하고 있다.[1] 14세기 독일에도 "알메 리터"(Arme Ritter, 독일어로 "가난한 기사")라고 부르는 프렌치 토스트와 유사한 조리법이 있으며,[2] 14세기 영국 요리책에는 "펭 페르뒤"[3] (pain perdu, 프랑스어로 "못 쓰게 된 빵"으로, 먹고 남은 딱딱한 빵을 재활용한 요리)의 조리법이 나와있다.

영국 중세 시대 동안에는 비슷한 요리인 "수페 도레이트"(suppe dorate)를 많이 먹었는데, 노르만족의 요리 "토스티스 도리스"(tostees dorees)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4]

준비

얇게 썬 빵에 섞은 달걀 혼합물을 적시거나 담그는데, 이때 혼합물에 우유나 크림이 들어가기도 한다. 그 다음, 달걀물을 입힌 빵 조각을 양쪽 면이 모두 갈색으로 익을 때까지 구워준다. 요리사들은 오래된 빵을 추천하는데, 오래 되어 딱딱해진 빵에 달걀 혼합물이 골고루 더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5]

구워낸 빵에는 잼이나 마멀레이드, 버터, 꿀, 시럽, 가루 설탕, 과일, 초콜릿, 휘핑 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얹을 수 있다.

응용

스터프 프렌치 토스트는 프렌치 토스트 두 조각을 샌드위치로 만들어 그 사이에 바나나, 딸기와 같은 과일을 채워놓은 요리로, 버터, 단풍 시럽, 설탕 가루 등을 얹어서 먹는다.[6]

홍콩 스타일 프렌치 토스트는 빵을 섞은 달걀이나 간장에 담근 후 기름에 튀긴 후 버터 조각을 올리고 당밀이나 꿀을 곁들인 요리로, 토스트 두 장 사이에 달콤한 것을 넣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7][8]

팽 페르뒤

프랑스와 벨기에, 뉴올리언스, 아카디아, 뉴펀들랜드, 콩고에서는 프렌치 토스트를 프랑스어로 "못 쓰게 된 빵"이라는 뜻을 가진 팽 페르뒤(pain perdu)라고 부른다. "못 쓰게 된 빵"은 오래되어 "못 쓰게 된" 빵을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구매한 지 오래되어 돌처럼 딱딱해진 바게트 빵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퍽퍽한 식빵이나 크루아상 등도 팽 페르뒤에 사용되었다. 딱딱해진 빵은 달걀과 우유 혼합물에 담가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들 수 있었기에 그 당시 오래된 빵이 처치곤란이었던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레시피였다.[9] 빵을 사선으로 얇게 썰고 달걀, 우유, 설탕, 계피와 바닐라 혼합물에 담근 후, 이 빵을 버터를 두른 팬에 구워서 설탕 가루를 뿌린 뒤 이나 시럽과 곁들여서 내는 요리다.

프랑스에서는 팽 페르뒤를 후식과 아침 식사로 먹으며, 애프터눈티 스낵으로도 먹는다.[10]

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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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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